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바로셀로나 버스 티켓 / 사르라다 파밀리아 성당 / 바로셀로나 대성당 / 키스의 벽 / 라보케이라 시장 / 고딕 지구

일상/글로벌이야기|2023. 6. 12.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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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생처음 유럽여행 4일차로 스페인 바로셀로나의 일상을 공유 하려 한다. 
 
이탈리아 로마와의 가장 큰 차이는 정돈된 도시계획에 따른 넓은 도로와 각각의 교통 수단이 가장 잘 어울러져 있다는 부분이였다. 특히나 일반 도로에 자전거 도로가 함께 있어 별도의 신호등 체계로 자전거도 도로에서 같이 탈 수 있다는 점이 신선하게 다가왔다. 개인적으로도 자전거로 출퇴근을 지향하는 사람으로서 우리나라도 빠르게 도로에 자전거 도로도 하나의 교통 체계로 자리 잡혔으면 좋겠다. 
 

스페인 바로셀로나 버스 티켓

 
짧은 기간이긴 하지만 이탈리아와 스페인의 대중교통 체계를 보니 비슷하지만 조금의 다른 정책을 쓰고 있다는 것이 재미있었다. 이탈리아 로마의 경우 1일 티켓이나 기간을 투고 이용할 수 있는 티켓을 사용할 수 있었는데 우리나라처럼 환승연결이 잘 되어있지 않아 짧은 관광의 경우 필요할 때 티켓을 구입하는것이 비용적으로 효율적이었다. 반면 스페인의 경우 좀 더 다양한 티켓 상품을 판매하고 있었는데 일반 카드나 티켓을 사용할 경우 이탈리아 로마 보다 비싼 2.4유로의 티켓비용을 받고 있었다. 이탈리아 로마가 1.5유로였으니 약 0.9 유로더 비싼 가격인 셈이다. 
 



스페인 바로셀로나는 로마보다 교통편이 효과적으로 되어 있었고, 4일동안 이용해야 하는 만큼 1회건이 아닌 다중권인 10회권을 사용해서 대중교통을 이용했다. 다중권의 경우 티켓을 인쇄기에 넣게 되고 순차적으로 탑승기록이 기재되는 형태였다. 이탈리아 로마의 경우 환승 가능 시간이 90분이였던 반면 스페인 바로셀로나의 경우 환승 시간은 75분이였다. 버스 티켓은 지하철 및 버스 탑승 근처 상점에서 언제든 편리하게 구입해서 사용할 수 있다. 
 

사드라다 파밀리아 성당 

 
이번 유럽여행에서 가장 기대했던 것은 사르라다 성당이였다. 방송에서 많이 보기도 했고 스페인을 먹여 살리는 가우디의 미완성 건축물인 만큼 얼마나 대단할지에 대한 기대감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다. 사그라다 성당을 관람하는 방법에는 가우디 투어 (사그라다 성당 - 구엘공원 - 까사바트요 - 까사 밀라)와 개인적인 관람이 있는데 여행을 다녀온 후 생각해 보면 반나절 가우디 투어을 이용하는게 시간 적인 면에서 훨씬 유리하다. 개인적으로 가우디 투어에 해당되는 장소를 다니려고 하다보니 버스를 너무 많이 타야했고, 동선도 효과적이지 못해 반나절이면 구경할 수 있는 곳을 거의 2일에 걸쳐 볼 수 밖에 없었다. 
 
개인적으로 가우디 관련 투어를 하게 되면 우선 사그라다 성당을 관람할 수 있는 티켓을 구입해야 한다. 티켓 구입은 인터넷에 검색하면 어렵지 않게 구입할 수 있고 다녀온 결과 오전 9시 오픈할 때 관람하는게 사람도 많이 없고 편하게 구경할 수 있는 것 같다. 또한 티켓 구입후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 어플을 깔게 되면 입구 부터 오디오 가이드를 들을 수 있기 때문에 구석구석 관람을 하면서 궁금한 사항도 해결할 수 있다.


 
애당초 투어를 신청하지 않은 이유가 사람들과 함께 몰려다니면서 겉핧기 식으로 구경하는 것이 싫어서 였는데 천천히 구경하며 성당을 온전히 느꼈던 것은 좋았던 것 같다. 다만 거리와 동선의 비효율이 있었을 뿐.. 
 

바로셀로나 대성당 & 키스의 벽

 
이번 유럽여행을 통해 의도치 않게 성당을 많이 보게 되었다. 로마에서의 방문했던 산타 마리아 마조레 대성전을 비롯해서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 그리고 바로셀로나 대성당까지.. 솔직히 바로셀로나 대성당의 경우는 여행 목록에 없었던 곳이었는데 시내구경을 하다가 화장실이 급해서 어쩔 수 없이 들어가게 되었는데 성당 화장실도 유로여서 티켓값을 낭비한 느낌이 들었다. 물론 바로셀로나 대성당도 규모가 크고 볼거리도 많았지만 성당들의 내부 모습들은 거의 비슷한 느낌이 많아서 한곳만 제대로 봐도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성당에서 볼일(?)을 본 후 근처에서 젤라또를 먹고 숙소로 돌아가 쉬려고 했는데 패키지 여행객들이 한곳에 모여 있는 곳을 보고 가까이 다가갔더니 그들이 한 벽을 바라보며 둥그렇게 모여 설명을 듣고 있었다. 그들이 바라보는 벽을 보니 여행 오기 전 보았던 <키스의 벽>을 우연히 볼 수 있게 되었다. 키스의 벽은 2014년 아라곤 왕국 종말 300년을 기념하기 위해 만들어진 벽화로 전쟁의 흔적이 남아있던 벽에 아픔대신 행복을 남기기 위해 만들어진 것으로, 카탈루냐 시민들의 행복한 순간을 포착한 4,000장의 사진을 모자이크 기업을 사용해 만들었다고 한다. 멀리서 보면 키스를 하는 모습의 벽면이지만 가까이 가면 각각의 사진으로 볼 수 있는 형태이다. 
 

라보케이라 시장  & 고딕 지구

 
숙소로 바로 들어가 쉬려다가 조금의 아쉬움이 남아 숙소에서 먹을 음식을 사가기 위해 라보케이라 시장을 방문했다. 이곳도 나중에 알고 보니 고득지구에 속한 곳으로 거리는 명동의 느낌을 많이 받을 수 있었고 시장은 여행 전 유튜브에서 보았던 것과 같이 다양한 음식과 과일들을 팔고 있어 언제든 원하는 것을 구입할 수 있는 형태로 되어있었다. 오후 6시 가까이 되었던 시간에 방문했기 때문에 거리며 시장이며 사람들로 가득차 있었다 만약 라보케이라 시장을 방문하고 싶다면 오전에 이른 시간에 방문해서 천천히 보는 것을 추천한다. 


 
스페일 바로셀로나 투어 팁!!

  • 현지 가우디 투어(사그라다 파밀리에 성당 - 구엘공원 - 까사바트요 - 까사 밀라)를 꼭 할 것. 시간을 아낄 수 있음
  • 구글로 음식점을 검색하면 대부분 타바스 음식점이 나오기 때문에 안먹어본 음식을 주문할 것 
  • 대중교통을 사용하려면 10회권(4유로)을 이용할 것 
  • 사그라다 파밀리에 성당 투어는 앱을 깔아서 오디오 가이드 북을 들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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