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되는 경제기사(2019.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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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중시황> 트럼프 발언으로 무역합의 기대감 회복, 증시는 혼조세 보여 / 써치엠글로벌

▲ 오전 10:55(현지 시간) 현재, Dow Jones 지수 +0.05%, S&P 500 지수 +0.01%, Nasdaq 지수 +0.00%를 기록하고 있다.

▲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 류허 부총리와 무역 대표단의 방미에 대하여, '무역합의 체결이 목적(coming to make a deal)'이라고 발언했다.

▲ Bleakley Advisory Group은 "미국 증시 참가자들은 향후 수 분기에 걸쳐 글로벌 경제 펀더멘털이 반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미-중 무역마찰이 해소되지 못하고, 트럼프 대통령이 언급한 대중국 관세인상이 이루어질 경우 이 같은 기대감은 실현되지 못할 것이다"고 전했다.

▲ J.P. Morgan은 "관세인상이 시행된다고 가정하더라도, 미국 증시가 폭락하지는 않을 것이다. S&P 500 지수는 2,850을 상회하는 수준에서 지지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이 수입하는 중국산 제품 중에서 관세인상의 대상이 되지 않는 제품도 방대하며, 미-중 무역협상은 계속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 Bespoke Investment Group은 "중국, 이란 등의 불확실성 요인이 확대되면서, 투자자들은 국채와 같은 안전자산을 선호하고 있다. 금리 곡선 플래트닝이 다시 심화되면서, 금리 곡선 역전에 대한 우려가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 S&P 500 기업 중 88%가 1분기 실적 발표를 진행했다. 73%의 기업이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EPS를 기록했으며, 평균 상회폭은 6.7%였다.

▲ EIA는 주간 미국 원유 재고가 400만 배럴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S&P Global Platts 컨센서스 220만 배럴 감소보다 큰 폭이다. 한편 가솔린 재고는 60만 배럴 감소했고, 정제유 재고는 20만 배럴 감소했다.​

▲ 미국 국채 2년물 금리는 2.27%, 10년물 금리는 2.45%를 기록 중이다.​

▲ WTI 유가는 0.75%, 브렌트유는 0.44% 상승하고 있다.​

▲ 달러인덱스는 -0.09%를 기록 중이며, 금 가격도 -0.09%를 기록하고 있다.


​[文정부 2주년] 경제지표 '흐림'…GDP 역성장 / 연합인포랙스


2년째를 맞는 문재인 정부의 경제지표가 곳곳에서 파열음을 내고 있다. 경제성장률이 전기대비 10년 만에 최저를 기록한 가운데 6조원이 넘는 추가경정예산을 마련했으나 성장 효과는 여전히 미지수다.

미래 기대심리를 반영한 코스피지수는 정부 출범과 맞물려 상승세를 기록했으나 내림세로 돌아섰다. 저물가가 장기화하면서 디플레이션 우려마저 나온다.​

이런 요인들이 겹치면서 국가의 체력이라고 할 수 있는 달러-원 환율은 2년 3개월 만에 최고점을 찍었다.

◇ 성장률 10년래 최저치 기록 = 8일 기획재정부와 한국은행 등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1분기 국내총생산(GDP)은 전분기보다 0.3% 감소했다. ​

글로벌 무역분쟁 등이 겹치면서 수출과 설비ㆍ건설투자가 감소하면서 5분기 만에 마이너스(-)로 전환한 결과다.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였던 지난 2008년 4분기(-3.3%) 이후 41분기 만에 최저치이기도 하다.

무엇보다 기업이 투자를 꺼리고 있다. 기계류와 운송장비 등 설비투자는 10.8% 감소했다. 외환위기 시기인 1998년 1분기(-24.8%) 이후 84분 기만에 가장 낮다.

수출(-2.6%)과 수입(-3.3%), 건설투자(-0.1%) 등 대부분의 지표가 우리나라의 성장을 가로막았다. 대외여건뿐 아니라 국내에서도 불확실성이 여전하다.

