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종합] 미국, 국내 주요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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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성장세 둔화 리스크 여전, 미국 증시 상승세 누리면서도 조정 위험 있어 - ECRI / 써치엠글로벌

 

Economic Cycle Research Institute는 "경제 성장세 둔화 리스크가 해소되지 않는 한, 미국 증시의 강력한 상승세는 항상 조정의 위험을 안고 있다"고 분석했다.

"'19년 1월 미국 증시는 강력한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동시에 경제 성장세가 둔화되고 있다는 증거들을 확인할 수 있다. 이는 미국 증시가 여전히 위험한 상황에 처해있음을 가리킨다. 미국 증시가 재차 조정을 겪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발언했다.

"과거 자료를 분석했을 때, 미국 경제 성장세가 약세를 보이는 기간 중 미국 증시가 상승세를 유지한 경우를 찾아볼 수 있다. 하지만 이 같은 상승세 중에서도 조정을 겪는 경우가 있다"고 언급했다.

"현재의 경제 성장세 둔화 추이를 고려할 때, 당사는 미국 증시가 10~20%에 달하는 조정을 겪을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고 밝혔다.

"미국 증시는 4분기 하락세에서 반등하고 있지만, 경제 펀더멘털 측면에서는 당시나 지금이나 별다른 차이점이 없다. 경제 성장세 둔화 기조는 미국 증시를 다시 하락시킬 것이다. 경기선행지표가 상승세를 가리키기 전까지는 안심할 수 없다"고 전했다.

 

1월 28일 주요 종목에 대한 IB 투자의견 / 써치엠글로벌


▲ NVIDIA(NVDA): 비디오 게임, 데이터센터 사업의 매출이 기대에 미치지 못한 점을 반영하여, FY19 4분기 매출 가이던스를 27억 달러에서 22억 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동사는 2월 14일에 FY19 4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 Lear(LEA): KeyBanc는 동사의 가이던스에서 제시된 성장세를 반영하여, 목표주가를 178달러에서 190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유지했다.

▲ Microsoft(MSFT): Bank of America는 장기적인 성장 기회를 고려할 때, 현재 주가에는 Azure 성장이 충분히 반영되지 않았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면서 목표주가를 140달러에서 150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 U.S. Steel(X): Morgan Stanley는 주가 하락의 결과, 현재 밸류에이션이 철강 시장의 리스크를 충분히 반영한다고 판단했다. 투자의견을 비중축소에서 시장비중으로 상향 조정했다. 목표주가는 30달러에서 21달러로 하향했다.

▲ General Electric(GE): J.P. Morgan은 Wabtec(WAB)과의 거래가 주주들이 기대했던만큼의 가치창출을 가져오지 못할 것이라고 보았다.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했다.

▲ Baidu(BIDU): Oppenheimer는 콘텐츠, 마케팅 투자 증가로 인하여 단기적인 이익률 하락이 발생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투자의견 outperform을 유지했지만, 목표주가는 230달러에서 210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 Facebook(FB): Goldman Sachs는 Instagram, Instagram Stories 이용량과 광고량 추이를 분석한 결과, 4분기 실적 발표가 주가 랠리의 계기가 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95달러를 유지했다.

▲ Amazon(AMZN): Credit Suisse는 서드파티 매장 수수료율 인하에 따른 매출 증가율 둔화 등을 반영하여, 동사에 대한 목표주가를 2,400달러에서 2,100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outperform을 유지했다.

▲ Wayfair(W): Credit Suisse는 FY19 수익성 모델을 재검토한 결과, 중단기적으로 견고한 성장세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outperform으로, 목표주가를 117달러에서 130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서울 강남에 거주하는 60대 후반 A씨. 자산가액만 133억원에 달하는 부자다. 그동안 운영해오던 중소기업은 얼마 전 40대 아들에게 물려줬다. A씨 총자산은 금융자산 약 63억원, 부동산 약 70억원이다. 금융자산은 현금과 예금 약 27억원, 주식 약 10억원, 펀드 및 신탁 17억원 등이다.

