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비과세저축 막차 탑승 후 분산하기

안녕하세요. 얼마전 해외비과세펀드 막차 탑승 소식을 알려드렸는데 펀드슈퍼마켓에 대해서 잘 모르시는 분들도 계시더라구요. 몇몇분이 질문해주셔서 제가 사용한 어플인 펀드슈퍼마켓을 안내드렸습니다. 소소하게나마 언제든지 질문주시면 제가 아는 선 안에서는 답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얼마전에 해외비과세펀드 6개 항목을 매입한 것으로 막차 탑승 완료라고 말씀드린적이 있는데 그 이후에도 계속해서 [해외비과세저축]에 대해 검색해보니 펀드보다는 ETF에 많은 분들이 가입을 하셨더라구요. 저도 ETF에 대해서 알고는 있었지만 지수를 추종한다는 점, 유력기업의 비중을 명확히 알 수 없다는 이유로 펀드 상품을 매입했었는데 수수료 차이와 함께 자유 운용할 수 없다는 단점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무리해서 6개펀드를 고른 건데 어쩔 수 없죠. 3000만원 한도를 과감하게 줄여서 펀드내 상품은 1000만원의 한도로 맞춘뒤 증권사에서 해외비과세 계좌를 따로 개설했습니다.

 

해외비과세 ETF의 장점

비과세특례가 적용되는 해외주식투자전용 ETF에 대한 투자자 관심도 덩달아 높아지고 있습니다. ETF는 거래소에 상장돼 주식처럼 실시간 거래될 수 있다는 특징 때문에 일반 펀드와 비교해 수수료(총 보수)가 저렴하고, 중도에 환매할 때 부과되는 수수료도 없습니다. 실제 거래소에 상장된 해외주식투자전용 ETF 19개 종목의 총보수 평균은 0.46%로, 펀드슈퍼마켓 등 온라인 창구를 통해 가입할 수 있는 해외주식형 펀드의 총보수(1~1.5%)보다도 3분의 1 이상 저렴합니다

또한 ETF는 글로벌 주요 시장 지수를 그대로 추종한다는 점에서 단기 매매보다는 오히려 장기 투자에 적합한 상품이며 10년간의 세제혜택을 고려해 장기 보유 목적으로 해외주식 펀드 가입을 고민하고 있다면, 수수료가 낮은 ETF가 효율적 대안이 될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해외비과세 ETF 19종목

해외비과세 ETF 19종목입니다. 미국이 7종목, 유럽 1종목, 중국 8종목, 일본 3종목입니다. 총보수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해외비과세펀드보다 확연히 수수료가 적습니다. 이때문에 직접거래하는 장점과 더불어 수수료비용도 아낄 수 있기 때문에 해외비과세 ETF가 좀 더 효율성이 높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뭐니뭐니 해도 해외비과세 펀드는 쇼핑이라고 생각하시면 편할 것 같습니다. 즉, 많은 상품을 우선적으로 담아 놓고 "똘똘한"놈들 위주로 굴리면 된다는 의미입니다. "다다익선"이 가장 어울리는 상품이랄까요? 다만 상품이 많으면 관리하는데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니 고려하시기 바랍니다.

 

2017.12. 11 해외비과세 ETF 19종목 매입현황

펀드슈퍼마켓 해외비과세펀드 투자원금비중을 줄여 증권계좌에 계좌를 추가개설한뒤 해외비과세 ETF 19종을 한개씩 매입했습니다. 전부 매입하니 총 26만원 정도가 들어가네요. 매달 적립식으로 운용하려고 하고 운용자금은 상여금 및 연말정산 비용과 기타 소득으로 운용하려 합니다. 현재 매월 적금처럼 투자하는 비용은 오로지 부동산 투자비용으로 생각하기 때문에 장기간에 걸친 투자는 월급으로 적립하기는 어렵기 때문입니다.

여튼 이번에 해외비과세 막차를 탑승하면서 느낀점은 충분히 알아본 다음에 실행해야 한다는 것이였습니다. 어느정도 짧은 지식을 가지고 있다고 맹목적으로 투자한다는 것은 투기나 다름 없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만원도 소중한 금액입니다. 그리고 자신의 노력으로 창출한 소득입니다. 자신이 직장에서 갈굼을 받고 힘들게 출근해서 창출한 월급과 비용을 아무런 학습없이 투자하는 일이 없도록 앞으로 더 노력해야 되겠다는 생각을 가지게 해준 해외비과세 ETF 이야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