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 : 이거 리얼 영화냐?

일상/영화리뷰|2017. 6. 29. 0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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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평이란 소문을 듣고도 영화를 보러갔다.
김수현, 성동일, 이성민, 조우진 등 좋아하는 배우들이 출연한 이유가 있을거라 생각했다.
난 영화 전문가가 아니다. 단지 영화를 좋아할 뿐이다.
한국영화가 상당히 많이 발전했다고 생각했다.

이 모든 것은  <리얼> 을 보고 나서 완벽하게 깨졌다.

이 영화는 혹평을 받을만 하다.

감독조차 연출의도를 이야기 하지 못한다. 그냥 "독특하게 만들고 싶었다"가 전부다.

김수현, 설동일, 이성민, 조우진이 억지로 출연한 것 같다.

이사랑(?) 감독인가? 이사람은 이번이 첫 영화이다. 게다가 김수현의 이종사촌이란다.
성동일은 캐릭터상 출연한 이유를 조금이나만 알 수 있을 거 같다.
이성민은 이번 <보안관>이 흥행을 못해서 그런가? 왜 나왔을까?
조우진은 마스터와 도깨비에서 강력한 이미지는 줬는데 배역으로만 따지면 그다지 출연을 안할 이유는 없다고 본다.
주연인 김수현은 물론이고 "이상한" 설리도 도대체 왜 출연했는지 애기를 못한다.
김수현은 시나리오를 보고 "무섭다고" 했고, 설리는 뭐 애는...

난 영화 전문가가 아니다. 단지 영화를 좋아할 뿐이다.

그러므로 난 차라리 "트랜스포머를 봐야했다" 이건 액션과 그래픽이라도 즐길 수 있다.

한국영화가 상당히 많이 발전했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리얼"은 아니다.

과거에 비해 한국영화는 굉장히 많이 발전했다. 편지, 약속 등 멜로물로 스토리를 다지기 시작했고,
어느정도 성장하자 쉬리와 같은 액션물까지도 넘나들고, 신세계와 같은 느와르 영화까지 이거 정말 한국영화야?
하고 생각할 정도의 영화들을 많이 생산해 냈고, 그런 노력을 인정받아 관객들이 한국영화를 많이 찾아줬다.
특히 <곡성>과 같은 작품을 보면서 한국영화도 이런 깊은 이야기를 할 수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정도로 시사점을
관객에게 제공하기도 했다.

하지만 <리얼>은 이런 한국영화의 발전적 성장을 퇴보시키는 작품이다. 중국의 자본이 투입된 이유있는 영화인 것 같다. 

도대체 왜? 김수현은 이 작품을 선택했을까?
그리고 이거 도대체 어떻게 해석하라고 만들고 개봉한 걸까?
이걸 제작한 제작사의 의도는 무엇일까?

심히 많은 궁금증을 만들어내는 <리얼> 이거 영화냐?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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