치과의사 피트씨의 똑똑한 배당주 투자

일상/도서리뷰|2017. 1. 7. 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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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한 배당주 투자책은 블로그 이웃님들 중 대다수가 한번씩 추천을 해주고 있어 관심을 가지고 도서리스트에 업데이트 해놓은 책이였다. 헌데 연말, 연초, 회사일이라는 핑계와 더불어 요즘 진행하고 있는 독서모임 책까지 읽어야 되는 제약으로 차일피일 미루다가 손에잡히는 경제이 책의 저자인 피트황님이 나오는 팟캐스트를 듣고 드디어 오늘 읽게 되었다.

사실 요즘은 부동산에 계속 관심을 가지고 있어서 주식과 관련된 책은 멀리하고 있었다. 게다가 작년에 투자, 사실 아무것도 모르고 진행한 거라 투기에 가깝게 주식 투자를 해서 꽤 많은 손실을 내고 있기 때문에 더 멀리하고 있었는지도 모르겠다. 여하튼 오랜만에 주식과 관련된 책을 읽는거라 오늘과 내일 이틀로 나눠서 봐야겠다는 계획을 세웠는데 생각보다 책이 쉽게 읽혀 오늘 모두 읽을 수 있었다.(물론 텍스트를 읽었다는 의미이고 구체적으로 더 학습하려면 오랜 시간이 걸린다)

약 1년 전에도 배당주에 대한 매력이 커져가고 있다는 정보를 접하고 배당주 투자와 관련된 책을 읽었었다. 그때 읽었던 책에서는 배당주 투자를 해야 하는 이유와 본인이 투자했던 사례를 중심으로 설명한 책이였다. 당시 그 책을 읽었을때에는 사례만 보고 '나도 해봐야겠다', 그리고 '배당주'가 무엇인지에 대해서만 이해하는 정도였다. 이처럼 미숙했던 사람이 그저 책에서 소개하는 배당기업을 아무런 생각 없이 매수했으니 얼마나 성급하고 생각이 없었는지 지금에와 돌이켜보면 정말 안타까울 따름이다.

주식에 관심을 가지게 되면 가장 궁금한 것은 도대체 그 기업의 적정주가가 얼마인가?일 것이디. 솔직히 초보들에게는 재무제표를 보거나 PER, EPS, ROE, PBR과 같은 용어를 글로 읽어보고 잠깐 이해할지는 몰라도 내재화 시키는데믄 상당한 연습과 학습이 필요하다. 그래서 초보자들은 초기에는 '나도 할 수 있겠구나 도전해보자'라는 막연한 생각만을 가지고 주식시장에 진입한다. 하지만 어느 시점에서 사야 적정가격인지, 그리고 어디서 매도해야만 성공적인 투자인지 객관적으로 알지 못한체 운에 의해서 아니면, 개략적인 캔들과 추세를 따라가면서 주식에 투자한다. 나 또한 그래왔다.

그런데 이번에 피트황님의 배당주 투자 책을 보니 그동안 멋모르고 주식시장에 뛰어든 내 자신이 너무 한심했다. 일반적으로 전자제품을 살때도 회사(사업현황), 브랜드(사업분야), 서비스(안정성), 환급성(금융시장의 상황), 가격(저평가여부)을 생각하며 제품을 구입하는데 이것만 잘하더라도 괜찮은 투자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피트황님의 책에서는 이보다 구체적인 지표를 활용해 모든 주식 투자자들이 그렇게 원했던 적정주가에 대한 해답을 시가배당률과 국채시가배당률로 제시했다. 이건 정말 획기적인 아이디어다. 시가배당률의 경우는 기업 자체의 상황만을 고려해 투자하지만 국채시가배당률의 경우에는 국고채 3년 금리 즉, 경제흐름과 기업의 재무상황을 객관적으로 분석해 적정주가와 고평가된 주식을 구분할 수 있는 기준을 제시해 주었다. 물론 무조건 그 식을 그대로 따라하는게 올바른 투자이다 라고 이야기 하는 건 아니다. 하지만 흔히 초보자들이 주식에 어떠한 부분을 보아야 하고, 객관적으로 기업 및 경제상황을 객관적으로 살펴볼 수 있는 기술을 알게 해 준다는 것은 대단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다른 책과 같이 사례를 들며 이야기 해주는 내용도 단순히 어느시점에 투자해 얼마의 수익을 내었다는 추상적인 자랑이 아니라 실제 저자가 개발한 지표를 기준으로 구체적인 사실을 전달해 준다. 그래서 내가 생각하기에 이 책은 한마디로 직무매뉴얼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직무매뉴얼이랑 해당 직무를 수행하는데 있어 A-Z까지 직무에 해당되는 task(과업)이 무엇이고, 어떤 프로세스로 진행되며, 각각의 단계별로 어떻게 해야 한다는 구체적인 기술을 알려주는 매뉴얼이다. 즉, 직무매뉴얼이 있다면 일정한 지식이 있는 사람이라면 해당되는 직무를 원할히 수행할 수 있다. 이 말은 배당주투자라는 책은 초보자들이 실제 배당주를 선택하고 무엇을 살펴보아야 되며, 어떻게 투자해야 하는지 알려준다. 물론 전문가들이야 피트황님이 이야기 하는 내용을 한번에 이해하고 적용할 수도 있지만 초보자들에게는 하나하나 짚어 가며 따라할 수 있게 해준 책은 그동안 보았던 책에는 없었던 내용이다.

