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7.19 돈되는 경제기사

반응형

■국내 증시 동향

지난주 금요일 마감한 국내증시부터 보겠습니다.

코스피가 미국 국채 금리 하락에 외국인의 현선물 순매도세가 이어지면서 약세 마감했습니다.

16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9.31포인트(0.28%) 내린 3276.91포인트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기관이 5700억원, 외국인은 900억원 가량 팔았고 개인이 홀로 6900억원 가량 샀습니다.

특히 지난주 뉴욕증시에서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2% 넘게 급락한 영향으로 국내 증시의 반도체 관련주들이 약세를 보였습니다.

삼성전자가 0.99% 하락하며 다시 8만원 아래로 내려섰고 SK하이닉스는 1% 넘게 밀렸습니다.

그나마 의약품 업종이 강하게 상승하며 오후 장에서 낙폭을 줄였습니다.

코로나19 진단키트 제조업체 에스디바이오센서가 코스피시장에 상장, 시초가 대비 7% 상승하며 괜찮은 신고식을 치렀습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33포인트(0.22%) 내린 1051.98포인트로 장 마쳤습니다.

■미국 증시

지난 주말 마감한 미국증십니다.

뉴욕증시는 종일 약세장을 보인 끝에 하락 마감했습니다.

소매판매가 긍정적으로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소비 심리가 나빠졌다는 소식에 앞서 3주 연속 이어진 주간 상승세도 막을 내렸습니다.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99.17포인트(0.86%) 내린 3만4687.85포인트로 마감했습니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전날보다 32.87포인트(0.75%) 내린 4327.16포인트,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115.90포인트(0.80%) 내린 1만4427.24포인트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장 초반 미국의 6월 소매판매가 소폭이지만 깜짝 증가했다는 소식에 주가는 강세를 보였으나 이후 소비자 신뢰지수 악화로 분위기가 반전됐습니다.

이날 발표된 미시간대 소비자심리지수는 6월 85.5에서 7월 80.8로 떨어졌습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이 조사한 시장 전망치 86.3에 크게 미치지 못한 수치였습니다.

소비자들이 전망한 내년 예상 물가상승률은 4.8%로, 지난 2008년 8월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이 여파로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장중 1.292%까지 하락했습니다.

기술주들이 일제히 약세를 보인 가운데 유가 하락에 에너지 관련주가 3% 가까이 밀렸습니다.

옥시덴탈 페트롤륨과 데본 에너지는 각각 4%와 3% 하락했습니다.

이날 증시의 화제주는 모더나였습니다.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한 모더나는 오는 21일 S&P500지수에 편입된다는 소식에 힘입어 10.3% 올라 사상 최고기록을 썼습니다.

■유럽 증시

유럽증시도 보겠습니다.

유럽 주요국 증시가 코로나19 델타변이 확산 우려로 일제히 하락 마감했습니다.

독일 DAX지수는 89.35포인트(0.57%)내린 1만5540.31포인트에 장을 마쳤고, 프랑스 CAC지수는 3.28포인트(0.51%) 하락한 6460.08포인트, 영국 FTSE100지수는 3.93(0.06%) 빠진 7008.09포인트에 마감했습니다.

투자자들은 유럽내 코로나19 확진자 증가를 주시했는데요.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최근 1주간 전 세계 신규 확진자 수는 약 300만 명으로, 전주 대비 10% 증가했습니다.

■아시아 증시

지난주 아시아 증시도 대부분 약세를 나타냈습니다. 일본 주가지수는 사흘 연속 하락했습니다.

일본 닛케이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1% 하락한 2만8003.08포인트에 하루를 마감했습니다.

이날 일본은행(BOJ)은 금융정책결정회의를 마치고 통화완화책을 유지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0.7% 떨어진 3539.30포인트, 대만 가권지수는 0.8% 떨어진 1만7895.25포인트에서 마무리 했습니다.

TSMC는 호실적에도 성장세 둔화 가능성이 거론되며 4.1% 급락했습니다.

홍콩항셍지수만이 0.03% 소폭 상승한 2만8004.68에 마감했습니다.

■주요 뉴스

개장 전 주요뉴스도 점검해보겠습니다.

●OPEC+ 추가 증산 합의, 유가 및 인플레 안정 기대

● 인텔, 글로벌파운드리 34조원에 인수 논의…”역사상 최대 M&A”

● 바이든도 中 반도체굴기 제동…네덜란드에 "핵심장비 팔지 말라"

●삼성전자 美 두번째 파운드리 공장 텍사스주 검토

●삼성, 2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점유율 1위…샤오미는 애플 (NASDAQ:AAPL) 제쳐

●낸드플래시 3분기에도 가격 상승…5~10% 오를 듯

● 이주열 “연내 금리인상 시작···CBDC 발행 최소 2~3년 소요”

●상반기 자동차 수출 약 105만대·236억달러 규모...SUV·친환경차가 실적 견인

●집콕에 구독 소비 인기···렌탈 매출 2년새 6배 급증

●中 통합 탄소배출권 거래 시작…첫 거래가 t당 9200원

●신세계, 보톡스 1위 휴젤 인수 사실상 '포기'

●현대차·기아, 상반기 유럽서 49만대 판매…BMW 제치고 4위 등극

●LG전자, 탄소중립 이어 2050년까지 재생에너지 100% 전환

●치솟는 화물 운임…해운ㆍ항공사 운송량 확대에도 ‘물류난’

●녹십자랩셀, 녹십자셀 흡수합병 결정

●올해 IPO 공모 자금 6.5조원 돌파···연내 10조원 훌쩍 넘을 전망

■주요 일정

오늘의 주요일정입니다.

●K-뉴딜 지수선물 상장예정

●美 7월 NAHB 주택시장지수

●美 IBM 실적발표

●영국, 코로나19 제한 조치 해제 예정

■전망과 투자전략

전망과 투자전략 정리해보겠습니다.

코로나19 4차 대유행과 델타 변이 확산 리스크가 증시를 압박했지만 국내증시는 비교적 중심을 잡으며 한 주를 잘 버텼습니다.

이번주 코스피 지수는 본격적인 실적시즌에 돌입하면서 양호한 실적발표에 힘입어 상승장이 전망된다는 의견이 지배적인데요.

특별한 주도주가 없는 상황에서 순환매 장세가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에 증권가에서는 성장주와 민감주를 동시에 담는 바벨 전략이 유효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는데요.

한대훈 SK증권 연구원은 "인플레 압력과 완화적인 통화정책은 투자전략을 세우는 데 있어서 어려운 환경"이라며 정책에 맞설 필요는 없는 만큼, 성장주와 민감주를 담는 바벨전략을 제시했습니다.

그러면서 성장주로는 2차전지와 바이오주를, 민감주로는 반도체와 IT부품, 자동차주를 추천했습니다.

한 연구원은 "코로나19 델타변이 확산에도 불구하고, 기저효과와 백신접종 증가로 결국에는 선진국을 중심으로 경제활동이 재개될  것"이라며 "수요가 몰리고 있는 반도체와 이에 따른 IT 부품 및 장비업체, 패러다임 전환을 맞이하고 있는 자동차 업종이 민감업종 내 유망 업종"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