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이동 / 공항 셀프 체크인 / 항공기 탑승 / 로마 공항에서 택시타고 숙소까지 / 콜로세움 야경
난생처음 유럽여행을 가기 위해 항공권 예매 및 현지에서 사용할 수 있는 선불 충전식 체크카드 트래블월렛에 대해 공유를 했다. 출발전 일정을 관리하기 위해 트리플이라는 어플에 장소, 거리, 숙소등을 기록하여 스케줄을 관리했는데 막상 현지에 도착해보니 봐야할 곳들이 가까워 굳이 찾아 볼 필요성을 못느껴 사용하지 않았다.
집에서 인천공항까지
경기광주로 이사오면서 가장 불편한 점은 인천공항까지 가는 것이다. 경기광주 터미널에 시간마다 공항버스가 있지만 터미널까지 가는 교통편이 마땅치 않기 때문에 결국 전철을 타고 공항으로 이동했다. 경강선 - 신분당선 - 9호선 - 공항철도를 이용해 2시간만에 인천공항 1 터미널에 도착할 수 있었다. 생각보다 갈아타야 하는 환승 구간이 많지 않아서 괜찮았고 좌석에도 앉을 수 있어 공항 버스 만큼이나 편하게 이동할 수 있었다.
인천공항 셀프 백드랍
공항에 일찍 도착해서 식사를 하고 위탁 수하물을 맡기기 위해 체크인 카운터로 갔는데 무인으로 위탁 수하물 체크인이 운영되고 있었다. 점점 사람이 맡았던 단순 업무의 경우는 빠르게 지동화 되어 가고 있음을 다시한번 느낄 수 있었다.
식당에서 사용하는 키오스크와 같이 순서대로 따라하면 크게 어렵지 않게 사용할 수 있었다. 다만 붐비는 시간이나 사람들이 많을 때에는 혼선이 많고 지체 되는 시간이
매우 길 것으로 예상 된다.
항공기 탑승
항공기에 탑승해서 좌석에 앉았는데 생각보다 넓었고 2인 좌석이라 일어서는 것도 매우 용이 했다. 장기간 비행기를 타는 것이 처음이라 걱정을 많이 했었는데 생각보다 넓고 편리해서 힘들지 않게 여행을 즐길 수 있었다. 기내식은 총 2번이 나오는데 뭐 맛은 그저 그랬다. 얼마전 아시아나 항공 기내식을 먹고 치아가 상했다는 기사를 봐서 조심스럽게 먹어서 그랬는지도 모르겠다.
인천공항에서 이탈리아 로마까지 13시간이 걸렸다. 매우 걱정을 한 것 보다는 편하게 이동할 수 있었다. 다만 난기류로 인해 계속해서 비행기가 흔들리는 바람에 걱정과 멀미가 오기도 했다
이탈리아 로마공항에서 택시
타고 숙소까지
13시간 비행을 마치고 이탈리아 로마 레오나르도다빈치 공항에 도착했다. 처음 방문해보는 유럽이었지만 공항은
비슷비슷하기 때문에 크게 낮설지는 않았다. 다만 공항이 생각보다 노후화되어 인천공항이 정말 우수하다는 것을 다시한번 느낄 수 있었다.
공항 이름도 레오나르도다빈치 공항이니만큼 조형물도 로마스럽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다.
입국심사 역시 인천공항처럼 자동으로 할 수 있었다. 아래 사진에서 보는 것과 같이 모든 국가가 적용되는 것 같지는 않고 총 10개국 정도가 자동입국심사를 받을 수 있다. 중국 여행객이 매우 많은 것으로 알고 있는데 빠져 있다는 것도 신선하게 느껴졌다.