나는 전문가도 아니고 주식에 대해 잘 모르고 특히 재무제표와 경제적해자를 가진 기업 또한 거시경제 흐름에 민감한 기업 또한 미래에도 성장할 수 있는 기업이 어딘지 알지 못한다. 하지만 이 책을 읽고 나서는 내가 무엇을 하면 좋을지, 어떤 준비를 하면 되는지를 대략적으로나마 알게 되었다. 그래서 공부할 것이 많아졌다. 이건 매우 긍정적인 반응이다. 그 이유는 가장 기본이 되는 지식을 이해했기 때문에 더 수준이 높은 지식이 필요하다는 증거이기 때문이다.

그동안 부동산에만 관심을 가졌었지만 그건 주식을 이해하기 어려웠기 때문이였다. 하지만 피트황님의 책을 보고 조금의 자신감이 생겼다. 또한 요즘 경제기사를 공부하면서 한부분이 아닌 전체 경제상황안에서 기회를 살펴보아야 한다는 것을 깨닫고 있는 시점에 나에게 보물처럼 나타난 책이라고 말하고 싶다. 행동을 하는 것은 중요하지만 알지 못한 상태에서 행동하면 시행착오를 겪을 수 밖에 없다. 피트황님의 배당주 투자 책을 시작으로 무기를 갖추고 2017년 경제시장에 뛰어들 생각이다.

# 1/8 롯데백화점 영등포점에서 피트황님의 특강을 매우저렴한 가격으로 듣는다. 책에서 습득한 적은 지식이 내일 특강을 통해 조금이라도 더 단단해 지길 기대한다.^^

□ 배당주투자의 장점
1. 배당주 투자는 배당과 시세차익을 동시에 노리는 투자법이다.
2. 배당주 투자는 좀 더 안전한 투자법이다.
3. 배당주 투자는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투자법이다.

□ 배당주 투자의 7가지 체크 포인트
1. 사업현황
2. 사업의 수익성 & 재무건전성
3. 배당현황
4. 지배구조 & 경영진 평판
5. 주가수준(저평가 여부)
6. 금융시장의 상황
7. 우선주 발행 여부

<사업보고서>

사업보고서는 주주들에게 사업성과를 공시하는 내용이 담겨 있으므로 기업의 상황을 구체적으로 설명해 주는 자료이다. 금융담독원의 DART 공시시스템에 접속하면 볼 수 있다.

<기업의 개요 알아보기>

투자하려는 기업이 어떤 사업을 하는지 파악하는 것은 기본적인 사항이다. 수출을 주로 하는 기업인지, 내수 위주의 기업인지, 경기에 민감한 사업인지, 경기변동을 덜 타는 사업인지 알아야 한다. 대규모 설비가 필요한 사업인지, 원자재 가격에 민감한지, 성장성이 높은 사업인지 등도 구분하여 파악해야 한다. 이러한 특징에 따라 배당수준이나 투자의 수익성에 차이가 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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