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0.24 경제기사 공부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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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중시황> 미국 기업 실적들 혼조세 보이는 가운데 미국 증시 상승 / 써치엠글로벌

▲ 오전 10:55(현지 시간) 현재, Dow Jones 지수 +0.14%, S&P 500 지수 +0.11%, Nasdaq 지수 +0.08%를 기록하고 있다.

▲ FactSet에 따르면 S&P 500 기업 중 118개 기업이 3분기 실적을 발표했으며, 이 중 81%가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실적을 기록했다.​

▲ Edward Jones는 "미 연준 10월 FOMC를 앞두고, 3분기 어닝 시즌에서는 기업들의 실적보다도 경영진이 제시하는 향후 전망이 더 중요시되고 있다. 투자자들은 경기 둔화를 경계하고 있는데, 당사는 소비 시장 상황을 고려할 때 이러한 우려가 과도하다고 보고 있다"고 발언했다.​

▲ INTL FCStone은 "시장은 어닝 시즌보다는 중앙은행들의 정책 전망에 주목하고 있다. 중앙은행들은 통화긴축 기조를 철회했고, 금리인하를 시작하고 있으며 유동성 공급을 확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 CMC Markets는 "브렉시트 잠정안 합의가 이루어지면서 정치적 불확실성 해소가 기대되었던 브렉시트 이슈는 영국 의회에서의 표결 연기로 다시 전망이 불투명해지고 있다. 어떤 결과가 나타날지 판단하기 어렵다"고 언급했다.​

▲ EIA는 미국 원유재고가 주간 170만 배럴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6주만에 처음 감소하는 것이며, 그 S&P Global Platts 컨센서스에서 470만 배럴 증가가 예상되었던 것과 대비된다. 한편 가솔린 재고는 주간 310만 배럴 감소했고, 정제유 재고는 270만 배럴 감소했다.​

▲ 미국 국채 2년물 금리는 1.57%, 10년물 금리는 1.74%를 기록 중이다.​

▲ WTI 유가는 0.94%, 브렌트유는 0.74% 상승 중이다.​

▲ 달러인덱스는 +0.08%를 기록 중이며, 금 가격은 0.70% 상승하고 있다.


"​예금 늘리고 대출 막아라"…은행들 예대율 낮추기 비상 / 매일경제

내년부터 적용되는 새로운 예대율(예금액 대비 대출액 비율) 규제를 앞두고 주요 은행에 비상이 걸렸다. 연말까지 예대율 규정을 맞추기 위해 대출을 억제하고 예금을 늘리는 등 다양한 노력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


23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신예대율 기준으로 시뮬레이션한 결과, 주요 시중은행 5곳 가운데 우리은행과 NH농협은행만 기준치인 100%를 밑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은행 건전성 지표 중 하나인 예대율은 예수금 대비 대출금 비율로 계산한다. 기존 예대율 규정은 이 비율이 100%를 넘지 않게 관리하도록 했다. 주요 시중은행 대부분은 예대율이 2분기 공시 기준 100%를 밑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내년부터 적용되는 신예대율 기준은 가계대출 가중치를 15%포인트 높이고 기업대출은 15%포인트 내리는 것이 핵심이다. 가계대출이 상대적으로 많은 은행은 신예대율로 계산할 때 100%가 넘어갈 수 있다는 얘기다.​

실제로 KB국민은행은 6월 말 기준 신예대율이 103%를 기록했으며 9월 말에도 여전히 100%를 넘어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KEB하나은행도 101.5%로 기준치를 넘어서며, 신한은행은 100%로 딱 기준치를 충족한 상황이다. ​

은행들은 신예대율 기준에 맞추기 위해 분자인 대출을 줄이거나 분모인 예금을 늘려야 한다. 국민은행은 올 들어 9월 말까지 주택담보대출을 1100억원 늘리는 데 그쳤다. 농협은행이 8조9692억원, 우리은행과 하나은행도 각각 6조3996억원, 5조5197억원 늘린 것과 대비되는 움직임이다. ​

