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4.22 돈되는 경제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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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켓워치> 유가 43% 폭락…주가↓국채↑달러 혼조 / 연합인포맥스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국제 유가의 폭락 장세가 이어지는 데 대한 부담으로 큰 폭 하락했다.미 국채 가격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속 국제 유가 폭락세가 새로운 우려로 작용해 상승했고, 달러 가치는 혼조세를 보였다.

뉴욕 유가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원유시장 지원 발언 등에도 극심한 수요부족과 저유 공간 고갈 우려 등으로 기록적인 폭락세를 이어갔다.미국 원유 선물시장에서 가장 활발하게 거래된 서부텍사스원유(WTI) 6월물 가격은 전장 대비 43% 이상 폭락한 배럴당 11.57달러를 기록했다. 장중 한때 6.5달러로 추락하기도 했다.전일 사상 처음으로 마이너스(-)로 떨어졌던 5월물 WTI는 이날 배럴당 10달러 부근으로 반등했지만, 만기일을 맞아 거래가 실종된 상태여서 시장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못했다.

브렌트유도 20달러 선 아래로 추락하는 등 전방위적인 유가 하락 압력이 지속했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전략비축유 매입을 시사하고, 사우디아라비아 등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감산을 당초 예정보다 앞당겨 실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도 나왔지만, 시장 불안을 달래지 못했다.

미 정부와 의회가 중소기업 지원을 비롯해 4천800억 달러 이상의 추가 부양책에 합의했다는 소식도 나왔다. 중소기업 급여 지원 대출에 약 3천200억 달러, 병원 및 코로나19 검사 지원에 약 1천억 달러 등을 지원하는 방안이다. 미 상원은 장 마감 후 법안을 가결했으며, 하원은 오는 목요일 표결할 예정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법안에 서명한 이후 주 및 지방정부 지원과 인프라 투자, 감세 등 추가 경기부양 법안에 대한 논의를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코로나19 위기에 대응한 미국 정부 대응이 지속해서 나올 수 있는 셈이다.조지아와 사우스캐롤라이나 등 미국 내에서 봉쇄 완화 방침을 밝히는 주들도 늘어나고 있다.하지만 봉쇄 정책 완화 이후 코로나19 감염이 다시 증가하는 이른바 '2차 확산' 가능성에 대한 우려도 적지 않은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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