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인과의 관계 속에서 규정지어진 ‘나’가 아닌, 본연의 ‘나’가 드러난다.

일상/다양한이야기|2019. 3. 6.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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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념무상의 상태로 청소를 마치고 나면 타인과의 관계 속에서 규정지어진 ‘나’가 아닌, 본연의 ‘나’가 드러난다.

청소는 나의 주변과 나의 행동을 돌아보게 함으로써 결국 나를 돌아보게 한다. 내가 누구인지 알고 싶다면, 나의 손길이 머무는 주변을 살펴보면 된다. 청소 끝에 보이는 것은 ‘나’이고, 바로 ‘삶’이다.

임성민 <청소끝에 철학>



일반적으로 우리는 타인과의 관계속에 규정된 삶을 살아간다. 어디에 사는지, 어느 학교에 다니는지, 어떤 직장을 다니는지 등 온전한 내가 아닌 사회속에 규정해 버린 타인과의 관계속에 규정된 삶을 말이다. 그래서인지 우리는 끊임없이 누군과 비교한다. 그래서 상처를 받고 스트레스를 받으며 일상속의 소소한 행복을 무시해버리고 다가오지 않을 미래의 행복을 찾다가 으레 지쳐 포기하는 삶을 살아가기도 한다.

특히, 계속이야기 하고 있는 새벽기상, 청소, 독서, 운동 등 우리 일상속에 너무나도 자연스럽고 일상적인 일들을 열심히 하고 의미부여를 하는 사람들에게 관계속에 규정된 타인들은 왜 그렇게 힘들게 사는지, 시간도 돈도 없는데 왜 그런데에 힘을 허비하는지 폄하하고 이상하게 쳐다보곤 한다. 진짜 이상한건 누구나 획일적으로 한방향으로 가고 있는 사람들일 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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