은행들은 대출 증가 속도를 조절하기 위해 가계대출 금리를 올렸다. 이날 하나은행의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 연동 금리는 연 3.330∼4.630%로 9월 17일 연 2.761∼4.061%보다 0.569%포인트 올랐다. 한 달 전에는 은행권 최저 수준이었지만 현재는 가장 높다. ​

업계에서는 분모인 예금을 늘리기 위해 국민·하나은행 등이 특판예금을 내놓을 것이라고 전망한다. 저금리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은행들의 반짝 특판예금은 순식간에 한도가 찰 정도로 인기가 높다. ​

또 은행들은 커버드본드 발행에도 열심이다. 커버드본드는 금융사가 보유한 주택담보대출 채권 등 우량 자산을 담보로 발행하는 만기 5년 이상 장기채권이다. 금융당국은 커버드본드 발행을 장려하는 차원에서 원화예수금의 1% 내에서 커버드본드 발행액을 예수금으로 간주해준다. 국민은행은 올해 들어 9월 말까지 2조원 넘는 커버드본드를 발행했으며, 신한은행도 올해 1조원 규모로 커버드본드를 발행할 계획이다.

​ '분양가 상한제' 유력한 서울 8곳 아파트값 살펴보니 / 머니투데이


정부가 집값 급등세를 잡기 위해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적용 기준을 강화했다. 지난 22일 주택법 시행령 개정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되면서 시장은 이제 어느 곳이 규제 대상이 될지에 초점을 맞추고 셈법 계산에 분주하다.​

시행령에 따르면 분양가상한제 적용 지역 요건이 ‘3개월간 주택가격 상승률이 물가 상승률의 2배 초과한 지역’에서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된 지역’으로 확대된다. 이에 서울시 25개 자치구와 경기 과천·광명·하남, 경기 성남시 분당구, 대구 수성구, 세종시 등 전국 31개 지역은 정부 판단에 따라 분양가상한제를 언제든지 적용할 수 있다.​

공급축소 등 부작용을 우려한 정부는 다른 지역보다 집값 상승률이 높고, 일반분양 예정 물량이 많은 지역을 대상으로 분양가상한제 ‘핀셋 규제’ 방침을 밝혔다.

업계 안팎에선 정부가 이달 초 부동산 실거래 집중 조사지역으로 선정한 강남·서초·송파·강동·마포·용산·성동·서대문 등 8개 자치구의 재개발·재건축 단지가 타깃이 될 가능성이 거론된다.​

현재 서울에서 3.3㎡당 아파트 매매가격이 가장 비싼 지역은 강남구로 평균 6225만원으로 조사됐다. 이어 서초(5366만원) 용산(4252만원) 송파(4073만원) 성동(3459만원) 마포(3449만원) 광진(3386만원) 영등포(3284만원) 순이었다. 이번에 8개 집중 조사지역에 포함된 강동(2941만원)과 서대문(2459만원)은 이들 지역보다 가격대가 낮다.​

상한제 시행 가능성이 높은 8개 자치구 중 평균(6%)보다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이 높은 지역은 성동(7.9%) 마포(6.1%) 서대문(10.1%) 등 3곳이다. 서울 강남보다 강북 지역 상승률이 더 높았는데, 9·13 대책 이후 강남권 아파트값 상승에 따른 ‘키맞추기’ 현상이 확산됐기 때문이다.

정부는 서울 외곽지역은 가격 상승을 주도하는 곳이 아니어서 분양가상한제 규제에서 제외할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전면적으로 시행한 과거와 다른 ‘동(洞) 단위’ 핀셋 규제 방침에 대한 부작용을 우려하는 지적이 나온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같은 자치구 내에서도 분양가상한제 적용 여부에 따라 분양가격 격차가 벌어지면 형평성 논란이 커질 것”이라며 “청약시장에서도 분양가상한제 적용 단지에만 수요쏠림 현상이 나타나 시장을 교란하는 문제도 발생할 수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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