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와 운동은 정신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

일상/다양한이야기|2019. 3. 8. 2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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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라는 행위는 과거에 생활과 생명, 또는 조직과 체계가 존재했으며 이후에도 여전히 존재할 것을 전제한다.

즉, 청소는 삶이 지속되고 그 삶을 유지하는 에너지가 존재한다는 것을 증명한다. 한참 실의에 빠졌던 사람이 극복의 신호를 보이는 순간은, 방치해두었던 자신의 공간을 청소하는 때다. 그가 청소를 하는 것은 단순히 공간을 깨끗하게 만들고 싶어서가 아니라, 에너지를 느끼고 싶어서이기 때문이다. 무기력할때 나를 위한 공간을 청소하다 보면, ‘한번 해보자!’라는 내면의 목소리가 들리는 듯하다. 삶은 시작과 끝의 반복이며, 인간은 변화와 유지를 동시에 원한다. 이 두가지를 모두 가능하게 하는 것이 바로 청소다. 청소는 ‘새롭게 이전처럼 만든다’라는 이율배반적인 말을 가능하게 한다. 내가 주체가 되어 주변을 깨끗하게 만들 수 있다는 사실은 자신의 영향력을 느끼게 하므로 스스로에게 힘을 준다. 단순히 깨끗해진 공간을 얻는 것 이상으로, 청소는 정신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


임성민 <청소끝에 철학>

3/7-8일간 묶었던 MIDAS 연수원. 가평에 있어 접근성도 좋고 시설이나 음식의 퀄러티 그리고 조경과 경치가 괜찮았던 연수원이였다. 다만 헬스장이 없어 목요일에 달리기를 못했던 것 빼고는 괜찮았다. 이직하고 나서 해외출장 대신 국내 숙박교육이 많아졌는데 적응이 될 것 같으면서도 안되는 것 같고 잘 모르겠다. 하지만 확실히 일상의 패턴은 깨지는 것 같다


서울국제마라톤 대회가 이제 일주일 밖에 남지 않았다. 그래서 가평에서 집에 도착하자 마자 현상태 기록을 재보기 위해 달렸다. 오랜만에 미세먼지가 보통 단계에서 야외 달리기를 해서 다리가 무거워지는 느낌은 있었지만 마스크를 낀 상태로 호흡에 무리없이 달릴 수 있어 만족할 수 있는 달릭였다. 다만 기록이 문제인제 지금까지 10km 기점에서의 내 기록은 55분 대였는데 크게 벗어나지 못하고 있고 km당 5분 26초대로 달리고 있는데 5분대 정도로 달려야 50분안에 들어 올 수 있을 것 같으니 이번 대회에서 기록을 갱신하는데 목표를 두고 뛰어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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