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경제기사 (2019.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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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가비상사태·FOMC 의사록·車관세 보고서 주목/ 연합인포랙스

채권 시장은 우선 트럼프 대통령의 국가비상사태 선포에 따른 국정 혼란 가능성에 주목할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대선 공약인 멕시코 국경장벽 건설을 위해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했다. 공화당과 민주당이 합의한 예산안에 국경장벽과 관련한 금액이 13억7천500만 달러로 트럼프 대통령이 요구해왔던 57억 달러에 크게 못 미치자 국가비상사태 카드를 꺼낸 것이다.

이에 따라 트럼프 대통령은 의회 승인을 거치지 않고 예산을 재배정할 수 있게 됐다.

시장에서는 이번 국가비상사태 선포로 미국 정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경제도 타격을 받을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민주당은 이미 소송전을 예고한 상황이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여야 대립 격화가 3월 초에 동결 기간이 만료되는 연방 부채 상한 문제로 비화할 위험이 있다고 지적했다. 의회가 한도 인상에 합의하지 못하면 정부 자금 고갈로 미 국채의 채무불이행(디폴트) 우려가 높아지고, 이는 미국 신용등급 강등 논란을 불러올 수 있다는 우려다.

다만 18일(현지시간)은 '대통령의 날'로 미국 금융시장이 휴장이라 우선 아시아 시장이 어떻게 반응할지가 중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20일에는 FOMC 의사록이 공개된다.

연방준비제도는 지난 1월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하면서 향후 금리 결정에 인내심을 보일 것이며, 보유자산 축소 계획에도 변화를 줄 수 있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FOMC 의사록이 시장의 기대만큼 비둘기파적(통화 완화적)일지가 관건일 것으로 보인다.

일부 전문가는 1월 성명서의 톤이 비둘기파적이긴 했지만 회의 참가자들의 보편적인 컨센서스를 반영하지 않았을 수 있으며, 향후 매파 진영이 전열을 가다듬을 수 있다고 판단했다.

무역 이슈에 대한 관심도 이어질 전망이다.

미국과 중국은 이번 주 중 미국 워싱턴에서 고위급 무역협상을 이어가기로 했다.

또 미국 상무부가 17일 트럼프 대통령에게 보고하는 자동차 관세 관련 조사 보고서의 영향도 주목된다.

독일 경제 주간지 '비르트샤프트보케'는 미국 상무부가 EU가 수출하는 자동차에 대해 25% 관세 부과, 10% 관세 부과, 전기차와 그 부품에 대한 관세 부과 등 세 가지 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미중 무역전쟁이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자동차 관세 이슈마저 부각될 경우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재확산될 가능성이 있다.

`​창업천국` 판교…외국인·청년 몰린다 / 매일경제


올해 1월 첫째주 판교역으로 출퇴근한 사람들의 숫자는 하루 평균 2만5731명으로 4년 전에 비해 75% 이상 성장했다. 2015년은 판교 테크노밸리가 본격 개장한 시점이다. 성남상공회의소가 지난해 상권분석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를 보면, 2018년 10월 기준 판교 테크노밸리 유동인구는 12만8276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42.7% 늘어났다. 박진수 경기도 경제과학진흥원 판교클러스터 팀장은 "테크노밸리 조성 이후 판교 쪽으로 젊은 인재들이 빠르게 유입되고 있다"며 "이 지역에 모두 6만2000여 명의 인재들이 모여 있는데 그중 3분의 2에 해당하는 4만1600여 명이 20·30대"라고 말했다.

​올해도 돈 몰리는 리츠펀드, 수익률도 굿 / 매일경제

리츠 펀드는 증시 불확실성이 커질 때 주목받는 대표 상품이다. 상장된 리츠 주식가격이 변동됨에 따라 차익을 얻는 동시에 부동산 임대수익 등 배당수익을 함께 추구하기 때문이다. 시장 상황에 따라 리츠 주가가 흔들리더라도 배당수익이 '투자 안전판' 역할을 할 수 있다. 리츠 펀드의 강점은 지난해 증시 변동성이 급격히 커졌던 상황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집살 때 아니다"…서울 아파트 매수심리 6년전 침체기로 회귀 / 연합뉴스

18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이달 11일 조사 기준 서울 아파트 주간 매매수급 지수는 73.2로, 2013년 3월11일(71.8) 이후 약 5년11개월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매매수급 지수는 한국감정원이 회원 중개업소 설문과 인터넷 매물 건수 등을 분석해 수요와 공급 비중을 점수화한 수치로 '0'에 가까울수록 수요보다 공급이 많음(매수자 우위)을, '200'에 가까울수록 공급보다 수요가 많음(매도자 우위)을 의미한다.

수치가 100에 가까우면 수요와 공급 비중이 비슷하다는 것을 뜻한다.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 지수는 지난해 9월10일 조사에서 116.3까지 오르는 등 공급(매물)보다 수요자가 많았다.

그러나 작년 9·13대책 발표 직후 꺾이기 시작해 5개월 만에 지수가 2013년의 70대 초반 수준으로 떨어졌다.

2013년은 부동산 규제와 글로벌 경제위기 여파 등으로 신규 주택공급과 매매 거래가 크게 위축된 시기다.

한국감정원 관계자는 "9·13대책 이후 대기 수요자들이 매수 의사를 철회하고 관망세로 돌아선 반면, 집주인들은 대출과 세금 규제가 강화로 급매물을 내놓고 있어 매매수급 지수도 크게 떨어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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