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하프마라톤대회

일상/다양한이야기|2019. 4. 20.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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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8일 진행되는 ‘서울하프마라톤’ 대회 물품이 도착했다. 이것으로 인생에서 두번째 마라톤이다. 첫번째 마라톤이였던 동아국제마라톤 10km에서는 평상시 달렸던 기록보다 6분 정도 빨라져서 49분 10초대로 들어왔었기 때문에 이번 하프마라톤애서는 더 나아진 기록을 내보기 위해 연습스케줄늘 잤었지만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현재 목표치가 수정될 것 같다.

솔직히 이번에는 기록 보다는 완주를 목표로 달려야 할 것 같다. 몇가지 이유가 있다. 바로 허리통증과 시간관리를 못했기 때문이다.


​갑자기 허리가 많이 아파졌다

나는 몇년전부터 허리디스크로 고생을 했다. 그래서 쉽사리 다른 운동을 시작하지 못했던 이유이기도 했다. 헌데 지금까지 달리기를 시작하면서 반년정도 허리통증을 못느꼈다가 동아국제마라톤 이후 근력강화를 위해 무리를 해서 그런지 갑자기 허리가 아프기 시작하고 다리가 저렸다. 그래서 하프마라톤까지 목표했던 훈련 일정을 반도 지키지 못했고 동아마라톤 이후에는 10km 이상을 달리지도 못했다.

달리기를 하며 좋았던 이유가 그동안 고질적으로 아팠던 허리통증이 사라졌기 때문인데 지금은 조금만 달려도 허리와 다리네 통증이 발생되고 있다. 그래서 이번 하프마라톤이 매우 걱정된다. 기록이 아니라 완주를 목표로 하는 것도 그 이유 때문이다.

내 시간을 통제하지 못했다

한달동안 장거리에 적합한 몸을 만들기 위해 아침에는 러닝머신을 통해 속도를 높여 심폐력을 강화 시키고 저녁에는 장거리 달리기를 통해 지구력을 강화하려 했으나 잦은 회식과 술자리로 지구력을 강화하지 못했다.

물론 회사 생활을 하는 직장이기에 회식과 술자리를 피하기 쉽지는 않지만 그래도 내가 기준으로 했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스케줄은 빠졌어야 했는데 어느 순간부터 하루하루 일정을 미루면서 나 자신과 약속했던 계획을 실천하지 못하게 된 것이다.

다시한번 느끼는 거지만 일상에 젖어들어 다른 사람들의 일상과 동기화 되는 순간 내 삶의 기준을 무너지게 된다는 것을 또 깨달았다.

이제 서울하프마라톤이 일주일 밖에 남지 않았다. 허리통증이 있지만 크게 무리가 되지 않는 선에서 완주를 목표로 달리려한다. 그리고 짧은 기간이지만 다시한번 계획했던 훈련 스케줄을 따라 달려보며 기록 갱신의 목표까지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한주를 보내려한다. 이제 더이상 나약해지지 말자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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