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로마 산타 마리아 마조레 대성전 / 라이언 항공 / 스페인 바로셀로나 / 까사 바트요 매직 나이트

일상/글로벌이야기|2023. 6. 10.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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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차에 아침부터 저녁까지 무리하게 움직였더니 아침에 일어나는게 쉽지 않았다. 그래도 7시쯤 일어나 씻고 공항으로 가기 전 숙소 근처에 산타 마리아 마조레 대성전을 방문헸다. 워낙가까이 있다 보니 로마 전체가 유적지 겸 관광지라는 게 더 실감되었다.


이탈리아 로마
산타 마리아 마조레 대성전


숙소 근처에 있어 그냥 조금 규모 가 있는 성당인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의미가 있는 곳이였다. 로마 4대 대성당 중 성모 마리아에게 봉헌된 서방 그리스도교회의 첫 번째 성당이고 1980년, '로마 역사 지구 - 바티칸 시국의 유산들과 산 파올로 푸오리 레 무라 대성당'의 일부로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 되었다고 한다


유럽 성당은 난생 처음으로 들어갔는데 경이로운 느낌이
들었다. 특히 로마 모자이크 양식이 적용된 금박의 천장을 바라보면 무언가 경건하고 종교적 느낌을 강하게
받을 수 있었다. 이렇게 성당을 건축해 놓았으니 과거 로마 사람들이 종교를 어떻게 생각했을지 예측할 수 있었다


로마 테르미니역 / 라이언항공


숙소를 정리하고 스페인 바로셀로나로 가기 위해 테르미니역으로 갔다. 테르미니역에서 레오나르도 다빈치 공항까지 직행 열차를 타면 40분 정도 걸려서 도착할 수있었다. 로마가 관광지라서 그런지 테르미니역에는 정말 많은
여행객이 있었다. 이렇게 붐비는 역은 처음 봤는데 화장실이 없기로 유명한 로마에서 공공시설 만큼은 화장실이 있을 줄 알았는데 이곳에서도 1유로를 내야만 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었다. 유럽여행을 다닐때에는 정말 화장실이 없으니 1유로를 꼭 챙겨서 다니길 추천한다. 잔돈을 바꿀 수 있는 것도 있지만 대부분에 없기 때문에 미리미리 챙겨야 한다.


급행으로 공항으로 가는 기차를 예매했고 출발 시간에 맞춰 열차 플랫폼에 들어간 후 탑승을 했다. 그런데 여기서 당황했던 것이 열차를 예매하면 당연히 앉아서 갈 줄 알았는데 기차가 아닌 전철 같은 느낌의 기차였다. 게다가 미리 탑승할 수도 있었는데 시간에 맞춰서 타도 되는 줄 알고 있어서 40분 내내 서서 공항으로 가야만 했다


힘들게 공항에 도착해서 수하물을 맡기고 로마에서 제대로 먹어보지 못한 토마토 파스타와 마르게리따 피자를 공항 식당에서 처음 먹었다. 관광지 음식 보다 짜지 않아서 오히려 더 맛있게 먹었다.


유럽간 이동 항공사는 대부분 라이언 항공을 이용한다고 한다. 일인당 수하물 무게는 23kg 으로 크게 짐을 가지고 있지 않은 나로선 상관이 없었다. 또 특이한 점은 영화에서 보았던 것과 같이 버스나 별도의 통로를 이용하지 않고 바로 걸어서 탑승을 할 수 있었다.

스페인 바로셀로나


바로셀로나에 도착해보니 이탈리아 로마 보다 훨씬
깨끗하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다. 하지만 여기도 로마와 마찬가지로 실내만 아니면 아무곳에서나 흡연을 하는 것은 동일 했다. 선진국이라고 불리는 유럽이 티인들에게 불편을 줄 수 있는 흡연을 아무곳에서나 할 수 있다는 것이 정말 신기했다.


공항에서 나오면 택시와 버스가 있는데 버스 타는 것을 추천한다 비용도 저렴하고 버스도 깔한데다 카탈루냐 광장으로 한번에 가기 때문에 편리했다. 가격은 1인당 8유로로 저렴 했다.


유럽에서는 현대차보다 기아차 특히 스포티지가 눈에 많이 띄었다. 물론 르노와 도요타 자동차가 많았으나 앞으로 더 많아 질 것을 믿는다

스페인 바르셀로나 인생
꿀대구 타파스 맛집
Cerveseria Catalana 타파스바


카탈루냐 광장에서 숙소에 도착한 뒤 짐을 풀고 저녁식사를 하러 스페인 바르셀로나 꿀대구 타파스 맛집인 Cerveseria Catalana 타파스를 방문했다. 알고 보니 이 이름으로 된 식당이 매우 많은데 다 동일한 가게라고 하고 타파스라는 것은 단일메뉴의 음식들을 파는 의미라고 한다.

여러가지 음식을 먹어 보았는데 그 중가장 맛있었던 음식은 꿀대구였다. 부드러운 대구살과 토마토 소스가 절묘하게 어울렸다. 너무 맛있어서 추가로 하나를 더 시켜 먹었는데 역시나 맛이있었다. 다만 유튜브에서 가장 많이 나왔던 맛조개 구이는 생각보다 별로여서 다음번 방문했을때는 주문하지 않았다.


카사바트요 매직 나이트


3일차 바로셀로나 일정 마무리로 카사바트요 매직 나이트를 관람했다. 그냥 입장해서 실내를 보는 것보다 의미 있는 저녁시간과 현지 공연의 느낌을 보기 위해서 신청을 했는데 잘 선택 한 것 같다.

카사바트요 매직 나이트


공연은 생각보다 재미는 없었는데 야간 공연의 분위기와 관객들의 느낌이 좋았던 것 같다. 난생처음 유럽여행에서 영화에서 보았던 이색적인 느낌을 경험할 수 있다는 것에 만족했던 하루였고 스페인 바로셀로나에서의 첫째날을 통해 앞으로 남은 여행이 더 기대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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