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7.05 경제기사 공부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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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일반] 외환보유액 4000억달러 첫 돌파..외환위기 이후 100배 증가

  - 6월말 외환보유액 사상최초로 4003억달러, 전월比 13억2000만달러 증가..금융위기 당시의 약 2배
  -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이 사상 처음으로 4000억달러를 돌파했다.
  - 외환위기를 맞았던 1997년에 비해 100배 이상 증가했고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보다는 2배 늘었다.

 세계 9번째 큰 규모로 1997년 외환위기 당시 외환보유액인 39억달러의 100배를 넘어선다. 또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외환보유액 2005억달러의 약 2배에 달한다. 외환보유액은 우리나라가 보유한 외화자금이다. 외환시장을 안정시킬 뿐 아니라 금융기관 등 우리나라 경제주체가 해외에서 외화를 빌리지 못할 때 비상금 기능을 한다. 외환보유액이 늘었다는 것은 위기에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이 나아졌다는 의미다.

외환보유액은 1997년 12월18일 39억달러까지 감소한 후 경상흑자, 외국인 투자자금 유입 등으로 2001년 9월 1000억달러, 2005년 2월 2000억달러를 돌파했다. 이후 꾸준히 증가하던 외환보유액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2005억달러까지 감소했지만 2011년 4월 3000억달러를 상회한 후 7년 2개월만에 4000억달러를 넘어섰다.

외환보유액은 유가증권(국채, 정부기관채, 회사채 등)을 비롯해 예치금, 금, 특별인출권(SDR), IMF포지션 등이 포함된다.

6월 유가증권 규모는 5월에 비해 15억6000만달러 늘어난 3679억5000만달러(91.9%)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예치금은 전월대비 5억달러가 감소한 224억2000만달러(5.6%) 규모다. 금은 47억9000만달러(1.2%) 규모로 변동이 없었다.

국제통화기금 특별인출권(SDR)은 32억6000만달러(0.8%)로 전월대비 8000만달러 감소했고 IMF포지션(IMF 회원국이 출자금 납부로 보유하는 교환성 통화를 수시로 찾을 수 있는 권리)은 19억1000만달러(0.5%)로 3억3000만달러 증가했다.

지난달 주요 6개국 통화 대상 달러화지수(DXY)는 94.5%다. 5월보다 0.5% 상승한 수치다. 통상적으로 달러가 강세면 기타통화 외화자산 달러 환산액이 줄어 외환보유액도 줄어든다. 하지만 지난달에는 감소폭보다 외화자산 운용 수익 증가폭이 더 컸다.

이승헌 한은 국제국장은 "달러 강세는 외환보유액 감소에 영향을 준다"면서 "하지만 다양하고 종합적으로 외화자산 운용수익 증가 영향으로 국내 외환보유액이 늘어나게 됐다"고 말했다.

5월 말 기준으로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 규모는 지난해 5월 이후 세계 9위를 유지하고 있다.

중국이 3조1106억달러로 그 규모가 가장 크다. 일본(1조2545억달러)이 그 뒤를 잇고 있다. 스위스(8004억달러), 사우디아라비아(5066억달러), 대만(4573억달러), 러시아(4566억달러), 홍콩(4322억달러), 인도(4124억달러)에 이어 우리나라가 자리하고 있다. 

어찌됐든 외환보유액이 많으면 좋은거다 좋은거..

[경영일반] [뉴스&분석] 금융종합과세 하루만에 없던일로

  - 금융종합과세 강화방안 "고령층 세금부담 늘어" 기재부 반대로 `백지화`
  - 김동연 "종부세 인상은 상황보며 점진적으로"

기획재정부가 4일 금융소득 종합과세 기준을 연간 2000만원에서 1000만원으로 낮추는 증세 방안에 대해 반대한다는 뜻을 밝혔다. 대통령 직속 정책기획위원회 산하 재정개혁특별위원회가 전날 "다른 소득과 형평성을 제고하기 위해 기준을 인하해야 한다"며 내놓은 권고안을 거부한 것이다. 기재부는 `공론화 과정 부족`을 표면상 이유로 내세웠지만, 부동산 대신 금융시장을 육성하는 거시경제 정책과 은퇴 고령층의 세금·건강보험료 부담이 증가하는 부작용을 고려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재부가 세법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하는 주체이기 때문에 금융소득 종합과세 확대 방안은 하루 만에 사실상 사문화됐다.

