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8.02.20 경제기사 공부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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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일반] 늘어나는 장바구니 부담…엥겔계수, 17년 만에 최고

- 가계 소비에서 식료품비가 차지하는 비중을 뜻하는 엥겔계수가 17년 만에 최고로 나타나
- 식료품 물가 상승이 주범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 엥겔계수는 통상 소득이 높아질수록 낮아진다.

[소득이 늘고 소비가 증가함에 따라 가계가 식료품 및 비주류 음료 같은 필수재 외에 다른 소비지출을 늘리는 탓이다. 실제로 엥겔계수는 2000년 이후 꾸준히 낮아져 2007년에는 11.8%까지 떨어졌다.

식료품 지출이 커진 배경으로는 식료품 소비 패턴에 변화가 생겼기 때문이라는 해석이 있다.홍준표 현대경제연구원 경제동향팀장은 "고급 식품에 대한 선호가 늘어나는 등 식품 소비 트렌드가 바뀌는 영향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식료품 물가 상승이 가파르고 다른 소비지출은 늘리기 어려운 환경 탓이라는 설명도 나온다.

김정식 연세대 교수는 "사람들이 밥을 하루 세끼 먹는다는 점이 변함없는데 식료품비 비중이 커졌다는 얘기는 소득이 줄었을 가능성이 있는 것"이라며 "신선식품 위주로 물가가 상승한 탓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성인 홍익대 교수도 "가계가 긴축적으로 꼭 필요한 소비만 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중산층, 저소득층의 소득이 감소했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금융] 삼성전자 상승장서 웃지 못했다

- 낸드플래시의 가격 하락 전망에 외국인들이 매도세를 보이며 4 거래일 만에 하락세로 돌아서
- 19일 삼성전자는 1.27% 내린 241만 9,000원을 기록
- 기술주 중심으로 상승세를 타며 장 초반 249만원을 넘어섰지만 외국인의 매물이 나오며 곧바로 하락

[낸드플래시 가격 하락전망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 하락의 촉매로 작용했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IHS마킷은 지난해 기가바이트(GB)당 0.31달러를 기록한 낸드플래시의 평균판매단가(ASP)가 올해 0.24달러까지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주력 제품인 낸드플래시 가격이 떨어지면 사상 최대 행진을 이어온 삼성전자 실적에도 악재가 될 수 있다. 이종욱 삼성전자 연구원은 “올해 3·4분기부터 낸드 플래시 가격이 본격적으로 하락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삼성전자 실적에 좋은 환경은 분명히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다만 실적 악화 우려에도 배당금 증가와 액면분할 등 주주 환원정책이 버팀목이 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반도체 가격 등 삼성전자의 실적에 대해 불안 요인이 있다”면서도 “배당금 증가와 액면분할로 인한 유동성 증가가 디스카운트 요인을 해소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부동산] 전세살이 고달파도 다세대·연립 안산다


- 계속 전세로 살더라도 투자가치가 떨어지는 연립·다세대를 매입할 생각은 없다
- 서민 주거의 한 축을 담당했던 다세대·연립이 아파트 인기에 밀려 내리막을 걷고 있다
- 수요가 몰리는 곳에만 몰리는 주택 시장 양극화의 또 다른 단면

[19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 2017년 1월 초부터 올해 1월 말까지 수도권 연립·다세대 가격이 평균 1.67%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같은 기간 아파트는 3.16% 올라 연립·다세대 상승률이 아파트의 절반에 그쳤다.

서울의 경우 차이가 더 크게 벌어졌다. 서울의 경우 연립·다세대는 같은 기간 2.29% 오른 데 반해 아파트는 평균 6.07% 상승했다. 지역별로 보면 중랑구·강북구 등이 위치한 서울 동북권은 1.45% 올랐으며 은평구·서대문구 등이 속해 있는 서울 서북권의 연립·다세대는 2.8% 상승했다. 이 같은 시세도 정비구역 내 다세대까지 포함한 것으로 재개발 가능성이 없는 일반 다세대 주택의 경우 실제 시세는 더욱 떨어진다는 것이 부동산 중개업소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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