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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기술주의 강한 반등에 힘입어 상승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와 S&P500지수는 나란히 사상 최고가로 마감했다.

19일(현지시간)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일대비 144.71포인트(0.7%) 오르며 장중 및 종가 기준 사상 최고가인 2만1528.99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상승으로 다우지수는 올 들어 8.9% 상승률을 기록했다.

S&P500지수 역시 전일대비 20.31포인트(0.8%) 상승하며 종가 기준 사상 최고가인 2453.46으로 장을 마쳤다. 장중 사상 최고가인 2453.82를 터치하기도 했다. S&P500지수는 올 들어 9.6% 올랐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6239.01로 전일대비 87.25포인트(1.4%) 올랐다. 이날 상승폭은 지난해 11월 7일 이후 일간 상승률로는 최고치다. 6월 8일 기록한 사상 최고가 대비 80포인트 아래다.

기술주의 강한 반등이 증시 상승을 주도했다. 이날 기술업종은 1.5% 상승했다. 일간 상승률로는 지난해 11월 이후 최대치다. 애플은 2월 이후 일간 최대폭인 2.9% 올랐다. 페이스북은 1.5%, 아마존은 0.8% 상승했다.

달러는 강세를 보였다. 윌리엄 더들리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금리인상속도 완화에 반대 목소리를 내면서다.

이날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에 대한 달러가치를 보여주는 미국 달러 인덱스 전일대비 0.5% 오른 97.56을 기록했다. 16개국 통화에 대한 달러가치를 보여주는 WSJ 달러 인덱스 전일대비 0.4% 상승한 88.78을 나타냈다.

더들리 총재의 발언 이후 달러는 강세를 보였다. 더들리 총재는 이날 미국 경제가 좋은 상태에 있다며, 채권시장에서 제기하는 잠재적 성장둔화나 침체에 대한 불안신호에 그다지 주목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연준이 침체를 가져올 수 있는 빠른 금리인상을 피하기 위해서는 기준금리를 계속해서 올려야한다고 덧붙였다.

엔/달러 환율 전일대비 0.6% 오른 111.57엔에 거래됐다. 엔은 일본 수출이 2015년 이후 최대의 증가세를 기록했다는 소식에 약세를 보였다. 달러/유로 환율 전일대비 0.5% 하락한 1.1148달러에 거래됐다.

국제유가는 미국의 원유생산량 증가 우려에 하락했다.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7개월 내 최저치로 떨어졌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7월분 WTI는 전일대비 배럴당 54센트(1.2%) 하락한 44.20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지난해 11월 14일 이후 최저가다.

런던 선물거래소에서 8월분 북해산 브렌트유는 전일대비 배럴당 46센트(1%) 떨어진 46.91달러로 장을 끝냈다.

공급과잉이 거의 3년여 동안 유가를 억누르고 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과 러시아 등 비OPEC 산유국들이 올해 1월부터 원유생산량 감축합의에 따라 생산량을 줄이고 있지만, 시장의 공급과잉 상태는 지속되고 있다.

석유정보서비스업체인 휴즈 베이커에 따르면 미국의 가동 중인 원유채굴기수는 지난주 6개 늘어나며 22주 연속 증가했다. 향후 미국 원유생산량이 증가할 것임을 시사했다.

금값은 하락했다. 달러강세와 투자자들의 위험자산선호가 나타나면서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8월물 금값은 전일대비 온스당 9.80달러(0.8%) 하락한 1246.70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금은 지난주 1.2% 하락했다.

달러강세가 금값에 부정적 영향을 미쳤다. 달러 강세는 달러로 거래되는 금에 대한 다른 통화사용자들의 수요를 떨어뜨리는 경향을 갖고 있다.

증시도 이날 오전부터 강세를 보이며 안전자산인 금값 하락을 부추겼다.

7월물 은값은 전일대비 온스당 15.9센트(1%) 떨어진 16.502달러로 장을 끝냈다. 3일 연속 하락했다.

7월 구리는 전일대비 파운드당 2.55센트(1%) 오른 2.5895달러로 거래됐다. 7월 백금은 전일대비 온스당 10센트(0.1%) 떨어진 926.90달러로, 9월물 팔라듐은 전일대비 온스당 10.05달러(1.2%) 하락한 855.60달러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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