국민 경제 전반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심도 있는 협의 없이 금융소득 종합과세 방안이 마치 확정된 것처럼 발표되는 바람에 국민 혼란만 가중됐다는 비판이 나온다. 4일 기재부 고위 관계자는 "재정개혁특위의 권고안 가운데 올해는 종합부동산세 인상안을 우선 추진하고 금융소득 부분은 추후 개편 방안을 고민하겠다"며 "종부세는 공청회 등 공론화 과정을 거쳤지만 금융소득 종합과세는 충분한 의견이 수렴되지 않은 측면도 있다"고 말했다.

전날 재정특위는 금융소득 종합과세 대상 기준 금액을 2000만원에서 1000만원으로 인하해 연간 이자·배당소득이 1000만원을 초과할 경우 다른 소득과 합산해 6~42%의 종합소득세율로 누진과세하라고 권고한 바 있다. 이 경우 과세 대상자는 9만여 명에서 40만여 명으로 대폭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늘어난 대상자 중에 금융·임대 소득만으로 생활하는 고령층이 상당수 포함될 것으로 추정돼 종합소득세와 이에 연동된 건강보험료 부담이 늘 것이란 지적이 나왔다.

기재부에서는 부동산 옥죄기로 시중에 떠도는 유동성을 금융시장으로 흡수해야 하는 경제 상황도 고려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재부가 시장 영향과 거시경제를 고려해 즉각 반대 의견을 표명한 것이다.

이에 대해 최병호 재정특위 조세소위원장은 "특위는 정책과제를 발굴해 정부에 권고안을 내는 역할에 그친다"며 "경제 전망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결정하는 건 정부 몫"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이날 "종합부동산세 인상은 시장에 주는 영향 등을 봐서 점진적으로 해 나가겠다"며 "가능하다면 거래세 쪽은 조금 경감하는 것도 같이 고려해야 하지 않겠느냐는 생각"이라고 밝혔다.

정부 내부적으로 종부세 인상이 사실상 확정된 만큼 납세자 부담을 줄여주는 보완책으로 취득세 등 거래세 인하 가능성을 시사한 것이다.

장난하나??

[금융]   조정장서 외국인은 인버스·개인은 레버리지로 대응   

  - 미중 무역분쟁으로 증시가 큰 폭으로 조정받은 6월 외국인과 개인투자자의 ETF(상장지수펀드) 대응이 갈렸다.
  - 외국인은 지수 하락에 베팅, 인버스 ETF를 사들인 반면 개인은 지수 반등에 기대를 걸고 레버리지 ETF에 자금을 넣었다.

◇"증시 반등에 베팅" 레버리지 ETF 몰린 개인= 4일 한국거래소와 금융정보업체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6월 한 달 동안 KODEX 레버리지ETF는 외국인이 79억원을 순매도했고 개인이 1409억원을 순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KODEX 레버리지 ETF는 최근 한 달 개인투자자 순매수 3위에도 이름을 올렸다. KODEX 코스닥150 레버리지도 순매수 상위에 기록됐다.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 반등에 기대를 건 개인투자자가 많았다는 방증이다. 코스피지수가 1차 하방지지선이었던 2300선까지 내려가면서 저평가 매력이 부각된 점도 레버리지 투자 배경으로 작용했다.

레버리지 ETF는 지수가 상승했을 때 수익률을 두 배 수준으로 극대화시킬 수 있지만 반대로 지수가 하락했을 때 손실 폭도 두 배로 늘어나는 투자전략이다. 그러나 지수가 2260대까지 하락했고 뚜렷한 반등없이 하단에서 등락을 거듭하다보니 아직까지 레버리지 ETF 수익률은 마이너스에 머물러 있다. 최근 한 달 KODEX 레버리지 ETF 수익률은 -11.98%로 집계됐다.

◇하락장서 인버스 ETF 산 외국인= 외국인은 지수 하락 시 수익률이 올라가는 인버스 투자로 조정장에 대응했다. 지난 6월 한 달 동안 외국인은 KODEX인버스 ETF를 13억원 순매수했고 개인은 359억원 순매도했다.

