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RD Trend] New Technology : Neuro Science
'귀 사이에 존재하는 1.4kg짜리 신비'라고 불리는 인간의 뇌.
1000억개의 신경세포가 복잡하게 얽혀 있는 뇌는 신경계의 중추로 신체 각 부분을 통솔하고, 생각과 기억, 상상 등 인간의 복잡한 정신 활동을 지배하는 인체의 핵심 기관이다. 아직까지 인류가 풀어낸 뇌의 비밀은 고작 10%밖에 안된다고 전문가들은 말하고 있다.
미국과학재단(NSF)은 2002년 미 상무성에 보고한 보고서(NSF, Converging Technologies for Improving Human Performance)를 통해 20세기 후반의 IT기술 시대는 21세기 초·중반에 이르러 BT, NT, CT 중심의 시대로 나아가면서 '뇌 중심의 융합 기술 시대'가 될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뇌 연구는 뇌신경계의 신경생물학 및 인지과학적 이해를 바탕으로 뇌의 구조와 기능의 근본원리를 파악하는 연구 분야로, 기초과학, 의학, 공학, 심리학 등 여러 분야가 서로 연관돼 있는 융합학문의 성격을 갖고 있다. 뇌를 연구한다는 것은 인간의 육체와 정신을 모두 이해하려는 것으로, 한 가지 분야 기술로 접근할 수 없다는 특징을 갖고 있는 것이다.
뇌 연구는 뇌의 신경생물학적 구조와 인지, 사고, 언어심리 및 행동 등의 고등신경 정신활동을 연구하는 '뇌과학' 분야, 뇌의 구조와 기능상 결함 등으로 인한 신제적·정신적 질환과 이에 대한 진단·예방법 및 치료제 개발을 연구하는 '뇌의약학' 분야, 고도의 지적 정보처리 구조와 기능을 이해하고 공학적 응용을 위한 이론과 기술을 연구하는 '뇌공학' 분야 등으로 나눌 수 있다.
뇌에 대한 궁금증
10%, 인간의 평균 뇌사용량
24%, 신체의 완벽한 통제
40%, 모든 상황의 제어 가능
62%, 타인의 행동을 컨트롤
100%, 한계를 뛰어넘는 액션의 진화가 시작된다!
인간의 뇌에 대한 호기심으로 만들어진 영화 <루시>에서의 뇌 컨트롤 영역이다. 솔직히 영화는 별로 재미 없었는데 인간의 뇌에 대한 수치를 통해 각 단계에서 가능한 능력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매우 신선하게 다가왔다. 일반적으로 인간은 본인의 뇌에 10%밖에 사용하지 못한다고 한다. 우리가 섭취하는 거의 대부분의 에너지가 뇌에서 사용하는데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왜 뇌의 10%밖에 활용하지 못하고 있을까?
월스트리트저널 역시 "우리가 뇌의 10%밖에 사용하지 못한다는 개념은 분명히 거짓이다."라고 쓴 바 있다.
유튜브에 과학 시리즈인 ASAPScience를 연재 중인 미첼 모티프는 "대부분의 영화와 SF소설은 인간이 뇌 기능의 단 10% 정도만 사용한다고 우리를 믿게 만들죠. 완전히 거짓입니다"라고 말한다.
모티프는 "새로운 두뇌 스캐닝 테크놀로지에 따르면, 우리는 뇌의 모든 부분을 항상 사용하고 있습니다"라고 설명한다. "한 번에 모든 부분을 동시에 사용하는 건 아닙니다만, 우리 뇌의 부위 중에서 아무 일도 하지 않는 부분은 전혀 없습니다".
'10% 신화’로 알려진 이 개념은 일반인들(심지어 심리학자들과 신경과학자들)의 사고에 어찌나 뿌리깊게 박혀있다. 이 같은 통념과는 다르게 우리는 뇌 전체를 활용한다. 사용되지않는 뉴런은 죽고, 쓰지않는 뇌 회로는 위축된다. 뇌에서 일부 영역에만 ‘불이 들어온’ 이미지를 보여준 뇌영상연구 때문에 이 같은 잘못된 믿음이 공고해졌는지도 모른다. 활동량이 기준치를 넘는 영역에만 불이 들어오는 것일뿐, 어두운 부분이 잠들어 있거나 사용되지 않는 것이 아니다. <출처 : 2012년 11월 22일 월스트리트저널 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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