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격차(★★★★)

일상/도서리뷰|2018. 9. 22. 20:23
반응형

안녕하세요 루키마인드입니다.

추석연휴 첫 주말이라서 그런지 아직까지 서울에 사람들은 많이 남아 있는 것 같습니다. 하기야 예전처럼 전부 시골로 내려가지 않고 역귀성하는 경우도 있으니 어떻게 보면 당연한 현상이라고도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오늘은 그동안 독서법과 관련된 책이 아닌 경제/경영과 관련된 책을 읽었습니다. 독서습관 3주 프로젝트는 주중에는 독서법과 글쓰기와 관련된 책을 집중적으로 읽고, 주말에는 관심있는 영역의 책들을 리플레쉬 하는 차원에서 읽어 보려 합니다.

"초격차"에 대해 아시나요? 요즘 기업에서 유행하고 있는 단어입니다.

[TF초점] '경영 복귀 1년' 이재현 CJ그룹, 탄력받는 '초격차 역량'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실천 과제로 초격차 역량 확보를 제시한 지 1년이 지난 가운데 CJ그룹이 여러 분야에서 공격적인 M&A로 글로벌 사업 확대..
news.tf.co.kr

반도체 고점 논란…SK하이닉스, '공정고도화·초격차'로 넘는다
3분기도 사상 최대 실적 전망…이르면 이달 중 청주 M15 공장 준공
www.wikitree.co.kr


오늘 읽은 "초격차"책에서 권오현 회장님은 '초격자'란 단어 뜻을 이렇게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본래 '초격차'란 단어에서 '격隔'은 '사이가 떨어지다', '멀어지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책에서 저는 '자격이나 지위등이 서로 다른 정도'의 의미로 쓰이는 '격차格差'란 단어의 '격格'에 좀 더 집중하여 설명하고자 했습니다.

우리는 평상시 '커뮤니케이션'과 '글을 읽고 이해했다'고 말하지만 사실상 그렇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그 이유는 한글 단어의 80%가 한자이기 때문입니다. 즉, 한자를 모르면 국어가 불가능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렇기 떄문에 같은 '초격차'라는 단어를 해석할 때도 한자적 해석이 명확해야 합니다. 특히, 기업에서 CEO나 리더들이 구성원들에게 메세지를 던지지만 구성원들이 명확하게 이해하지 못한다면 이는 '커뮤니케이션 전달'이 제대로 되지 않음을 의미합니다. 기사문을 토대로 간단히 예시를 들어 보겠습니다.

[TF초점] '경영 복귀 1년' 이재현 CJ그룹, 탄력받는 '초격차 역량' 中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월드베스트 CJ'를 만들겠다며 그룹 성장 드라이브로 '초격차(超隔差) 역량 확보'를 제시한 지 1년여 동안 CJ그룹의 대내외 성장 속도는 재계에서 비교 대상을 찾기 어려울 만큼 빠르다. 초격차 전략은 후발 기업이 넘볼 수 없는 격차를 만드는 경영전략을 뜻한다.

이 기사에서 그리고 CJ그룹에서 이야기 하는 '초격차(超隔差)'는 '격隔'을 '사이가 떨어지다', '멀어지다'라는 뜻으로 사용하고 있어 다른 기업과의 격차를 크게 벌려 놓겠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만약 '초격차(超隔差)'' 단어를 '사이가 떨어지다', '멀어지다'라는 뜻으로 이해하고 권오현 회장님의 '초격차(超格差)' 책을 읽는다면 의미나 해석이 달라질 수도 있습니다. 물론 큰 맥락에서 다르지는 않으나 저자가 이야기 하고자 하는 메인 메세지를 잘못 이해하고 있다면 "단순히 격차를 크게 벌리는" 방법에 대한 내용을 다른 책이라고 내용을 보게 되는 오류가 생길 수 있습니다.

권오현 회장님은 초격차 전략의 진정한 의미에 대해 그 누구도 넘볼 수 없는 ‘격(格)’을 높이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즉, "단순히 격차를 크게 벌리는" 것이 아니라 " 과감한 혁신을 향한 리더의 의지, 구성원의 주도적 실천에 의해 이뤄지는 것, 변화가 필요하다고 느낀다면 머뭇거리지 말고 과감히 실행에 옮겨 자신만의 ‘격’을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결과적으로 앞서 기사에서 이야기하는 초격차(超隔差)는 비가시적(非可視的. 눈으로 볼 수 없거나, 눈에 보이지 않는 것)으로 느껴지고 초격차(超格差)는 가시적(可視的, 눈으로 볼 수 있는)으로 남들과 다른 본인만의 실천과 노력을 강조한다는 메세지로 이해했기 때문에 책을 읽을 때도 단어의 의미를 계속 되새기며 전달하고자 하는 내용을 파악할 수 있었습니다.

이 책은 조직의 리더들은 반드시 읽어봐야 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단순히 읽는 것에 그치지 않고 책속에서 전달하는 메세지를 직접 실천하고 행동으로 발현하여 인풋에 대한 아웃풋을 잘 체크하고 관리해야 할 것 같습니다. 현재 다니고 있는 회사 리더들에게 선물을 해주고 싶네요..하지만 책을 전달한다 한들 제대로 책에서 이야기 하는 내용을 공감하고 변화적으로 행동하는 리더가 과연 몇이나 될까요? 꼭 리더가 아니여도 그리고 직장인이 아니여도 꼭 읽어볼 책인 것 같습니다. 다만 그냥 눈으로만 읽으면 절대로 아무것도 얻을 수 없는 책이니 하나하나 꼭 행동으로 실천해보아야 할 것 같구요..

모두 즐거운 추석연휴 보내세요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