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0.25 돈되는 경제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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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중시황> 미국 경제지표와 기업 실적들 혼조세 보이면서 미국 증시도 혼조세 / 써치엠글로벌

▲ 오전 10:55(현지 시간) 현재, Dow Jones 지수 -0.31%, S&P 500 지수 -0.02%, Nasdaq 지수 +0.37%를 기록하고 있다.​

▲ 미국의 9월 내구재 수주는 전월 대비 1.1% 감소하면서 컨센서스 0.8% 감소보다 큰 폭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지난 12개월간 내구재 수주는 5.4% 감소했는데, Boeing발 악재를 제외하면 신규 자동차/자동차 부품과 항공기 외 군수품 등이 감소세를 주도했다.

▲ 한편 IHS Markit이 발표하는 미국 플래시 제조업 PMI 지수는 10월 51.5로, 전월 51.1에서 상승했다. 플래시 서비스 PMI 지수도 51.0으로 50.9에서 상승했다.​

▲ Microsoft, PayPal, Tesla 등이 호실적 발표 이후 주가가 견고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반대로 3M, Ford Motor, Twitter 등은 실적 발표 이후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하고 있다.​

▲ Marketfield Asset Management는 "3분기 어닝 시즌 결과는 대체로 미국 증시의 추가적인 상승세를 지지하고 있다. 산업재 기업 중에는 우려되는 사항을 언급하는 기업들이 있지만, 이들의 경우에도 전망은 양호하다고 평가된다"고 언급했다.​

▲ Oanda는 "독일 제조업 지표는 저조하게 나타났으며, 글로벌 전반적인 원유 수요 개선은 여전히 기대하기 어렵다. OPEC+ 감산 확대가 이루어져도 유가 상승이 예상되지는 않는다"고 발언했다.​

▲ 미국 국채 2년물 금리는 1.56%, 10년물 금리는 1.74%를 기록 중이다.

▲ WTI 유가는 0.66%, 브렌트유는 0.78% 상승하고 있다.​

▲ 달러인덱스는 0.15% 상승 중이며, 금 가격은 0.51% 상승하면서 온스당 1,500달러를 회복했다.


저금리·낮은 공실률…日리츠에 `뭉칫돈` / 매일경제


낮은 공실률, 저금리, 저평가, FTSE 지수 편입. 네 박자가 맞은 일본 리츠 펀드에 투자 자금이 몰리고 있다. ​

펀드평가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23일까지 최근 한 달간 해외 부동산 펀드 설정 증감액 819억원 중 일본 리츠 재간접 펀드에 순유입된 금액은 565억원으로 전체 70%에 육박했다. 지난 8월 일본 10년물 국채금리가 -0.2% 이하로 떨어지는 등 마이너스 금리 현상이 심화되자 부동산 시장에 돈이 몰려 상대적인 호황을 이어갈 것이라는 기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일본 리츠 재간접 펀드는 60여 개 일본 리츠 종목을 투자 대상으로 한다.​

삼성자산운용의 '삼성 J-REITs 부동산펀드'는 수탁액이 지난달 21일 698억4000만원에서 지난 20일 1044억원으로 늘어 최근 한 달 사이에 40% 가까이 훌쩍 뛰었다. 한화자산운용 '저팬리츠펀드(JapanREITS)'도 올 초 대비 유입액이 크게 늘어 최근 수탁액 800억원을 돌파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화 측은 특히 최근 한 달 사이에 펀드 설정액이 210억원 가까이 늘어나는 등 유입액이 급격히 증가했다고 밝혔다. 펀드 수익률 역시 호조를 보이고 있다. 연초 대비 '삼성 J-REITs 부동산펀드'는 수익률 27.4%, 한화자산운용 'JapanREITS'는 23.4%다. ​

지난해 인기몰이를 했던 일본 리츠가 최근 들어 다시 자금 유입에 속도를 내는 이유는 계속되는 저금리와 함께 낮은 공실률에 있다. 최근 도쿄 도심지역 오피스 공실률은 1.6%(9월 기준)로 나타나 사상 최저치에 머물고 있다.

