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5.14 돈되는 경제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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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켓워치> 파월 경제 우려·미중 갈등…주가↓국채↑유가↓ / 연합인포맥스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경제 상황에 대한 우려와 미·중 갈등고조로 큰 폭 내렸다.미 국채 가격은 파월 의장의 암울한 경제 전망 속에서 기록적인 규모의 30년물 국채도 모두 소화해 상승했다.

달러 가치는 파월 의장이 경제 전망은 비관하면서도 마이너스 금리는 배제해 혼조세를 보였다.뉴욕 유가는 미국의 원유 재고가 깜짝 감소했음에도, 경제 침체 우려가 커진 영향으로 하락했다.

파월 의장은 이날 피터슨국제경제연구소 화상 강연에서 향후 경제에 대해 "매우 불확실하고, 심각한 하방 위험에 직면할 수 있다"고 말했다.파월 의장은 "강한 경제 회복을 위해서는 추가 재정 부양이 필요하다"며 "이번 경기 하강의 규모와 속도는 현대 역사에서 전례를 찾을 수 없고, 2차 세계대전 이후 어떤침체보다 훨씬 나쁘다"고 말했다.파월 의장은 바이러스가 통제되면 경제가 상당폭 회복될 것이라면서도, 회복 속도가 원하는 것만큼 빠르지 않을 수 있다는 인식도 강화되고 있다고 우려했다.파월 의장은 마이너스(-) 금리에 대해서는 현재 연준이 고려하는 정책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연방수사국(FBI) 등 미 정보기관들은 중국이 미국의 코로나19 연구를 해킹해 정보를 빼내려 했다고 공식 발표했다.트럼프 대통령은 또 미국 기업이 국가 안보에 위험을 가하는 기업이 만든 통신 장비를 사용하지 못하도록 하는 내용의 행정 명령을 1년 더 연장했다.이는 화웨이 등 중국 통신장비 판매를 막는 조치다.

미국 연방퇴직저축투자위원회(FRTIB)는 특별회의를 열고 연방공무원저축계정(TSP)이 중국 주식에 투자하려던 계획 이행을 중단키로 의결했다. 백악관이 요구한 조치다.거세지는 코로나19 책임 추궁에 대한 중국의 반발도 강도를 더해가고 있다.

중국 관영 언론 글로벌타임스는 정부가 소송과 입법 등으로 중국에 코로나19 책임을 추궁하려는 미국의 주나 의원, 단체 및 개인에 대한 보복 조치를 마련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단순히 상징적인 보복이 아니라 실질적인 고통을 주는 조치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는 부진했다.미 노동부는 4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전월 대비 1.3% 하락했다고 발표했다. 사상 최대 하락세다. 전문가 예상치 0.5% 하락보다 훨씬 더 나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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