KODEX인버스 ETF의 최근 한 달 수익률은 6.27%를 기록했다. 인버스마켓에서 가장 수익률이 높았던 ETF는 KBSTAR200선물인버스2X ETF로 12.67% 수익률을 거뒀다. 다만 지금처럼 예측하기 어려운 대외변수로 지수가 크게 오르내리는 장세에선 당장 수익률이 높다는 이유로 인버스에 투자하는 일도 지양해야 한다. 당장 미국과 중국의 대응에 따라 지수 추세가 뒤집힐 수 있기 때문이다.

최창규 NH투자증권 알파전략 팀장은 "일반적으로 외국인은 추세를 따라, 개인은 역추세전략으로 대응하는 성향이 있다"며 "개인은 자금력에 한계가 있다보니 그중에서도 이익을 극대화로 낼 수 있는 레버리지 ETF에 매수가 몰린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4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7.30포인트(0.32%) 내린 2265.46에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799.10로 마감, 전날보다 3.39포인트(0.43%) 올랐다.

ㅎㅎㅎ 오늘 인버스와 레버리지에 대해서 후배들에게 이야기 해주었는데 이 기사를 바탕으로 오전 스터디에 기사내용을 공유하고 다시한번 토론해 보면 좋을 것 같다. 난 인버스 투자가 단기적인 시장에선 승리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외국인편에 서겠다는 의미..

[부동산] 마·성·광, 3.3㎡당 `3000만원 시대` 눈앞

  - 성동구 2987만원까지 올라…광진 2950만원·마포 2937만원
  - 마포·성동·광진구가 아파트값 `3.3㎡당 3000만원` 시대를 눈앞에 두고 있다.

4일 KB국민은행 월간 주택가격 동향에 따르면 `마성광`의 3.3㎡당 평균 아파트값은 6월 기준 각각 3000만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3.3㎡당 3000만원 돌파에 가장 근접한 지역은 성동구(2987만원)다. 3.3㎡당 2950만원으로 집계된 광진구가 뒤를 이었고, 마포구는 2937만원을 기록했다.

KB국민은행 월간 동향 기준 서울에서 3.3㎡당 3000만원을 넘어선 지역은 강남3구(강남·서초·송파)와 용산구뿐이다. 강남4구로 불리는 강동구도 6월 기준 2669만원에 불과하다. 특히 강북에서는 1년 전인 지난해 6월 `3.3㎡당 3000만원` 반열에 오른 용산구가 유일했다.

마포·성동·광진구 아파트값이 올해 들어 매달 적게는 3.3㎡당 20만~30만원, 최대 100만원 수준으로 오른 점을 고려하면 이르면 한두 달 사이에 각각 3.3㎡당 3000만원대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6개월 동안 `마성광` 중 상승폭이 가장 컸던 마포구는 1월 대비 3.3㎡당 302만원 올랐다. 옛 30평형대인 전용 84㎡로 치면 마포구 평균 아파트 가격은 상반기에만 7600만원 수준 상승한 것이다.

마포·성동·광진구는 올해 초 급등한 강남3구와의 `갭 메우기`와 `직주근접` 효과로 꾸준히 상승세를 타고 있다. 심지어 최근에는 강남권을 넘어서는 오름세를 유지 중이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강남4구를 제외한 비강남권 아파트값 상승률은 6월 한 달 동안 5월(0.35%)보다 상승폭이 커진 0.45%를 기록했다. 반면 강남4구는 보합(0.00%)으로 집계됐다.

강북 도심권 주요 업무지구와 가까워 30·40대 실수요층이 선호하는 마포는 2014년 12월 셋째주 이후 단 한 번도 하락세로 전환한 적이 없다. 부동산 시장 관망세에도 불구하고 마포자이 전용 84㎡는 지난달 4월 대비 4500만원 높은 10억6500만원에 거래되면서 신고가를 경신했다. 처음으로 10억원을 넘은 지 두 달 만에 새로운 기록을 세운 것이다. 같은 기간 반포나 잠실 대장주 단지들은 거래는 없고 매도 호가가 수억 원 수준으로 하락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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