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2월 가계부 결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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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전월에 이어 2018년 2월 가계부 결산 내용을 공유하려 합니다. 확실히 한번 포맷을 정해놓으니 정리하는게 크게 어렵지는 않네요. 다만 항목을 너무 세분화 해 놓아서 혹시라도 놓치는 금액이 있지는 않을까 봐야 해서 조금 귀찮기는 합니다. 자 그럼 바로 2월 지출 현황을 살펴보겠습니다. 2월은 설연휴가 있어 평상시 보다 지출이 많습니다. ㅜㅜ

2월 가계부 지출 및 급여 外 수입

한달 비용을 고정비와 변동비로 구분해서 계획비용을 잡아 놓았습니다. 월 지출계획 914,935원에서 이번달은 무려 51.65%를 더 사용했습니다. 즉, 계획금액만큼을 더 사용한 것입니다. 무려 977,230원이나 추가로 더 지출했습니다.

왜 그렇게 지출이 많았는지 하나씩 살펴보겠습니다.  

 

① 생필품에서 계획 比 242,620원 추가 지출

-  차이슨 디베아 F6 무선진공청소기 구입(77,400원)

부모님 집에 약 7년 정도 사용한 삼성 유선 청소기가 있는데 생각보다 무겁고 가구나 전기줄이 자주 걸려 청소를 할때만마다 짜증이 날때가 많았습니다. 어머니가 매우 깔끔하신 편이라 청소를 자주 하시는데 조금이라도 편하게 하실 수 있게 설명절을 맞아 무선청소기를 구입해 드렸습니다. 원래는 다이슨을 구입하려고 했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청소기에 80만원 가까운 돈을 쓰는게 내키지 않아 "대륙의 실수"인 제품을 구입했습니다. 국내에서는 16만원 정도의 금액으로 판매 되고 있는데 해외직구 Live10이라는 사이트에서 구입을 하니 거의 반값으로 구입할 수 있었습니다. 저도 하나 살까 생각중입니다. ㅎㅎ 흡입력은 그렇게 좋지 않지만 그래도 가볍게 청소하는데는 무리가 없습니다. 게다가 다이슨도 작동되는걸 경험했는데 별차이 없는 것 같구요.      

  - 의류 및 화장품 구입(163,210원)

의류나 화장품을 잘 구입하지 않는 편인데 아버지가 "피지오겔"이 겨울에 사용하시기 좋다고 말씀하셔서 구입해 드렸습니다. 그리고 어머니도 일본 세안제가 좋다고 하셔서 그것도 포함해서요. 또한 부모님이 가볍게 입으실 수 있는 셔츠도 함께 구입했습니다. 비용이 크지는 않지만 그래도 계획해 놓았던 비용이 아니라서 다음달 부가수입을 어떻게 늘려서 부족분을 채울지 고민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 호킨스 신발(50,250원)

드디어 저에게 사용한 금액이 나오네요. 작년 흰색 단화를 신다가 버렸는데 이제 슬슬 봄이 다가오니 다시 필요할 것 같아 구입을 했습니다. ABC 마트에서는 7만원정도에 판매를 하던데 인터넷에 잘 찾아 보니 5만원대에도 판매를 하더라구요. 그런데 주문한지 1주일이나 지났는데 아직도 안오고 있어 약간 찝찝한 기분이 들기도 합니다. 신발이 도착하면 기분이 좋을 것 같습니다.

 ② 주류 및 담배(116,750원)

음.. 몸을 계속해서 버리기 딱 좋네요. 의지치로 이번 기회에 둘다 끊어 보려고 계획비를 5만원으로 낮게 잡아놓았는데 보기 좋게 실패했습니다. 살을 빼거나 시험을 보는 것에는 나름대로 제 스스로를 잘 컨트롤 한다고 생각되는데 이부분은 쉽지가 않네요. 이번달도 실패입니다. 실패..

 

③ 문화생활(24,900원)

계획 比 금액이 크지는 않지만 상반기 목표로 하고 있는 공인노무사와 한자 3급을 획득하기 위해 구입한 교재 비용 때문에 계획보다 초과로 지출했습니다. 차주부터는 새벽부터 제대로 달려볼까 합니다. 원래 저 혼자라면 "나중에 하지 뭐"라고 넘어갔을 텐데 회사 후배가 관심을 가져줘서 함께 공부하기로 했습니다. 공부도 함께 하면 즐겁게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다만 조금 힘들게 오전 7시까지 회사에 나와서 함께 공부하자고 했기 때문에 얼마나 지켜질지는 다음달 결산 때 말씀드려야 할 것 같네요.

④ 기타 & 경조사(690,000원)

비용이 크죠? 경조사는 설연휴를 맞아 부모님과 조카들에게 준 용돈입니다. 50만원정도 이번에 지출한 것 같습니다. 얼마의 기준이 있는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매년 2번 정도는 이렇게 비용이 드니 미리미리 준비해 두는 것도 좋은 방법인 것 같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매월 정기수입 외적으로 상여금을 이용해서 용돈은 해결하고 있습니다.

나머지 19만원은 이번달에 결재한 헬스장 비용입니다. 운동을 하는데 돈을 쓰는 것을 별로 좋아하지는 않는데 집에서 혼자 운동하기도 심심하고 계속되는 미세먼지, 그리고 운동장까지 걸어가는 시간을 아끼기 위해 새로 오픈된 헬스장 1년치를 끊었습니다. 금액이 조금 부담 스러워 3개월 무이자 할부로 했기 때문에 다음 달 부터도 계속해서 초과 금액으로 잡힐 것 같습니다.  

부가 수입 부분입니다. 계획금액이 14만원이였는데 절반이 조금 넘는 58,221원을 벌었습니다. 생각보다 부가수입이 높아지지 않는 것 같습니다. 물론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이 금액도 나오지 않겠지만 아직까지는 너무 미미 해서 이 금액으로 추가적인 투자로 연결 시킨다거나 직장에서의 "탈출"하는 것은 불가능 할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올해 목표는 이 부가수입 목표를 100만원까지 달성하는 것입니다. 목표가 없다면 모르겠지만 목표가 있다면 분명히 달성할 거라 믿습니다.

2월 가계부 결산 내용은 여기까지입니다. 지출에 대한 부분은 특이사항이 가끔 발생될 것 같아 앞으로는 부가수입을 어떻게 높여나가는지에 대한 고민과 경험을 위주로 공유를 하려 합니다. 3.1절이 지나갑니다.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의 발판이 되었던 3.1운동의 정신과 촛불민심의 염원으로 나와 주변이 모두 행복해 지는 세상이 하루 빨리 오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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