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경제기사 (2019.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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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무역협상 불안…춘절 이후 수급 / 연합인포랙스

이번 주(11~15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1,120원대 후반으로 반등을 꾀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달 말 열릴 예정이던 미중 정상회담이 무산된 후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강해지면서 달러화 강세 기대 쪽으로 무게가 실리고 있는 점이 주목된다.

지난주 롱포지션이 한 차례 정리되면서 시장의 포지션도 가벼워진 상황이다.

춘절 연휴가 끝나면서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 금융시장이 개장되는 만큼 거래는 다시 활발해질 수 있다. ​

역외 시장 참가자들의 롱 심리가 고개를 든 가운데 위안화 프록시 거래가 많아질 경우 위안화와의 상관계수가 비교적 높아질 수 있다.​

유로존 성장률 전망치가 하향 조정된 가운데 주요국 중앙은행들의 완화적 기조가 강해지고 있어 달러화가 힘을 받고 있다. ​

◇미중 무역 협상 긴장 고조…1,120원대 지지​

미국과 중국 간의 무역협상이 오는 3월 1일 시한 내 타결되기 어려워지면서 미국 국채 수익률이 하락하는 등 글로벌 금융시장에 위험자산 회피 분위기가 짙어졌다. ​

지난달 말 1,110원선을 밑돌기도 하던 달러-원 환율도 1,120원대로 올라선 후 지지를 받고 있다. ​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과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무역대표부(USTR) 대표 등 미국 협상단이 오는 14~15일 중국을 방문할 예정이나 불확실성이 여전하다.​

고위급 협상에 앞서 11일에는 제프리 게리시 USTR 부대표가 이끄는 차관급 협상이 열린다. ​

외신 보도를 보면 양국이 아직 협상 초안(드래프트)도 교환하지 못하는 상황이이다. 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무선통신망에 중국 통신 장비를 사용하지 못하게 하는 행정명령을 다음 주에 내릴 것으로 예상돼 불안 재료가 쌓이고 있다.​

최근 원화 변동성이 약해졌고 위안화와의 상관관계가 크게 떨어졌으나 춘절 이후 달러-위안(CNH) 환율이 크게 움직일 경우 신흥국 통화 약세에 동조화될 가능성도 있다. ​

◇한반도 평화 재료에도 경기 둔화 우려↑

2차 북미정상회담을 둘러싼 논의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나 원화는 좀처럼 강세 압력을 받지 못하고 있다. ​

경기 둔화 우려에 따라 주요국 중앙은행들은 시장 친화적인 스탠스로 한 걸음 움직였다.​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는 지난 7일 유로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1.3%로 수정하면서 지난해 11월 전망치 1.9%보다 0.6%포인트 하향 조정했다.

영란은행도 지난 7일 올해 영국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1.2%로 낮췄고, 호주 중앙은행도 비둘기파적인 기조로 돌아섰다. 인도는 금리를 인하했다.

비둘기파적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스탠스에도 불구하고 달러화가 여전히 안전자산으로 강세를 보일 환경이 갖춰진 셈이다.

한편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 특별대표가 북미 정상회담을 둘러싼 구체적인 논의를 한 후 우리 측과 협상 내용을 공유하면서 일부 리스크온 기대는 있다.​

비건 대표는 북미 정상회담 실무협상을 위해 평양을 방문한 후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연쇄적으로 회동했다.

◇ 국내외 경제ㆍ금융 이벤트는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1일 데이비드 말패스 미국 재무부 차관을 면담한다. 12일 국무회의를 하고 13일 트루트네프 러시아 부총리를 면담한다.

홍 부총리는 14일에는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를 하고 15일에는 중소기업 중앙회에서 열리는 CEO 혁신포럼에서 강연할 예정이다.

기재부는 13일 1월 고용 동향을 발표한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14일 금융통화위원회에 참석한다.

한은은 12일 지난 1월 24일 개최한 금융통화위원회 의사록을 공개하고 13일 1월 이후 국제금융·외환 시장 동향 자료를 발표한다.

14일에는 통화신용정책보고서를 15일에는 2018년 12월 국제수지(잠정) 자료와 1월 중 금융시장 동향, 거주자외화예금 동향 자료를 낸다.

미국 경제 지표로는 13일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주목된다. 미국 재무부의 12월 대차대조표도 이날 나온다.

14일에는 12월 소매판매와 1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나온다.​

연준 위원들의 연설 일정으로는 12일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연설에 나선다.

13일에는 에스더 조지 캔자스시티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 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은 총재,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 패트릭 하커 필라델피아 연은 총재 등의 연설이 몰려 있다. ​

15일에는 보스틱 애틀랜타 연은 총재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가 연설한다.

​19년 미국 증시, '18년과는 달리 저가매수가 효과적일 것 - BofA / 써치엠글로벌

Bank of America는 "'18년은 랠리를 매도하는 것이 효과적이었는데, '19년은 저가매수가 효과적인 투자전략이 될 것이다"고 판단했다.

"'18년 당시, 투자자들의 포지션, 정책 효과, 기업들의 순이익 성장세, 포퓰리즘 정치의 확산 등은 랠리 이후 매도하여 차익을 실현하는 형태의 투자전략이 효과적인 시대를 형성했다"고 언급했다.

"'19년은 그 반대가 될 것이다. 반도체 시장, 주택 시장, 한국 증시 등의 주요 선행지표들은 향후 전망에 대해 긍정적인 신호를 주고 있지만, 시장의 투자심리는 위축되어 주가 하락을 야기하고 있다. 저가매수 기회가 발생한다"고 판단했다.

"'18년 랠리 이후 매도가 적절한 투자전략이었던 근거가 되는 요소들의 '19년 상황을 분석해보면, 투자자들은 증시를 기피하고 있어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으며, 미 연준은 통화긴축을 중단하고 통화완화 재개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포퓰리즘 정치의 확산은 앞으로도 중요한 리스크가 될 것인데, 해당 이슈는 증시보다는 국채에 더 큰 영향을 미친다. 국채 기피는 오히려 증시에 수혜가 될 수 있다"고 보았다.

이에 따라 "기업 순이익 성장 전망은 현재 악화되고 있는데, 기업들의 가이던스 하향 추세가 종료되고 반전하기 시작하면 강력한 주가 상승이 나타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홍릉주변 연구인력 5천명 밀집…최고 바이오허브 만들것/ 매일경제

홍릉일대가 바이오의료 분야를 연구하고 실험하기에 적합한 최적의 입지다. 인근에 위치한 고려대에선 염재호 총장이 'KU-MAGIC'이라고 해서 바이오의료 중심으로 가겠다고 밝혔다. 한방으로 유명한 경희의료원도 있다. 또한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은 인공심장 분야에 주력하고 있다. 홍릉 일대 연구인력은 박사급만 5200명에 달하고, 연구개발(R&D) 규모는 1조5000억원이나 된다.

분양가 규제의 역설…잇따르는 청약 미달 / 매일경제

정부가 분양가 급등을 막기 위해 세운 이른바 '110%룰'이 시장이 안정된 상황에서 '역효과'를 일으키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공급자와 수요자들에게 분양가에 대한 일종의 '기준'이 돼버려 가격을 거꾸로 올리고 있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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