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6.19 경제기사 공부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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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일반] 원화값 급락…外人이탈 심상찮다

  - 나흘새 30원↓ 1100원 붕괴…글로벌 긴축·미중무역전쟁, 한미금리격차 확대 영향
  - 외국인 3일새 1.3조 순매도…코스닥은 3%대 폭락
  - 글로벌 긴축 확대에 미·중 무역 마찰까지 겹치면서 달러당 원화값이 속절없이 떨어지고 있다.
  - 주식시장에서는 외국인 투자자들이 대규모 순매도 행진을 지속했다.

한국과 미국 간 금리 격차가 더욱 확대될 전망이어서 외국인 자금 이탈이 가속화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자칫 위기로 번질 가능성에도 주목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1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당 원화값은 전날보다 7.1원 하락한 1104.8원을 기록하며 거래일 기준 나흘 연속 하락했다. 이 기간에 원화값 하락폭은 29.6원(2.75%)에 달했다. 달러당 원화값이 1100원보다 낮아진 것은 지난해 11월 20일 이후 약 7개월 만이다. 전문가들은 달러당 원화값이 1100원 선을 기록한 것 자체는 경제 주체들이 충분히 감내할 만하지만, 하락 속도가 너무 가파르다는 점은 큰 문제라고 지적한다.

이번 원화 절하와 외국인 주식 순매도의 가장 큰 원인은 `미국의 긴축` 정책과 미·중 통상마찰이다. 미국이 글로벌 긴축 모드를 선동하고 통상마찰을 일으키면서 원화를 포함한 위험자산에 대한 선호도가 줄고,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달러화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문홍철 DB금융투자 연구원은 "미·중 무역 이슈는 도널드 트럼프가 11월 중간선거를 겨냥하는 만큼 하반기에 지속적으로 환율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한미 간 금리 격차가 0.5%포인트로 확대된 것이 환율시장 불안을 키우고 있다는 분석이다.

과거에도 한미 금리 격차가 0.5%포인트였던 적은 있지만, 당시는 미국 정책금리와 한국 기준금리가 각각 5.5%, 5.0%였다. 양국 간 금리 격차가 금리 대비 10% 수준에 불과했지만 지금은 양국 금리(한국 1.5%·미국 1.75~2.0%)가 낮아 금리 대비 금리 격차 비율이 30%에 달한다. 그만큼 금리 격차로 인한 외국인 자금 유출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가능하다.

[금융] 실적 성장·배당 두 토끼 잡을 수 있는 알짜株 선택을

‘중간 배당 시즌’ 투자전략은 / 전문가들, 삼성전자 1순위로 꼽아 / 포스코·한온시스템 등도 적극 추천 / 자금 몰리는 배당주 펀드도 살피길 / 메디톡스·청담러닝 등 눈여겨볼만 / 배당이후 주가 하락 가능성 주의를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5일까지 중간배당을 위한 주주명부 폐쇄를 공시한 유가증권시장 상장사는 15곳에 이른다. 삼성전자를 시작으로 포스코, 현대차, 두산, SK, SK이노베이션, SK텔레콤, 아이엔지생명, KPX홀딩스, 한솔제지, 케이씨씨, 동양고속, 한국단자공업, 한국쉘석유, 동남합성, 대교, 두산밥캣, 한온시스템, S-Oil, 쌍용양회공업이 중간배당을 예고했다.

중간배당을 받기 위해서는 6월 마지막 거래일의 2 결제일 전인 27일까지 해당 주식을 매수하고 6월 말까지 보유하면 된다. 중간배당은 회계연도가 끝나고 배당하는 결산배당을 제외한 모든 배당을 의미하는데 통상 12월 결산인 기업들이 반기가 끝나는 6월 말을 기준으로 주주에게 중간배당을 한다.

2017년 유가증권시장 기업의 배당 총액은 26조4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20.6% 증가했다. 삼성증권 연구소의 자료를 보면 기업의 배당은 최근 들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1조3061억원이던 중간배당은 올해 두 배 가까이 늘어난 2조3287억원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주식 투자에서 좋은 종목을 선별해 시세 차익을 얻는 것은 으뜸가는 투자전략이다. 배당 수익률이 높지만 실적 모멘텀이 부족하거나 대주주의 이해관계로 일시적 고배당 정책을 취하는 종목은 오히려 경계해야 한다. 신승진 삼성증권 연구원은 올해 실적 성장과 배당,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중간배당 예상 종목으로 삼성전자, 포스코, 한온시스템을 추천했다. 이 가운데 반도체 슈퍼사이클과 적극적 주주환원 정책을 이유로 삼성전자를 1순위로 꼽았다.

삼성전자의 주당배당금(DPS)은 2013년과 2014년에는 500원, 2015년과 2016년에는 1000원으로 올랐다. 지난 1분기 주당배당금은 1만7700원으로 액면 분할 이후 주가로 환산하면 주당 354원이다. 삼성전자가 2020년까지 30조원을 배당으로 환원하겠다고 밝힌 만큼 이에 따른 DPS 상향이 기대된다.

개별 종목에 대한 투자가 어렵다면 배당주 펀드를 살펴보는 것도 한 가지 방법이다. 펀드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배당주식펀드로 유입된 돈은 520억원이 넘는다. 연초 이후 700억원 이상이 빠져나갔다가 중간배당 시즌을 앞두고 자금이 다시 몰리기 시작했다.

최근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 우려와 급변하는 남북, 북·미 관계로 변동성이 커진 장세에서도 배당주 펀드들은 안정적인 수익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지난달 코스피 지수가 0.43% 하락하고 코스닥 지수가 1.82% 하락했지만 배당주 펀드의 수익은 0.62%로 양호하게 나타났다.

배당주 투자에서 코스닥 종목도 빼놓을 수 없다. 꾸준한 중간배당을 이어온 알짜 중견기업들도 살펴볼 필요가 있다. 최근 3년 연속 분기·중간배당을 한 코스닥 종목은 메디톡스, 청담러닝, 리드코프, 인탑스, 지에스이, 네오티스, 대화제약, 한국가구 등 8개다. 이들은 올해도 배당할 가능성이 높은 만큼 중간배당주 투자를 고려하고 있다면 눈여겨볼 종목으로 꼽을 수 있다.

전통 배당수익 투자처인 부동산투자회사(리츠)도 중간배당 투자에서 살펴볼 대목이다. 국토교통부가 지난해 리츠사 결산 자료를 분석한 결과 전체 193개 리츠의 자산규모는 34조2000억원으로 전년보다 리츠사 수는 14%, 자산규모는 36% 성장했다. 평균 배당 수익률도 7.59%에 달했다.

[부동산] 보유세 개편안 임박, 초고강도 vs 속도조절

  - 세율 인상 여부 등에 시장 촉각… 집값 안정화 이끌지도 주목
  - 시장에서는 공정시장가액비율 조정, 공시가격 실거래가 반영률, 세율 및 과세표준 조정 등에 대한 논의가 진행돼
  - 주택의 경우 현행 2주택 이상 보유자에 대한 과세 강화나 3주택 이상 보유자에 대한 기준을 신설하는 방안 등이 검토
  - 당장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지만 장기적으로 다주택자의 경우 규제 여파에 보유세 개편안까지 더해져 집값 하락을 걱정
  - 실수요자는 떨어진 집값을 시장 안정화 측면에서 바라보며 내 집 마련이 한결 수월해질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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