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 할 때 위대할 필요는 없다.그러나 시작하면 위대해진다.

일상/다양한이야기|2019. 3. 23.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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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할 때 위대할 필요는 없다.그러나 시작하면 위대해진다. / 지그 지글러

무엇이든 시작할 때는 이런저런 생각 때문에 두렵다. 내 인생으로 뒤돌아 봤을때 대학때 어학연수 준비를

하려고 했을 때가 그랬고, 군대를 전역하고 자전거로 세계일주를 해보겠다고 다짐했던 것들이 그랬다. 나는 결국 이런저런 걱정과 두려움 그리고 현실에 타협해서 시작하지 못했고 결국 아무것도 하지 못한채 과거를 후회하는 현재가 내가 되었다.

그래서 일까? 내가 시작하지는 못했지만 다양한 도전을 시작하고 변화되고 있는 사람들을 봤을 때 자극이 되서 다시 시작해 보고 싶은 용기가 든다. 그러면서 조금씩 조금씩 변화하려고 시도 하는 것도 의미가 있으니 말이다.

​박종하님 인터뷰

“자전거는 언제부터 탔습니까?”

“군 제대 후 2004년부터 자전거로 출퇴근했습니다.

동호회 가입하여 5개월 만에 서울에서 대구까지 따라나섰고요. 남들은 장비 다 갖췄는데, 저는 헬멧, 반바지 평상복에 운동화 신고 320㎞를 탔습니다. 참 무모했습니다. 갈 때는 이 짓을 왜 하나 했는데, 돌아오고 나니 또 가고 싶어졌습니다. 여기서부터 시작입니다.“

“란도너는 어떻게 시작했습니까?”

“2010년부터 클럽활동 하면서 제대로 타기 시작했습니다. 2011년부터 레이싱 위주로 팀 활동하며 꾸준히 많이 탔죠. 장거리를 남들보다 잘 타는 것 같기도 하고, 혼자 여행처럼 다니는 개념이라 2015년부터 시작했습니다.“

‘혼자 여행처럼 다니는 개념’ 때문에 란도너를 시작했다고 했다. 지독히 내성적인 그의 성격이 자신만의 길을 찾게 한 셈이었다.

“1년에 얼마나 타십니까?”

“많이 탈 땐 1년에 2만 7000㎞ 탔습니다. 평지보다 산이 힘든데요, 총 상승 고도는 30만m 정도 됩니다.“

2만7000㎞, 어림조차 쉽지 않은 거리다. 웬만한 사람의 차량 주행거리보다 먼 거리지 않은가.

“처음엔 이 엄청난 거리를 언제 끝내나 막막했었는데, 타다 보니 끝났고, 끝나고 보니 벌써 끝났네 하는 생각이 들며 아쉽더라고요.”​

​“제일 좋은 점이 뭔가요?”

“기록에 연연하지 않고 완주한다는 생각으로 타면 경치도 눈에 들어옵니다. 예전에 빠르게 탈 땐 안 보이던 풍경들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비로소 장거리 자전거 여행자가 된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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