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8.01 돈되는 경제기사
<장중시황> 미 연준의 7월 FOMC 결과 발표 앞두고 미국 증시 혼조세 / 써치엠글로벌
▲ 오전 10:55(현지 시간) 현재, Dow Jones 지수 -0.03%, S&P 500 지수 -0.08%, Nasdaq 지수 +0.11%를 기록하고 있다.
▲ 미 연준의 7월 FOMC 결과가 오후 02:00시에 발표되며, 파월 의장 컨퍼런스는 02:30부터 시작된다. 시장은 25bp 금리인하가 단행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 Alpine Macro는 "미국 경기 둔화가 나타나면서 미 연준은 금리인상 사이클을 포기하고 금리인하로 선회하고 있다. 이는 미국 증시의 하방을 지지할 것이며, 주가배수가 더 확대되는 근거가 될 것이다"고 전망했다.
하지만 "미국 기업들의 실적 성장 모멘텀이 약화되고 있다는 점에는 주의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 Spartan Securities는 "미 연준이 이번에 금리인하를 단행하더라도, 향후 전망에 대해서는 시장이 기대하고 있는 것보다 매파적으로 나설 가능성이 있다. 이 경우 7월 이후의 FOMC에서는 정책동결이 이루어질 것이다"고 전했다.
▲ Invesco는 "미-중 무역협상은 쉽게 합의되기 어려운 난제들을 여럿 안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부정적 발언은 이것을 확인시켜주는 것에 불과하다"고 발언했다. 다만 일부 안건들에 대해서는 합의가 이루어질 것이라고 언급했다.
▲ EIA는 미국의 원유재고가 주간 850만 배럴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S&P Global Platts 컨센서스 390만 배럴 감소의 두 배 이상이다. 한편 가솔린 재고는 주간 180만 배럴 감소했고, 정제유 재고는 90만 배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 미국 국채 2년물 금리는 1.82%, 10년물 금리는 2.04%를 기록 중이다.
▲ WTI 유가는 1.07%, 브렌트유는 0.94% 상승하고 있다.
▲ 달러인덱스는 +0.01%, 금 가격은 -0.09%를 기록 중이다.
3년물 국고채 금리, 결국 年 1.3% 밑으로 / 한국경제
안전자산 선호 심리 확산으로 채권투자 수요가 늘면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가 올 들어 처음으로 연 1.3% 밑으로 떨어졌다. 한국은행이 지난 7월 18일 기준금리를 0.25%포인트(연 1.75%→연 1.50%) 낮춘 지 13일 만이다.
31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0.009%포인트 내린 연 1.292%로 장을 마쳤다. 10년 만기 국고채 금리도 연 1.3%를 나타내면서 연 1.2%대 금리 시대를 눈앞에 뒀다. 20년부터 50년까지 장기 국고채 금리까지 일제히 1.3%대로 내려왔다.
“한은의 전격적인 기준금리 인하 이후 보름도 채 안돼 시장 금리가 0.1%포인트 가까이 급락한 것은 주목할 만한 점”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한 자산운용사 채권담당 운용역은 “한은이 금리 기조를 전환했을 때 인하 횟수가 한 차례에 그친 적은 한 번도 없었기 때문에 시장에서는 이미 기준금리가 연 1.25%까지 내려갈 것으로 간주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증시 조정이 안전자산 선호 심리를 키우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이미선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지난 29일 코스피지수와 코스닥지수의 동반 급락이 투자자들의 심리에 적지 않은 영향을 준 것 같다”며 “미국 중앙은행(Fed)의 기준금리 인하를 예상해 선반영한 측면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30일(현지시간)부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 들어간 Fed는 기준금리를 지금보다 0.25%포인트 낮출 것이란 관측이 유력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FOMC 개막을 하루 앞두고 “소폭 금리 인하는 충분치 않다”며 Fed를 압박하기도 했다. 안재균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재선을 노리는 트럼프 대통령은 경기부양을 위해서라도 Fed의 기준금리 추가 인하를 지속적으로 요구할 가능성이 높다”며 “유럽 중국 등 글로벌 경기 둔화 등으로 나타나고 있는 강달러를 막기 위해서라도 Fed가 발빠른 추가 인하에 나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글로벌 금리 인하로 채권시장은 당분간 랠리를 펼칠 것이란 전망이 많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올 들어 국내 채권형 펀드 259개에 순유입된 자금은 31일 현재 9조9984억원으로 10조원 돌파를 눈앞에 뒀다.
서울 전세가율 53.6%…7년 전으로 후퇴 / 한국경제
서울 아파트의 전세가율(매매가격 대비 전세가격 비율)이 50%대 초반 수준으로 떨어졌다. 31일 부동산114 조사에 따르면 7월 말 현재 서울 아파트 평균 전세가율은 53.60%를 기록했다. 7년 전인 2012년 평균 52.61%와 비슷한 수준이다. 2015년 평균 70.92%, 2016년 평균 69.05%와 비교하면 차이가 많이 벌어졌다.
최근 2~3년간 매매가격이 크게 오른 영향이 컸다. 윤지해 부동산114 수석연구원은 “전세가율이 하락하면 매매 전환에 투입되는 비용 부담이 늘어나면서 전세 레버리지를 활용한 갭투자도 어렵다”며 “대출 규제까지 겹쳐 집을 사려는 전세입자와 투자 수요가 모두 줄 것”이라고 말했다.
자치구별로는 강남구의 전세가율이 44.15%로 가장 낮았다. 서초(45.47%) 송파(46.63%) 강동(50.28%) 등 강남권 4구의 전세가율이 상대적으로 모두 낮았다. 강북에서는 집값이 많이 오른 마포(58.23%) 용산(47.35%) 성동(57.27%) 등과 외곽에 있는 중랑(69.69%) 강북(66.61%) 등의 전세가율이 차이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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