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랜스포머 최후의전사

일상/영화리뷰|2017. 6. 30.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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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랜스포머가 처음나온게 벌써 10년전이다. 시간 정말 징그럽게 빠르다.
난 영화를 보기전에 미리 찾아본다거나 학습을 하면서 보지 않는다.
그래서 시리즈물을 잘 보지 않는편이였다.
처음본 트랜스포머는 충격 그 자체였다.
매력적인 로봇들이 나와 인간을 지켜주는 한마디로 남자들의 로망이 스크린데 그대로 펼쳐졌다.

트랜스포머가 처음나왔을 때 매력있었던 점들이 있다.

  1. 로봇이라는 외계인이 존재하고 지구상의 기기들은 모두 외계의 산물이다.
  2. 낯선 무적의 친구가 나를 보호해주고 친구가 되주었다.
  3. 멋진 자동차들이 더 멋진 로봇으로 변신을 한다.
  4. 아주 멋진 여주인공과 부족해 보이는 남자주인공이 만남을 가진다.

글로만 표현했기 때문에 별 감흠이 없긴하지만 그 당시 트랜스포머 영화를 함께본 지인은 눈물이
날 정도였다는 영화평을 남기기도 했다. 나 역시 스크린에 빠져 초 집중했던 기억이 생생하다.

헌데 가히 충격적인 흥행률과 재미를 주었던 트랜스포머는 차작 부터 난해해 지기 시작하더니,
가면갈수록 헛발질을 하기 시작했다. 그저 로봇들이 나오는 때려 부수는 영화가 된 것이다.

분명 오토봇이라는 주인공 로봇이 있는 영화였는데 시리즈로 이어질 때부터는 주인공이 사라진
로봇들이 향연이 펼쳐진다. 갑자기 고환을 단 로봇이 나오기도 하고 공룡로봇부터 희귀한 로봇들이
줄기차게 나와서 도대체 어디에 집중을 해야 하고 어떤 로봇을 주인공으로 보아야 하는지도 헷갈리게 된다.
오토봇과 악당 로봇이 싸우는걸 봐야하는데 누가 오토봇이고 디셉디톤인지 구분을 할 수 없었다.

그렇게 한편한편 트랜스포머 시리지가 개봉될때마다 이번엔 다르겠지 이번엔 다르겠지를 기대하면
극장을 찾았지만 믿음은 언제나 실망으로 다가왔다

트랜스포머가 이렇게 난장판인 로봇영화가 된 이유는 다음과 같다. 
  
  1. 트래스포머 제작사인 파라마운트는 미션임파서블을 제외한 흥행영화가 없다.
  2. 그렇기 때문에 제작에 필요한 비용을 기업들에게 투자 받는다. 고로 간섭을 많이 받는다
  3. 그래서 여기저기 PPL이 난입한다. 
  4. 결국 여러 기업의 투자자들의 간섭이 영화스토리에 영화을 미치고 난장판을 만들게 된것이다. 



트랜스포머 최후의 기사는 10년만에 개봉한 시리즈다. 10년이란 세월에 우리는 의미를 많이 부여한다.
다시 새로운 트랜스포머를 볼 수 있다는 기대를 할 수 있는 시간이란 이야기이다.
하지만 결론은 그나마 알아 볼 수 있는 로봇들이 있었고, 눈은 즐거웠다가 관람평이다.
10년이란 세월도 트랜스포머의 초기 신선한 감동을 주기에는 부족한 시간인 것 같다.

그나마 리얼을 보고 나서 본 트랜스포머라서 그런지 그렇게 나쁜 평이 나오지는 않는다.
나름 말도 안되는 스토리지만 이해할 수 있었고, 쌩뚱맞은 옵티머스 프라임의 비중도 나름 받아들일 수 있었다.
그 무엇을 보여주었어도 <리얼>을 능가하는 혹평을 줄 수 있는 영화는 흔치 않을 것이다.



메간폭스보다 매력은 떨어지지만 그 전편의 여주인공보다는 훨씬 낳은 것 같다.

이 배우의 이름은 로라 하드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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