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7.30 돈되는 경제기사
<장중시황> 미 연준 FOMC 앞두고 미국 증시 혼조세, 소프트웨어 약세 나타나 / 써치엠글로벌
▲ 오전 10:55(현지 시간) 현재, Dow Jones 지수 +0.18%, S&P 500 지수 -0.19%, Nadsaq 지수 -0.66%를 기록하고 있다. Nasdaq 지수의 underperform에는 소프트웨어 섹터의 주가 하락이 영향을 미치고 있다.
▲ Morgan Stanley는 "S&P 500 지수는 글로벌 리스크 자산 중 강력한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지만, 현재 주가는 지난 18개월에 걸쳐 3번 시도되었던 주요 저항선이다. 당사는 이번에도 주가가 하락반전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고 밝혔다.
"미 연준의 금리인하에도 불구하고, 현재 증시가 반영하고 있는 수준의 경제 성장세 회복이 나타나지는 못할 것이다. 미국 증시의 밸류에이션은 높고, 펀더멘털은 위태롭다"고 발언했다.
▲ HSBC는 "미 연준은 미국 경기를 연착륙시키기 위한 예방적 금리인하에 나서고 있다. 인플레이션 상승압력이 미미하다는 점이 이러한 정책 결정에 기여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 Spartan Capital Securities는 "2분기 GDP 성장률이 2.1%로 양호했기 때문에, 미 연준은 7월 금리인하 이후 추가 금리인하를 단행하는 데 앞서 충분한 시간적 여유를 가질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여러 경제지표들이 경제 성장세가 우수하게 나타나기 어려울 것이라고 가리키고 있다"고 언급했다.
▲ Deutsche Bank는 "금리 하락세가 나타나면서, 금 가격은 추가적인 상승여력을 가지고 있다. 다만 역사적으로 경기침체가 동반되지 않는 금리인하 사이클에서는 금 가격 상승세가 강력하지는 않았다는 점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 미국 국채 2년물 금리는 1.85%, 10년물 금리는 2.06%를 기록하고 있다.
▲ WTI 유가는 0.46%, 브렌트유는 0.54% 하락하고 있다.
▲ 달러인덱스는 0.11% 상승 중이다. 금 가격은 +0.03%를 기록하고 있다
주담대 금리 1%P 내리면 분기당 소비 5만원↑ / 매일경제
기준금리를 내리면 시중은행 대출금리가 떨어지고, 이에 따라 가계의 이자상환액이 감소해 결국 소비가 늘어난다는 실증 분석 결과가 나왔다.
29일 한국은행은 BOK 경제연구 '통화정책 소비에 미치는 영향: 차입자 현금흐름경로를 중심으로' 보고서에서 "금리 하락에 의한 이자상환액 감소는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 차입자 소비 증가로 이어졌다"고 밝혔다. 기준금리 인하로 주담대 금리가 떨어지면 이자상환액이 줄면서 가처분소득이 늘어 소비가 증가할 수 있다는 것이다. 보고서는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1%포인트 내리면 차주들의 이자상환 부담이 줄어 이들의 신용카드 사용액이 분기당 5만원가량 늘어난다고 분석했다. 특히 소득이 낮을수록, 유동성이 부족할수록, 신용 접근성이 떨어질수록 소비 진작 효과가 컸다.
다만 저소득층 중 부채가 많은 계층에서는 소비 진작 효과가 제한적이었다. 연소득 대비 부채비율이 중간값 이상이었던 차입자의 경우 이자상환액 감소가 소비보다 원금상환에 더 큰 영향을 미쳤다
국토硏, 분양가 상한제 낙관론…"서울 집값 年 1.1%P 떨어질 것" / 한국경제
민간택지에 분양가 상한제를 시행하면 서울 집값이 연간 1.1%포인트 더 떨어질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분양가 상한제로 새 아파트의 희소성이 커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주요 지역에서 최고가 거래가 잇따르는 최근 상황과는 대조적인 결과다.
국토연구원은 29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9년 하반기 주택시장 전망과 향후 과제 : 분양가상한제 확대 도입 영향 점검’ 보고서를 발표했다. 국책연구기관인 국토연구원은 ‘이중차분법’을 이용해 서울 민간택지에 분양가 상한제를 시행하면 주택가격이 연간 1.1%포인트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중차분법은 정책이 적용되는 그룹과 적용되지 않는 그룹 간 정책 성과를 측정하는 방법이다.
국토연구원은 “상한제 시행으로 재건축·재개발 단지 매매 수요가 줄어들 것”이라며 “예상 개발 이익이 줄어들면서 투자 수요가 감소하고, 높은 분양가로 주변 집값이 동반 상승하는 효과도 줄어들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로 인해 올해 전국 주택 매매가격은 1.3~1.6%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상한제 시행에 따른 공급 부족 우려에는 선을 그었다. 국토연구원은 “지난해 주택 준공 실적이 62만7000가구로 크게 늘어난 데다 최근 3년간 주택 인허가 실적도 장기 평균치를 넘었다”며 “주거복지 로드맵, 3기 신도시 개발 등에 따른 주택 공급으로 공급 위축 가능성은 작다”고 밝혔다.
이 같은 전망은 최근 서울 부동산 시장 분위기와 다르다. 서울 신축 아파트(준공 5년 이하) 매매가격은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15일 한국감정원 조사에서 35주 만에 상승 전환(0.0%)한 데 이어 22일 조사에서도 0.05% 올랐다. 지난 8일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도입 계획을 밝힌 이후다. 입주 4년 차인 강남구 대치동 래미안대치팰리스 전용면적 84㎡는 지난달 26억원에 손바뀜한 뒤 지금은 27억원 이상에 매물이 나와 있다. 대치동 J공인 관계자는 “상한제 시행 예고로 수익성이 악화될 것이란 우려에 재건축 수요가 신축으로 옮겨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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