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1.05 돈되는 경제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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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중시황> 미-중 무역협상 기대감 고조되면서 미국 증시 역대 최고치 / 써치엠글로벌

▲ 오전 10:55(현지 시간) 현재, Dow Jones 지수 +0.40%, S&P 500 지수 +0.48%, Nasdaq 지수 +0.45%를 기록하고 있다. S&P 500 지수와 Nasdaq 지수에 이어 Dow Jones 지수도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 Ross 상무부 장관이 Huawei 납품 허가를 곧 발표할 것이라고 언급하는 등 무역협상 관련 전망이 개선되고 있다.​

▲ Bleakley Advisory는 "무역협상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미국 증시 상승세가 계속되고 있다. 투자자들은 무역합의에서 농산물 수출, 환율 관련 합의, 중국 금융시장의 개방, 12월 관세 예정 철회 등을 기대하고 있다"고 정리했다.​

▲ Spartan Capital Securities는 "IT 섹터에 국한되지 않고 시장 전반적인 랠리가 발생하고 있다. 미국 증시는 역대 최고치 경신을 더 이어갈 수 있을 것이다. 무역협상 기대감이 그 상승압력의 중심에 있다"고 발언했다.

▲ J.P. Morgan은 "미국 경기침체가 발생하기 전까지, 미국 증시는 계속해서 신고점을 기록할 수 있다. 특히 미국 고용시장이 견고하고 실업률이 낮게 유지되고 있다는 점은 강력한 경기 둔화가 아직 나타나지 않을 것임을 가리킨다"고 분석했다.​

▲ Oanda는 "사우디 아라비아가 Aramco IPO를 다시 추진하면서 유가 상승압력이 나타나고 있다"고 언급했다.

▲ 미국 국채 2년물 금리는 1.59%, 10년물 금리는 1.78%를 기록 중이다.​

▲ WTI 유가는 1.78%, 브렌트유는 1.57% 상승하고 있다.

▲ 달러인덱스는 0.12% 상승 중이다. 금 가격은 +0.06%를 기록 중이다.


​"경기 반드시 순환…내년 美에 '경제침체' 닥쳐도 놀랍지 않아" / 이데일리

캠벨 하비(사진) 미국 듀크대 퓨콰비즈니스스쿨 재무학 교수는 2일(현지시간) 이데일리와 전화 및 서면 인터뷰에서 최근 채권시장에서 장단기 금리차 역전현상이 해소됐음에도, “내년엔 훨씬 더 느린 성장을 예상하는 것이 타당하다”며 이처럼 밝혔다. 캐나다 출신 경제학자인 하비 교수는 채권수익률 곡선(일드커브)과 경기침체의 상관관계를 처음으로 규명, 시장에선 ‘일드커브의 대부(大父)’로 불리는 인물이다.​

최근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은 미국의 3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성장률)과 ‘호조세’를 이어간 미국의 고용지표 등으로 침체 우려가 다소나마 줄어든 건 사실이지만, 불확실성이 여전한 미·중 무역협상과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사태는 물론,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 및 중국의 경기둔화, 시위사태에 따른 홍콩의 경기침체 진입 등 미국의 침체 확률을 높이는 요인들이 여전히 많다는 게 하비 교수의 진단이다.​

다만, 하비 교수는 올해 장단기 금리차 역전이 경기침체의 ‘경고등’ 역할을 충분히 했다며 “향후 침체가 닥쳐도 기간은 더 짧고 깊이 또한 덜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역전현상 이후 미국을 비롯한 각국 정부기관 및 기업이 스스로 경기침체에 대비해왔다는 것이다.​

하비 교수는 “현재로선 미 경제는 내년 연착륙이나 가벼운 경기침체를 예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경기침체 가능성의 핵심 요인인 미·중 무역전쟁과 관련, 하비 교수는 “(구두로 합의한) 최근 1단계 무역합의를 비롯해 중국과의 그 어떤 합의도 미국 경제엔 긍정적일 것”이라며 “문제는 지난 17개월에 걸친 관세 전면전 등에 따른 피해가 이미 미 경제를 파고들었을 가능성이 작지 않다는 점”이라고 우려했다.

