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을 원하지만 정작 무엇이 필요한 힘인지 모르는건가?
과거에는 만화책을 그저 좋아만 했다. 그냥 아무생각없이 읽었던 것이다. 그래서 부모님이 만화책을 보지 말라고 하는 것도 어느정도 이해가 되었다. 공부할 시간에 만화책을 보고 있으니 당연히 공부할 시간을 확보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저 시간만 죽이고 있었던 것이다.
성인이 되어 과거에 보던 만화책을 다시금 보고 있는데 생각보다 내가 많은 것을 놓치고 있었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지금과 같은 마음가짐이라면 당당하게 부모님에게 이야기 할 수 있을 것 같다. 난 지금 시간을 떼우기 위해 만화책을 보는게 아니라 책을 읽고 학습하고 있는 거라고..
만화책도 하나의 책이다. 그저 만화로 그려졌기 때문에 유치하다는 것은 너무 과거의 생각이다. 요즘들어 웹툰이 인기를 끌게 된 것도 많은 사람들이 공감하고 있어서이지 않는가. 만화책에서도 우리가 살아가는데 있어 수 많은 삶의 지혜를 얻을 수 있다. 다만 집중하고 고찰해야만 보인다. 이상하게 사람들은 책에서는 많은 지식과 생각을 얻는다고 생각하는데 만화책에서는 그렇지 않는 것 같다.
오늘 잠시 짬을 내어 본 만화책에서 얻은 나의 Insight는 바로 이 문장이다.
힘을 원하지만 정작 무엇이 필요한 힘인지 모르는건가?
우리는 살아가면서 많은 것을 원하며 살아간다. 하지만 정작 무엇이 필요한지를 묻는다면 대답할 수 있는 사람은 많지 않은 것 같다. 그 이유는 정작 자신이 무엇을 좋아하고 있는지, 그걸 통해서 어떤 삶을 살아가고 싶은지를 고민하지 못해서이지 않을까? 그래서 대다수의 사람들에게 원하는 것을 물어보면 "부자가 되고 싶다", "취업이 되고 싶다", "여행이 가고 싶다"라는 보편화된 이야기만 한다.
"부자가 된다면 행복해 질까?"
"취업이 되고 나면 만족할까?"
"여행을 가고 나면 행복한 삶을 살수 있을까?"
단지 누군가가 이루어낸 것을 바탕으로 본인이 원하는 것을 찾는다면 얼마지나지 않아 원했던 열망은 사라지고 또 다른 무언가를 원하게 될 것이다. 즉, 삶을 살아가면서 진지하게 본인이 원하는 것과 필요한 것을 고민하지 않는다면 그 어떤 선물을 받는다고 해서 결국에는 모두다 사라질 수 있다는 의미다.
지금부터라도 고민을 해야 한다. 내가 어떤 삶을 살고 싶은지. 그리고 그렇게 원하는 삶을 살아가기 위해선 무엇이 필요한지를 말이다. 그렇지 않는다면 일생일대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는 기회가 왔을 때 놓쳐버릴 수 있다. 남들이 정해놓은 버킷리스트를 따라하지 말고 본인만의 버킷리스트를 만들어야 한다.
남들이 성공이라고 일컫는 것에서 벗어나 본인이 성공이라고 생각하는 기준을 만들어야 한다. 모두가 부자가 될 필요가 없다. 부자여도 불행하게 사는 사람들은 많다. 다만 돈을 추종하는 것이 아니라 자본주의를 살아가는데 있어 돈에 대한 시스템은 이해해야 한다. 그렇지 않고선 맹목적으로 돈을 쫒다 인생을 허비할 수 밖에 없다.
"내가 왜 살아가는지"
"그러기 위해 어떤 것이 필요한 것인지"
"그리고 원하는 것을 얻었을 때 어떻게 할 것인지"
위의 질문을 살아가면서 항상 해보자. 질문하지 않으면 답을 찾을 수 없다. 그대로 침묵한다면 원하는 사항을 줄 수 있는 기회도 잠들어버릴지 모른다.
특히 앞으로의 사회는 생각하지 않으면 살아남을 수 없는 시대가 될 것이다. 본인만의 컨텐츠가 없다면 경쟁력이 떨어질 것이다. 회사의 이름으로 자신을 포장하는 것이 아니라 본인 스스로의 이름을 브랜드로 만드는 것이 중요한 시대이다. 그러기 위해 나는 오늘도 끊임 없이 나에대해 질문해보려 한다.
비가 오는 주말에 오랜만에 과거에 읽어던 만화책을 한번 보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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