입국장을 나온 뒤 숙소로 가기 위해 미리 예약해 놓은 택시 기사님을 찾았다. 공항에서 숙소가 있는 테르미니역까지 기차를 타고 이동을 해되 되는데 인당 14유로 정도로 2명이 이용하면 30유로 정도가 나온다. 시차도 적응도 있고 빠르게 숙소에 도착해서 우선 쉬는 것이 좋을 것 같아 택시를 이용하기로 하고 예약했던 기사님을 찾게 되었다. 택시비는 42유로 인데 추가할증 없고 숙소 바로 앞까지 갈 수 있어 더 나은 선택을 한 것 같다.
택시 이용 시이트
택시를 타고 숙소로 이동을 하는데 로마 시내가 가까워 갈 수록 차가 막히기 시작했다. 로마 도로는 생각보다 대한민국 도로와 매우 흡사해서 검색을 해보니 우리나리가 도로를 만들때 로마의 도로를 벤치마킹 했다는 이야기가 있어 흥미롭게 살펴보며 숙소까지 이동할 수 있었다. 그리고 로마의 자동차들은 피아트가 많았었고 소형차 그리고 오래된 노후차들을 많이 끌고 있어 한국의 자동차 소유 문화와도 차별 되는 점을 발견할 수 있었다.
로마에서는 2박을 할 계획으로 숙소를 에어비앤비로 선택했다. 방도 넓고 침대가 2개가 있어 사용하는데 편리했지만 리모델링을 했어도 오래된 건물이라 하수도 냄새가 올라와 고생을 좀 했다. 그리고 유럽 대부분의 집이 그런지 모르겠지만 욕실이 너무 작아서 샤워를 편하게 할 수 없는 단점도 있었다.
콜로세움 야경과 젤라또
숙소에 도착해서 짐을 풀고 쉬려했으나 구글맵에서 숙소와 콜로세움이 가까워 산책겸 야경을 보기 위해 콜로세움을 걸어 갔다. 로마의 거리는 생각했던 것보다 지저분하고 공사하는 곳도 많아서 별로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고대 건출물인 콜로세움을 보니 진정으로 로마에 도착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특히나 야간에 불빛으로 물든 콜로세움을 보면서 어릴적 보았던 벤허나 글래디에이터, 스파르타쿠스 등을 머릿속으로 상상하며 바라보는 맛이 있었다
여행 일정상 콜로세움 내부 투어는 신청하지 않았지만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내부를 투어하면서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콜로세움 내부는 개인적으로 들어가긴 어렵고 가이드를 통해서만 투어가 가능하다고 하니 참고하면 좋을
것 같다.
콜로세움 바로 옆 멋진 야경에 야외 테이블이 가득한 상점을 지나며 젤라또 맛집을 방문했다. 로마에 방문해서 처음으로 현지 음식을 먹은 거였는데 확실히 로마 현지네서 먹는 젤라또는 신선하고 맛도 있었다
젤라또를 먹고 숙소까지 가기 위해 공유 자전거인 라임을 이용했는데 가입과 설정을 잘못했는지 9유로나 결재가 되었다. 자전거를 예약하고 사용하는데는 크게 어렵지 않았는데 파킹 장소 및 자전거를 도로에서 타야 하는지 인도에서도 타도 되는지에 대한 정보가 없어 편하게 이용하지 못한 부분이 아쉽다
이렇게 1일차 유럽여행을 시작했다 이번 유럽여행은 로마에서 2일, 바로셀로나에서 4일, 피렌체에서 2일을 보내는 일정으로 하루하루 지냈던 여행의 일상을 공유하려 한다. 계획을 크게 하지 않고 온 여행이라 좌충우돌 상황도 많았고 정보로 공유할 수 있을 만한 내용도 많이 없었지만 앞으로 또 유럽을 방문한다면 꼭 필요한 정보들은 공유가 가능할 것 같다.
아쉽지 않을 유럽여행 주요 팁!
- 공항에서 시내까지 택시 이용하기
- 콜로세움은 투어신청을 통해 꼭 방문하기
- 공유자전거 라임 이용방법 사전 숙지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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