하비 교수는 글로벌 기업들을 향해 “최근 정상화하긴 했지만, 장단기 금리 역전현상이 최근 7차례의 경기침체를 정확히 예견했던 만큼, 이를 무시해선 안 된다. 경기는 반드시 순환한다”며 “갑작스럽게 찾아왔던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매우 힘든 시기를 보냈던 점을 기억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특히 그는 “지금은 기업들이 확장 정책을 펼 때가 아니다”며 “많은 돈을 빌려 빚이 많은 상황에서 경기침체가 시작되면 사업 전체가 위협을 받을 수밖에 없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울 규제하니 지방아파트 베팅…빅데이터로도 증명된 `풍선효과` / 매일경제


"얼마 전에 서울에서 왔다면서 승합차 타고 대여섯 분이 왔어요. 요즘은 대전 실수요자들도 매수하려 해서 매물이 없어요. '외투(외지인 투자)' 중에서도 발 빠른 사람들은 여름부터 샀어요." ​

최근 집값이 고공행진하는 대전 서구 둔산동의 공인중개사가 한 얘기다.

서울 사람이 지방 아파트를 매수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분양가상한제, 대출제한 등 각종 부동산 규제에 둘러싸인 서울을 피해 규제가 비교적 약한 지방 '대장주' 선점에 나선 것이다. 지난 2~3년간 급격하게 오른 서울 부동산과 달리 지방 아파트는 상대적으로 저렴하다는 판단도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

4일 부동산 빅데이터 분석 업체 데이터노우즈가 한국감정원의 월별 주택 거래를 분석한 바에 따르면 대전·울산·인천·경북에서 서울 거주자의 아파트 매매가 증가하고 있다. 대전은 서울 거주자의 아파트 매수가 올 1월 60건에서 2월 35건으로 줄었으나 이후 6월 74건, 8월 93건, 9월 80건을 기록했다. 2월 대비 거래량이 2배 이상 늘어난 것이다.

울산은 1월만 해도 서울 사람들의 아파트 거래는 6건에 그쳤지만 7월에는 23건으로 상승했다. 인천도 2월 119건에서 9월 174건으로 늘었다. 경북은 연초(1월) 25건이었지만, 7월에는 60건이 서울 사람들로 손바뀜됐다. ​

이 지역들은 투기과열지구·조정대상지구에 묶이지 않아 대출을 비롯해 투자가 용이해 재조명받는다. 반면 투기과열지구에 묶인 세종시는 서울 사람들의 투자가 9월 22건으로 올 1월과 비슷한 수준이다.

전체적으로 지방 집값은 하락세지만 소득이 받쳐주는 지방을 중심으로 서울 사람들의 매수세가 붙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서울 집값이 크게 오를 동안 상대적으로 침체된 지방에서 향후 상승 여력이 큰 데다 소득도 안정된 곳이면 실거주 중심으로 집값이 올라갈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주택 구입 여력을 나타내는 '주택구입부담지수(K-HAI)'에 따르면 서울은 2분기 이 지수가 124로 2016년 이후 100을 돌파했다. 이 지수가 100을 초과하면 소득을 통해 대출을 상환하기 어렵다는 뜻이다. 반면 인천은 10년 전 80에서 올해 57로 오히려 하락했다. 대전은 48, 울산도 43으로 주택부담지수가 서울의 절반도 안 된다.​

김기원 데이터노우즈 대표는 "지방은 실수요자 중심으로 아직도 주택을 살 여력이 상당하다. 특히 인천, 대전 등 소득이 받쳐주는 지방에서는 주요 입지 중심으로 미리 사놓으려는 사람이 많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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