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후배 이프로(PRO) 금융문맹 탈출시키기(1) 가계부세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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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지난번에 이어 회사 후배인 이프로(Pro)의 금융문맹 탈출시키기(1) 가계부 세팅과 관련된 이야기를 해보려 합니다. 그전에 기존에 어떤 내용을 이야기 했는지 간략하게 정리해 보겠습니다. 교육을 하다보니 항상 앞에서 학습했던 내용을 리마인드 시키고 넘어가는게 버릇이 되었나 봅니다.

혹시 이전글을 읽어 보실 분들은 "이프로(PRO) 급여의 50%를 교육, 보건, 육아, 노후준비로 준비해"를 참고해주세요.

1. "왜 사람들은 금융문맹을 탈출하지 않으려고 할까?"

"금융문맹"을 탈출하지 않을까요? 저는 처음에 사람들이 게을러서 일것이다. 풍족하게 살아와서 리스크를 대비하지 못하는 것이다, 자신들이 무엇을 모르는지 알지 못해서 그런 것이다,하지만 궁극적인 이유는 노하우는 많이 떠돌지만 커리큘럼이 명확하지 않다는 이야기 입니다. 그 이유는 여러가지 일 수 있습니다. ① 노하우는 모든 사람에게 적용되기 힘들다. ② 수많은 정보에서 내 상황에 필요한 정보가 무엇인지도 모른다 ③ 어디까지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명확한 범위를 모른다입니다

2. "금융문맹"에서 벗어 나기 위해서는 범위를 설정해 주는게 필요할 것 같다.

덴마크은 2015년 조세부담률이 47%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에 가장 높다. 덴마크 정부는 세수를 교육, 보건, 육아, 노인 요양을 무상으로 제공하는 복지에 주로 사용하고 있다.

3. "이프로(PRO) 급여의 50%를 교육, 보건, 육아, 노후준비로 준비해"

덴마크는 급여의 47%를 세금으로 떼어갑니다. 우리나라는 정확히는 모르겠으나 약 6% 정도로 알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교육, 보건, 육아, 노후준비를 우리 스스로 해결해야 합니다. 국가는 세금을 별로 가지고 가지 않기 때문에 국민들에게 저 많은 복지혜택을 주지 못합니다. 세금을 올리지 않는 이상 말이죠. 이말은 적어도 덴마크 처럼 복지수준을 받으려면 현재의 대한민국 시스템 상에서는 어렵습니다. 그럼 포기해야 할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덴마크의 세율만큼  교육, 보건, 육아, 노후준비에 투자하면 됩니다. 본래 이래야 합니다. 그래서 이 후배에게 이야기 했습니다. "이프로(PRO) 급여의 50%를 교육, 보건, 육아, 노후준비로 준비해"


후배에게 급여의 50%를 교육, 육아, 보건, 노후에 활용할 금액으로 저축할 수 있게 끔 가계부 계획을 수립해서 가져오라고 이야기 했습니다. 일주일 정도 고민하고 후배는 남편과 상의한 가계부를 가지고 왔습니다. 크게 고정비, 변동비, 저축비, 생활비로 구분을 하고 필수적인 사항을 제외하고 저축의 비중을 43%로 세팅하고 저에게 확인을 받았습니다.

 

후배 : 선배. 말씀해주신 것처럼 비중을 우선 세팅을 했는데 솔직히 지킬 수 있을지 의문이에요.
루키 : 왜? 어떤 부분에서 지킬 수 없을 것 같은데?
후배 : 음.. 딱히 무리다 이런건 아닌데 그저 막연히 부족할 것만 같은 느낌이에요.
루키 : 당장 바로 적용하는 건 당연히 힘들지. 우선 이 기준으로 한달을 살아보고 조정하고, 다시한번 조정해야돼
후배 : 그렇겠죠? 네 말씀해주신 것처럼 한달은 세팅해 놓은 비중으로 한번 지내볼께요.
루키 : 그렇다고 이번에 구분한 비중을 무시하라는게 아니야 우선 이 비중을 생각하면서 한달 지내봐
후배 : 네. 그래도 재미있네요. 이것저것 생각해 보니 생각보다 변동비, 고정비, 생활비를 구분하는 것도 쉽지는 않더라구요.
루키 : 그렇지. 우선 비중세팅까지는 됐는데 몇가지 조정하거나 확인해 봐야 할 것과 앞으로 해야 할 것들을 알려줄께.
후배 : 넵.!!! 올해는 기본이 되는 금융지식은 이해하고 실행해 볼 수는 있겠네요. ㅎㅎ

 

아침 7시 30분에 업무와 관련된 글로벌 자격증을 공부하기 위해(제가 억지로 부추긴 것이긴 하지만요) 회사로 출근해 9시 20분까지 공부를 한 후에 업무를 하면서도 종일 저와 직무분석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저녁에 간신히 들어가서 제가 내준 숙제까지 하는 아주 착한 후배입니다. 후배가 작성한 가계부와 관련해서 궁금해 하던 사항과 관련해서 답변하는 형식으로 오늘은 이야기 하려 합니다. 

급여의 50%를 저축으로 세팅해 놓으니 생활비가 너무 부족한 것 같아 못지킬 것 같아요.


 

아마 후배가 아닌 많은 분들도 갑자기 급여에서 저축을 50%하라고 하면 당황하실 겁니다. 우선 자신의 급여가 정확히 어떤 비중으로 사용되고 있는지 잘 모르기 때문에 급여를 받고 나서 사용하는 금액이 생활비, 고정비, 변동비의 형태로 지출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저축을 50%로 先 세팅을 해 놓으면 고정비로 지출되는 금액과 합쳤을때 자신이 써야 하는 변동비가 너무 적게 느껴지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는 "착각"입니다. 우리가 급여를 받고 나서 무조건 지출해야 하는 금액은 저축과 고정비입니다. 고정비는 보험, 공과금, 통신비, 교통비 등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이것은 일상생활을 하기 위해 필수적으로 지출되어야 하는 금액이기 때문에 조정하기 어렵습니다. 하지만 변동비는 자신이 통제를 하고 있지 않았기 때문에 비중을 세팅한다면 충분히 그 안에서 금액을 조정하며 정해진 금액으로 생활할 수 있습니다.

아마 대부분의 사람들은 변동비가 생각보다 엄청나게 사용되고 있다는 것을 체감하지 못하고 "급여가 적어서 생활이 어렵다"는 핑계를 대고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1개월만 가계부를 써보시면 파악이 되실겁니다. 사용하지 않아도 되는 변동비를 얼마나 많이 지출하고 있었는지 말입니다.

쉽게 생각하십시오. 과거 어렸을 때처럼 부모님에게 용돈 받는 다고 생각하세요. 커피, 택시, 술, 쇼핑이 아니여도 일상에서 충분히 행복을 느낄 수 있습니다. 소비를 한다고 해서 행복해 지지 않습니다. 소비와 지출을 많이 하고 싶으면 저축 50% 고정비 20%으로 세팅을 해 놓고 나머지 변동비를 더 쓸 수 있게 본인의 능력을 높여서 부가소득을 창출하면서 재미있는 공부도 하시고 전문성도 키워보십시오. 저도 그러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오늘의 한마디 : 우선 실천 해보고 될지 안될지 파악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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