더욱이 그동안 경제를 지지하던 정부 소비도 0.3% 증가에 그쳤다. 정부의 성장기여도는 -0.7%포인트로 지난해 4분기 1.2%포인트에서 마이너스로 전환됐다.

◇ 물가는 떨어지고 환율은 치솟아

우리나라의 기초체력을 보여주는 환율만 보더라도 위기가 감돈다.

지난해 5월 10일 종가 기준으로 1073.10원이었던 달러-원 환율은 지속해서 오름세를 보이더니 최근 11거래일 동안 30원 가까이 치솟았다. 전날 달러-원 환율은 1166.50원으로 마무리됐다.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이 10년 만에 최저치를 보인 데다 이를 구성하는 여러 투자지표가 좋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수출에 도움이 될 가능성도 미지수다.

강인수 숙명여대 교수(한국국제통상학회 회장)는 "미국 경제가 예상보다 좋았다는 게 강(强)달러의 1차적인 이유지만, 반대로 우리나라 경제는 좋지 않아 달러-원이 오르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강 교수는 "우리나라 수출은 최근 가격이 내려가는 반도체에 편중돼 있는데, 달러-원 환율이 오른다고 해서 가격 경쟁력이 생겨 수출이 확 늘어날 거 같지는 않다"고 우려했다.

디플레이션으로 단정하기 어렵지만 일부에서는 디플레이션 가능성을 언급한다.

소비자물가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넉 달째 0%대를 보이면서, 디플레이션이라고 보기는 어려워도 준 디플레이션 상황으로 볼 수 있다는 평가다.

서울도심 15분…교통 호재 낀 미니신도시 눈길 / 매일경제


지난 7일 신도시 발표에서 고양 창릉·부천 대장에 비해 규모가 작아 주목받지 못했지만 신도시 못지않은 입지와 교통 편의성으로 주목받는 '미니 신도시'에도 관심이 쏠린다. 이번에 정부는 신도시급 택지에서 총 5만8000가구를 공급하는 것 외에 1만가구에서 5000가구 이상 중규모 택지를 통한 수도권 수요 분산에도 드라이브를 걸었다.

전문가들은 전날 발표된 경기권 중규모 택지 4곳 중 최대 알짜 지역으로 용인 보정동 일대에 짓는 용인구성역 지구를 꼽는다. 고종완 한국자산관리연구원장은 "하이닉스 유치 등으로 수요가 확실하고 대규모 경제신도시 계획이 추진되며 GTX 개통에 따른 교통망 개선 효과가 확실해 3기 신도시보다 더 유망한 투자처"라고 말했다.

이곳은 총 276만㎡ 용지에 1만1000가구가 조성된다. 1만가구면 수도권 최대 재건축 단지인 송파 헬리오시티와 맞먹는 규모다. 최대 매력 포인트는 기존 분당선 구성역에 광역급행열차(GTX-A) 신설 용인역이 추가돼 삼성역까지 15분대 도착이 예상된다는 점이다. ​

중규모 택지 중 가장 많은 주택이 들어서는 안산 장상도 눈에 띈다. 안산시 상록구 장상동·장하동·수암동·부곡동·양상동 일대 221만㎡에 1만3000가구가 들어설 계획이다. 장상 미니 신도시의 '밥줄'은 올해 착공 예정인 신안산선(안산~여의도)이다. 노선을 변경해 장상 지구에 지하철역과 광장 등을 신설할 예정이다. 서울 여의도까지 30분대면 도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최대 수혜자는 장상·장하·부곡동 일대 주민들이다. 이 지역은 신안산선의 안산 지역 구간인 성포~목감역 사이의 역간 거리가 6.5㎞나 되는데도 불구하고 수요 부족으로 신규 역사를 건설하지 못했던 곳인데 교통 편의성이 대폭 좋아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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