지난해 은행에서 권해준 지수연계신탁(ELT)으로 쏠쏠한 수익을 올렸기에 올해도 은행 PB가 권하는 투자상품에 가입할 계획이다. 부동산은 살고 있는 아파트 외에 30평대 투자 목적 아파트 2채와 작은 상가 건물 1채를 갖고 있다. A씨는 조만간 노후생활을 위해 경기도에 전원주택을 한 채 구입할 예정이다. 투자목적 주택 2채는 아들과 손자에게 물려줄 계획이다. 증여세 납부를 위해 현금도 일부 증여하려 한다. 하지만 안정적인 노후 수입을 위해 상가 건물은 그대로 보유할 생각이다. KEB하나은행은 `2019 코리안 웰스 리포트`를 28일 발간했다. KEB하나은행의 프라이빗뱅킹(PB) 서비스 이용 고객 가운데 금융자산이 10억원을 넘는 992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말 설문조사를 한 결과다. 이들 총자산은 평균 133억원, 연 평균 소득은 4억5000만원이다. 특히 설문 응답자 가운데 42.1%는 총자산이 100억원을 넘는 부자로 나타났다.

보고서에 따르면 이들은 월평균 3806만원을 벌어 1226만원을 소비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통계청이 집계한 2017년 기준 일반 가계의 월 평균 수입(445만원)의 8.8배에 달하며 일반가계 평균 지출액(332만원)의 3.7배에 해당한다. 전체 소득에서 소비가 차지하는 비중을 뜻하는 소비성향도 부자들은 30%로 일반가계의 70%에 비해 훨씬 낮았다. 거주지역별로는 강남 3구 부자들이 가장 많은 월 1366만원을 소비했고, 연령대별로는 70대 이상이 월 1316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응답자 중 약 67.8%는 `평상시 카드보다 현금 사용을 선호한다`고 답했다. 이유는 `세금 등 기록이 남는 것이 싫어서`라는 답변이 59.8%로 가장 많았고, `카드 사용은 빚지는 기분이 들기 때문`이라는 응답도 22.6%로 뒤를 이었다.

부자들 자산 가운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것은 부동산이다. 부자들 총자산 중 부동산이 차지하는 비중은 53%로 나타났으며 강남 3구 부자들은 그 비중이 56%로 가장 높았다. 부자들이 보유한 부동산 가운데 상업용 부동산 비중이 42%로 가장 높았으며 거주 목적 주택(31%), 투자 목적 주택(15%), 토지(12%) 순으로 집계됐다.

부자들 중 93.1%는 투자 목적 주택을 한 채 이상 보유했다. 이들 중 중소형 아파트를 보유한 사람이 57.5%(중복 응답 포함)로 가장 많았고, 지역은 서울 동남권(서초구·강남구·송파구·강동구)이 62.2%로 가장 인기가 높았다. 상업용 부동산을 한 채 이상 보유한 부자는 92.3%로 나타났다. 지역은 주택과 마찬가지로 서울 동남권이 51.2%로 가장 많았다.

부자들 역시 저금리를 `투자 목적` 부동산 구입에 적극 활용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부자들 48.3%가 평균 대출 10억7000만원을 받고 있었으며 사용처는 `거주 주택 외 부동산 투자`가 가장 많았다.

하지만 이들도 향후 5년간 부동산 경기 전망을 `부정적`이라고 내다봤다. 답변자 중 45%는 향후 부동산 시장이 침체에 빠질 것으로 예상했고, 39%는 현 상태를 유지하는 데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서울 지역은 `현 상태로 유지된다`는 답변이 46%로 가장 많았다.

반대로 금융시장에 대한 관심은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현재의 자산 포트폴리오를 변경하겠다`고 밝힌 부자는 전체 중 31%였는데 이 중 `부동산을 줄이고 금융자산을 늘리겠다`고 답한 비율(18%)이 `금융자산을 줄이고 부동산을 늘리겠다`고 답한 비율(13%)보다 높았다. 선호하는 금융상품(복수 응답 허용)으로는 `지수연계증권(ELS)·ELT`가 65.4%로 가장 많았다.

부자들 중 57.3%는 부모나 조부모에게서 상속·증여받은 경험이 있다고 밝혔다. 특히 총자산 규모가 클수록 상속·증여를 받은 사람이 많았다.

현재 보유 중인 자산을 형성하는 데 가장 많은 기여를 한 소득 혹은 투자형태로는 응답자 중 27.2%가 `부동산 투자`라고 답했다. 이 밖에 사업소득(20.0%), 근로소득(18.9%), 금융자산 투자(18.6%), 증여·상속으로 물려받은 재산(15.2%) 등이 골고루 분포됐다. 부자들은 보유 자산 중 48%를 노후 자산으로 쓰고 43%는 상속·증여하겠다고 답했다. 상속·증여 형태로는 부동산이 44%로 가장 높은 선호도를 보였다

 

28일 국토부와 서울시,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국토부가 지난해 5월 발주한 `서울역 통합개발 기본구상` 용역이 지난해 말 마무리됐다.

