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7.16 돈되는 경제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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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증시 동향

어제 마감한 국내증시 보겠습니다.

코스피는 6거래일만에 3280선을 다시 찾았고 코스닥은 연중 최고치를 새로 썼습니다.

어제 열린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연내 금리 인상 가능성이 언급되면서 원화가 강세로 전환되자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됐습니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1.41포인트(0.66%) 오른 3286.22포인트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개인은 3379억원을 순매도하며 차익실현에 나선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96억원, 2078억원을 순매수했습니다.

업종별로는 음식료품과 의료정밀이 2%대 상승했습니다.

원재료 가격 상승으로 오뚜기가 라면 가격을 인상한다고 밝히자 오뚜기를 비롯해 농심과 삼양식품 등이 최소 5% 이상 급등했습니다.  오뚜기가 라면 가격을 올린 것은 13년 4개월만입니다.

반도체 관련주도 선전했습니다.

애플이 신제품의 초기 생산량을 늘린다는 소식에 국내 핵심 부품공급 기업들의 주가가 들썩였습니다.

애플이  뉴욕증시에서 최고가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국내증시에서 삼성전자 (KS:005930), SK하이닉스,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 등이 모두 상승 마감했습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9.33포인트(0.89%) 오른 1054.31포인트, 연중 최고치 기록을 썼습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490억원씩 순매도했고, 외국인은 1162억원을 순매수했습니다.

■미국 증시

새벽에 마감한 미국증십니다.

뉴욕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 미국 경제 성장이 고점에 도달한 것이 아니냐를 두고 논의가 지속하는 가운데 대형 기술주가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였습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지수는 전장보다 53.79포인트(0.15%) 상승한 3만4987.02에 마감했습니다.

반면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4.27포인트(0.33%) 하락한 4360.03으로 집계됐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101.82포인트(0.70%) 내린 1만4543.13에 마쳤습니다.

투자자들은 전날에 이어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상원 증원과 경제 지표에 주목했습니다.

파월 의장은 인플레이션이 일시적이라는 기존의 견해를 이어갔습니다.

경제 지표는 양호했습니다. 미 노동부는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36만 건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는 금융시장 기대치에 부합하는 수치로 팬데믹(pandemic·세계적 대유행) 이후 최소칩니다.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발표한 미국의 6월 산업생산은 전월보다 0.4% 늘어나는 데 그쳤습니다.

모간스탠리는 트레이딩 실적 호조에 힘입어 강한 2분기 이익을 보고했지만 주가는 0.18% 상승하는데 그쳤습니다.

애플은 증권가의 목표가 상향 소식에도 전반적인 기술주 약세 속에서 0.45% 하락했다. 아마존은 1% 넘게 밀렸습니다.

■유럽 증시

유럽증시는 일제히 내렸습니다.

실적 부진과 채권 수익률 하락이 투자심리를 약화시켰습니다.

독일 DAX지수는 159.32포인트(1.01%)내린 1만5629.66에 장 마쳤습니다.

프랑스 CAC40지수는 65.02포인트(0.99%) 하락한 6493.36, 영국 FTSE100지수는 79.17(1.12%) 빠진 7012.02에 마감했습니다.

■아시아 증시

아시아  주요국 증시는 혼조세였습니다.

어제 일본 닛케이지수는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경기 감속 우려에 전날 종가보다 1.2% 내린 2만8279.09에서 마감했습니다.

반면 중국은 2분기 경제성장률이 발표된 가운데 중국증시는 일제히 반등했습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6.09포인트(1.02%) 상승한 3564.59로 장을 마쳤습니다.

이날 발표된 2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예상치를 밑돌자 추가 부양 기대감이 커지면서 증시에는 오히려 호재가 됐습니다.

대만 가권지수는 188.39포인트(1.06%) 오른 1만8034.19에 거래를 끝냈습니다. 홍콩 항셍지수는 208.81포인트(0.75%) 상승한 2만7996.27에 폐장했습니다.

■주요 뉴스

● 파월 "2% 훨씬 넘는 인플레 불편…일시적이면 대응은 적절치 않아"

● 시카고 연은총재 "인플레이션 2022년까지 완화될 것…인내심 가져야"

●美 모기지 금리, 연준 완화적 기조 유지에 하락세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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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OPEC+ 원유 공급 확대·델타 변이 우려에 하락..WTI 2%↓

●新 채권왕 건들락 "장기적으로 달러 크게 하락…파멸 예상"

●美 바이든 정부, 中 시진핑과 '핫라인' 설치 검토

●‘EU 탄소국경세 도입...정부, 철강·알루미늄 영향 긴급점검

●3달러대 진입 앞둔 정제마진, 정유사 하반기 실적 회복 기대

●전세계적 반도체 공급난에 '짝퉁' 반도체도 기승

●반도체 수급차질에도...상반기 車생산·수출 7년만에 최대

●韓 원자력기술, 방글라데시 진출 성공…해외수출 속도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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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에서 도쿄 올림픽 생중계 본다…카카오는 빠지기로

●카카오엔터·멜론, 9월 합병…엔터계 '지각변동'

●상반기 KRX금시장 거래대금 1조 돌파…투자자 절반 30대 이하

■주요 일정

오늘의 주요일정입니다.

● 에스디바이오센서 신규상장 예정

●GS홈쇼핑 상장폐지

●美 6월 소매판매

●美 옵션만기일

●유로존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확정치/5월 무역수지

■전망과 투자전략

어제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0.5%로 동결하고 하반기 중 금리 인상 가능성을 내비쳤습니다.

미국 금리 반등이 제한적인 가운데 한국은행의 매파적 기조 영향에 어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이  7원 가량 내렸는데요. 국내 증시에서는 환율 하락과 외국인 수급 전환 가능성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 시점에서 김용구 삼성증권 연구원은 경기민감주 내 색깔 변화 가능성에 초점을 맞추라고 조언했는데요.

미국 연준이 실제 정책 액션에 나서기 전까진 가치주와 성장주의 단기 동거가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델타 변이와 소순환 경기 모멘텀 약화 부담이 장기금리 하락을 추가 자극하는 경우, 성장주의 전술적 우위는 국지적으로 한층 강화될 수 있음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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