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5.15 경제기사 공부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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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켓워치> 실업 우려·미중 갈등…주가↑국채↑유가↑ / 연합인포맥스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미국의 대량 실업 등 경기 침체 우려와 경제 활동 재개 기대가 맞서며 큰 변동성을 보인 끝에 상승 마감했다.미 국채 가격은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 발언으로 경제 우려가 커진 데다, 실업 폭증세도 지속해 상승했다.

달러 가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달러 강세를 옹호하는 시각으로 돌아선 가운데 상승했다.뉴욕 유가는 원유 수요 회복 기대에 힘입어 9%가량 올랐다.

미국과 중국 간의 갈등 우려는 점차 심화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폭스비즈니스 인터뷰에서 "중국에 매우 실망했다"면서 "중국과 모든 관계를 끊을 수도 있다"는 초강경 발언을 내놨다.그는 또 미국 거래소에 상장된 중국 기업들에 미국의 회계 규정을 따르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중국 기업의 미국 증시 상장을 제약할 수 있는 요인이다.

중국 정부가 코로나19 책임을 추궁하는 미국의 일부 주 등에 대한 보복 조치를 마련하고 있다는 보도도 나오는 등 양국 관계가 다시 험악해지는 중이다.트럼프 대통령은 인터뷰에서 "지금은 강한 달러를 가지기에 훌륭한 시점"이라면서 "지금 강한 달러를 가지는 것이 훌륭한 일"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미국의 고용 악화에 대한 우려는 이어졌다.미 노동부는 지난주 실업보험 청구자 수가 전주보다 19만5천 명 줄어든 298만1천 명(계절 조정치)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예상치 270만 명보다 많았다.최근 8주간 실업보험청구자 수가 약 3천650만 명에 달했다. 신규 실업자 수가 다소줄어드는 추세이긴 하지만, 여전히 주간 300만 명에 육박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코로나19가 우리 사회에서 단지 또 다른 고질적인 바이러스가 될 수 있으며, 이 바이러스는 절대 사라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의 경제 재개에 대한 기대는 유지됐다. CNN은 내주 초면 미국의 48개 주가 부분적 경제 활동 재개에 나선다고 보도했다. 코네티컷과 매사추세츠주는 아직 재개 계획을 내놓지 않았지만, 일부 봉쇄 완화 정책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위스콘신 주법원은 주지사의 자택 대피령 연장에 대해 무효 판결을 내렸다.

이날 발표된 미국 수입 물가 지표는 우려보다는 양호했다.노동부는 4월 수입 물가가 전월 대비 2.6% 하락했다고 밝혔다. 2015년 1월 이후 가장 큰 낙폭이다. 다만 시장 예상 3.0% 하락보다는 양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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