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RD Trend] Curation

일상/HRD이야기|2017. 7. 14.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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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레이션

다른 사람이 만들어놓은 콘텐츠를 목적에 따라 분류하고 배포하는 일을 뜻하는 말이다. 콘텐츠가 많아 질수록 선별된 양질의 정보에 대한 수요가 커지며 큐레이션은 이런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한 것으로 신규 비즈니스의 기회가 창조적작업(콘텐츠 제작)에서 콘텐츠의 분류 편집 및 유통으로 확대되는 것을 의미한다. 다양한 자료를 자기만의 스타일로 조합해내는 파워블로거, 각계각층의 사람들이 거대한 집단지성을 형성한 위키피디아, 스마트폰을 통해 주제에 따라 유용한 정보를 모아 제공하는 애플리케이션 등이 큐레이션의 한 형태라고 볼 수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큐레이션 [curation] (한경 경제용어사전, 한국경제신문/한경닷컴 )

큐레이션의 정의가 명확하다. 현대 콘텐츠가 많아지면서 정보는 홍수를 이뤄 사람들에게 다가오는데 정보에서 주는 명확한 메세지를 읽지 못하는 사람은 대단히 많은 편이다. 결국 정보는 넘쳐나나 나에게 유용한 내용을 선별하지 못하고 그저 시간만 죽이는 일이 많아지는 것이다. 기업에서의 HRD도 마찬가지라고 할 수 있다. 80년대부터 발전해온 기업 HRD는 지금까지 엄청나게 많은 교육을 진행하였고 지적자산을 축척해 왔다. 하지만 현재까지도 HRD 이슈는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지만 수많은 자료와 과정에서 유용한 솔루션을 도출해내지는 못하고 있는 실정인 것이다.

그렇다면 큐레이션이 왜 대두가 되고 있는 것일까?

“ 인류문명이 시작 했을 때 부터 2003년까지 창출한 정보의 총량이 이제는 2일마다 창출되고 있다. 2020년에는 이러한 양이 2시간마다 창출 될 것이다.” -에릭슈미트-

에릭슈미트가 이야기 하는 것처럼 정보는 날이가면 갈수록 더 빠르게 많은 양이 생산된다. 그렇기 때문에 이제 정보를 구걸하는게 아니라 수많은 정보안에서 나에게 필요한 내용을 어떻게 찾는지가 중요해졌기 때문에 큐레이션이 대두되고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HRDer로서 이와 같은 변화의 흐름을 어떻게 헤쳐나가야 할까?

미래조직의 HRD의 역할은 큐레이터로서, 촉진자로서의 역할을 강조하고 있다.

The Future Workplace Experience : Prepare For Disruption in Corporate Leanring

 

큐레이션의 절차

Supporting Social Learning for the 21stCentury -Inette Disher-

큐레이션은 Find –Curate –Share의 3단계 절차를 거친다.

  • Find : 최상의 컨텐츠의 탐색
  • Curate : Grouping & Oraganizing
  • Share : 언제 어디서든 큐레이션 된 컨텐츠를 볼 수 있도록 발행하고 촉진함

Find : 최상의 컨텐츠 탐색

절차라고 할 것도 없이 매우 간단한 의미이지만 실상 많은 HRDer 및 사람들은 1절차인 Find를 하지 못한다. 계속이야기 하는 것이지만 자료나 정보의 양을 엄청나게 많이 존재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가 필요한 정보, 내가 쓰고자 하는 내용이 담긴 자료를 찾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내가 생각하기에 최상의 컨텐츠를 탐색하지 못하는 가장 큰 이유는 그만큼 다양한 컨텐츠를 보지않았기 때문이다.

만약 스스로 관심있어 하는 영역의 정보를 시간이 날때마다 찾아보고 그 중에서도 나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내용을 따로 정리해 두었다면 향후 업무에 반영하든 내가 원하는 자료를 만들 때 효용성 있게 활용할 수 있다. 결국 아무리 시대가 발전하고 다양한 Tool들이 개발되어도 결국 사람이 스스로 노력하지 않는 한 활용도는 현저히 떨어진다. 아무리 비싼 맥북을 선물받았다고 한 들 활용할 줄 모르면 그건 단순히 빛이 들어왔다 꺼지는 장남감일 뿐이다.

Curate : Grouping & Oraganizing

최상의 컨텐츠를 탐색했다면 앞서 간단히 이야기 했던 것과 같이 이를 큐레이션해야한다. 원하는 정보가 한번에 나오면 얼마나 좋겠냐만은 그런자료는 찾기 어려울 뿐더러 없을 수밖에 없다. 수많은 경우의 수가 있는데 어떻게 내가 원하는 자료가 떡하니 나올 수 있겠는가? 그렇기 때문에 다양한 컨텐츠를 검색한 후에는 이를 차곡차곡 Grouping 해서 관리해야 한다. 원하는 자료가 딱하고 나오지는 않지만 수많은 자료 중 일부분에서 내가 원하는 내용이 들어가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자료를 Grouping & Oraganizing화 하는 능력이 앞으로 HRDer를 비롯해서 사람들이 지향해야 하는 방향성이다.

Share : 언제 어디서든 큐레이션 된 컨텐츠를 볼 수 있도록 발행하고 촉진함

마지막은 Share이다. 최상의 컨텐츠를 탐색하고 이를 유용한 정보로 Grouping & Oraganizing화 했다면 이를 언제든지 활용할 수 있도록 관리하고 전파해야 한다. 그래야 컨텐츠의 질이 더 높아지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발전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과거부터 우리는 무슨 자료가 있으면 공유하지 않으려는 문화가 일반적이였다. 하지만 이제 시대가 변하였다. 내 컨텐츠를 활용해 주는 사람에게도 이득이고 그들이 활용한 콘텐츠에 대한 피드백으로 통해 더나은 콘텐츠로 새롭게 양성될 수도 있는 것이다. 지금부터라도 큐레이션의 절차에 맞게 필요한 정보를 탐색하고 본인의 컨텐츠를 개발해 공유해보는 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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