국토부는 용역 결과 기존 경부선과 경의중앙선 철도는 지상으로 유지하고 KTX와 GTX 등 새로 들어설 철도만 지하화하는 방향으로 잠정 결론을 냈다. 전면 지하화하려면 수십조 원의 개발 비용이 들어가야 하기 때문에 비용을 줄이려는 것이 기존 철도를 지상으로 유지하려는 이유다. 국토부 관계자는 "서울시 주장처럼 서울역에서 용산역까지 지하화한 상태에서는 한강철교 이용이 불가능한 만큼 결국 한강 아래를 지나 경기도 군포역까지 지하화가 필요한 것으로 용역 결과가 나왔다"면서 "그러려면 서울시가 감당할 수 없는 예산이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국토부 방안은 기존 일반철도와 경의중앙선은 지상에 놔두고 KTX와 새로 들어설 5개 노선(GTX A·B노선, 신분당선, 신안산선, 수색~금천구청 고속철도)만 지하로 만들자는 것"이라며 "서울시가 국토부 입장을 결국 들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국토부 방안대로라면 서울역이 통합개발이 돼도 신규 예정 5개 노선·공항철도·KTX·지하철 4호선 등 8개 노선은 지하에서, 지하철 1호선(경부선)과 경의중앙선 등 2개 노선은 지상에서 각각 운영된다. 국토부가 정확한 숫자를 밝히고 있지 않지만 부동산업계에서는 서울역에서 군포역까지 전면 지하화할 경우 40조~50조원의 비용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국토부 용역 방안대로 기존 철도를 제외한 채 서울역에서 용산역까지만 지하화할 경우 드는 비용 약 10조원보다 30조원 이상 필요한 것이다.

이에 반해 이미 지난해 상반기 자체 마스터플랜 수립을 마무리한 서울시는 기존 지상철도와 새로 들어설 철도를 모두 지하화하고 환승이 편리한 `벌집구조`의 통합환승역사로 만들자는 입장이다. 서울역이 국가를 대표하는 상징적인 역사이고 유라시아 대륙으로의 출발점인 만큼 비용이 많이 들더라도 백년대계로 보고 제대로 개발하자는 것이다.

서울시가 지난해 상반기에 마련한 서울역 통합개발구상은 △모든 노선 지하화를 통한 벌집구조 통합역사 조성 △평균 환승시간 10분에서 2분으로 단축 △지상에 문화시설·공공업무시설 조성 △서울역사와 서울로7017 연결 보행로 신설 등을 담았다. 서울시는 그러나 이 개발구상안을 국토부 비용 추정과 달리 최대 10조원가량이면 가능하다고 보고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국토부가 예상하는 비용 추정은 전면 지하화를 하지 않는 쪽으로 결론을 낸 상태에서 만들어진 것으로 보인다"면서 "화물철도만 우회로를 만들면 용산역까지만 지하화해도 기존대로 한강철교 이용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서울역 개발 비용은 기본적으로 정부와 코레일이 부담할 일이지만 상황에 따라 서울시 예산도 일부 들어갈 수 있을 것"이라며 "지상 공간을 상가와 업무, 문화시설 등으로 복합개발함으로써 추가 비용을 상당 부분 충당할 수 있다"고 말했다.

국토부와 서울시는 서울역 마스터플랜 최종 수립을 위한 공동용역을 다음달 발주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현재 양측 실무자가 용역에 들어갈 과업 내용에 대해 협의하고 있다. 용역기간은 1년으로 내년 상반기 내에 최종 결론이 날 예정이다.

한 학계 전문가는 "서울의 허브 역할을 하는 서울역과 용산역, 노량진역을 지하화하고 역 주변을 개발하면 효과가 클 것"이라면서 "사회 전체의 이득을 생각하면 비용이 들더라도 전면 지하화해 볼 만하다"고 말했다. 서울역 전면 지하화 및 지상 복합개발은 박원순 서울시장이 지난해 지방선거 과정에서 강조한 대표 개발 공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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