박찬욱 한화자산운용 매니저는 "일본 국채금리가 떨어지면서 부동산에 돈이 몰려 최근 단기 수익률이 급하게 오른 부분이 있지만 장기 투자자 관점에서 봤을 때 현재 가격이 부담스러운 수준은 전혀 아니다"며 "사상 최저 수준인 공실률을 고려할 때 현재 가격은 평균적"이라고 강조했다. 박용식 삼성자산운용 매니저 역시 "버블 경제 때와 비교하면 리츠사업의 순이익 대비 주가는 여전히 저평가 수준"이라며 "미국 등 다른 국가와 비교해서도 올해 일본 리츠 가격 상승폭은 낮아 상승 여력이 있다"고 말했다. 일본 리츠 시총 1위인 니폰빌딩 리츠는 올 들어 가격 상승폭이 11.9%다. 이는 미국 리츠 시총 1위 42%나 한국 리츠 시총 1위 신한알파리츠의 48%에 비하면 낮다. ​

일본 소비세 인상 여파도 리테일 리츠에 국한된다는 평가가 우세하다. 현재 일본 리츠 시장 전반이나 일본 리츠 펀드 모두 리테일 리츠 비중은 작고 오피스 리츠 영향은 커 펀드 수익률에 미치는 영향이 적다는 것이다. 내년 도쿄올림픽으로 일본 호텔리츠 섹터의 수익성이 향상될 뿐만 아니라 글로벌 이벤트를 앞둔 인프라스트럭처 재정비로 부동산 가격이 더욱 오를 것으로 보이는 것도 일본 리츠엔 호재다.

도쿄올림픽을 앞두고 최근 몇 년 새 오피스 공급이 늘면서 과잉 공급에 대한 우려도 있었으나 올 하반기엔 공급이 대폭 줄면서 오피스 가격도 방어할 것으로 보인다. 김영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도쿄 오피스 신규 공급은 올해 1월부터 8월까지는 24만7000㎡였으나 하반기엔 16만7000㎡에 그칠 것"이라며 "일본 오피스 리츠는 꾸준한 주가 상승에 따른 부담은 있지만 사상 최저치에 도달하고 있는 공실률과 임대료 상승으로 매력적인 투자 대상"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내년 9월부터 4개 분기에 걸쳐 일본 리츠 6개 종목이 FTSE 지수에 편입될 예정이라 유동성으로 인해 리츠 종목 주가가 상승해 펀드 수익률에 장기적으로 보탬이 될 가능성도 있다. 박 매니저는 "FTSE 지수 편입으로 총 3조원 가까운 자금이 일본 리츠로 흘러갈 것으로 보인다"며 "작년 글로벌 금리 상승 기조에서 미국 리츠 주가가 빠질 때도 일본 리츠는 연간 10% 올랐기 때문에 안정성 면에서 일본 리츠 펀드가 글로벌 리츠 펀드보다 앞선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올해 땅값, 세종·용인 처인구 가장 많이 올라 / 한국경제

올해 땅값이 가장 많이 오른 곳은 세종시(시·도 기준)와 경기 용인시 처인구(시·군·구 기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국토교통부가 24일 발표한 ‘2019년 3분기 전국 지가(땅값) 변동률 및 토지거래량’ 통계에 따르면 올해 1~3분기 전국 땅값이 평균 2.88% 상승했다. 작년 3분기 누계 상승률(3.33%)과 비교하면 0.45%포인트 낮은 수준이었다.

지역별로 보면 17개 광역지방자치단체 중 16곳의 땅값이 올랐고, 세종(3.96%)이 상승률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서울(3.78%), 광주(3.63%), 대구(3.39%), 경기(3.15%) 순이었다. 제주(-0.44%)는 유일하게 작년보다 땅값이 떨어졌다. 지역 산업경기가 침체된 울산(0.40%), 경남(0.49%) 등의 상승률은 전국 평균 상승률(2.88%)을 크게 밑돌았다.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이 3.43% 오른 데 비해 지방은 1.93% 상승하는 데 그쳤다.​

시·군·구 기초자치단체 단위에서는 용인시 처인구(5.17%)가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지난 2월 SK하이닉스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발표와 용인 테크노밸리 인근 투자 수요 등의 영향이다.​

3기 신도시(교산지구) 인접 지역이면서 지하철 3호선 연장 추진 소식 등이 겹친 경기 하남시(4.84%)와 정비사업이 활발한 대구 수성구(4.74%), 지식정보타운 사업과 3기 신도시 지정 등의 영향을 받은 경기 과천시(4.44%) 등의 상승률도 상대적으로 높았다.​

하지만 울산 동구(-1.41%)는 현대중공업 물적 분할에 따른 인구 유출 우려 등으로 땅값이 전국에서 가장 많이 떨어졌다. 경남 창원시 성산구(-1.38%), 창원시 의창구(-1.37%), 거제시(-0.97%), 창원시 진해구(-0.98%) 등의 땅값도 조선 등 배후산업 침체의 영향을 받았다. 올 3분기까지 전국에서 거래된 토지는 약 205만6000필지(1385.8㎢)로, 서울 면적의 2.3배 규모였다. 거래량은 작년 3분기 누계와 비교해 14.7%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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