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7.15 돈되는 경제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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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증시 동향

코스피가 별다른 변동 없이 3260대로 마감했습니다.

미국의 물가지표 급등 영향과 인플레이션 우려 속에 외국인과 기관이 매도세로 전환하며 사흘만에 하락했습니다.

다만, 개인이 6000억원 넘게 순매수하며 지수의 낙폭은 다소 제한적이었습니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6.57포인트(0.20%) 내린 3264.81포인트로 마감했습니다.

시가총액 3위 자리를 놓고 접전을 펼친 네이버(0.68%)와 카카오(0.62%)는 전일에 이어 네이버가 3위 자리를 지켰습니다. 매각 이슈에 인터파크는 이틀째 강세를 이어가며 상한가를 기록했고 한샘은 24.68% 급등했습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1.66포인트(0.16%) 오른 1044.98포인트로 장을 종료했습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706억원과 225억원을 순매수했고, 기관은 707억원을 팔았습니다.

■미국 증시

새벽에 마감한 미국증십니다.

뉴욕 증시는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아직 자산매입축소를 위한 조건을 충족하지 않았다며 비둘기파적인 면모를 확인하면서 증시를 띄웠습니다.

뉴욕 증권 거래소에서 다우존스지수는 전장보다 44.44포인트(0.13%) 상승한 3만4933.23을 기록했고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5.09포인트(0.12%) 오른 4374.30으로 마감했습니다.

반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32.70포인트(0.22%) 내린 1만4644.95에 마쳤습니다.

파월 의장은 미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에 출석해 미국 고용시장이 자산매입 축소를 위한 조건과 거리가 멀다는 취지로 발언했습니다. 인플레이션 역시 최근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으며 당분간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봤지만 몇 달 후 오름세가 완화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날 발표된 6월의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날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에 이어 기록적인 오름세를 보였습니다.

애플의 주가는 차세대 아이폰 생산을 20%가량 늘릴 것이라는 보도가 전해진 후 2.41% 급등했습니다.

기업들의 실적도 양호했습니다. 웰스파고는 기대를 웃도는 실적에 상승했습니다. 반면 은행주는 실적 호조에도 0.5% 하락했습니다.

■유럽 증시

유럽 주요국 증시는 대체로 보합권에서 소폭 하락 마감했습니다.

투자자들은 인플레이션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델타 변이 확산에 주목했습니다.

이날 발표된 영국의 연간 물가상승률은 최근 3개년 중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영국 FTSE100지수는 33.53포인트(0.47%) 밀린 7091.19에 마감했습니다.

독일 DAX지수는 0.66포인트(0.00%) 하락한 1만5788.98포인트를, 프랑스 CAC40지수는 0.09포인트(0.00%) 내린 6558.38로 집계됐습니다.

■아시아 증시

아시아 주요국 증십니다.

아시아증시가 차익실현 매도세와 미국과 중국의 갈등이 불거지며 하락 마감했습니다.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전장보다 109.75포인트(0.38%) 하락한 2만8608.49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중화권 증시도 모두 하락했습니다. 미국과 중국의 갈등이 고조된 점 등이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는데요.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 대비 38.02포인트(1.07%) 하락한 3528.35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는 자국기업에 강제노동과 인권침해가 자행되는 중국 신장 위구르 자치구와 관련된 거래를 멈추라고 경고했습니다.

대만 가권지수는 전날보다 1.77포인트(0.01%) 하락한 1만7845.75에 장을 닫았고 홍콩 항셍지수도 전날 대비 188.43포인트(0.63%) 떨어진 2만7787.46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주요 뉴스

개장 전 주요뉴스 살펴보겠습니다.

●EU, 탄소국경세 제안…2035년 휘발유·디젤 신차 판매금지 추진

● 파월 "통화긴축 여건 안됐다"

● 연준, 경제활동 추가 강화…물가 평균 이상으로 상승

●유가상승에 수출입물가지수 7년여만 최대

●6월 취업자 58만2000명 증가…밀려오는 코로나發 먹구름

●코로나 재유행에 멀어지는 '금리인상'…7월 금통위, 동결 전망

●‘폭염특보’ 찜통더위 계속…전력예비율 한자릿수 첫 예고

●6월 반도체 수출 2개월 연속 100억달러 달성…상반기 ICT 수출 역대 2위

●"내년 글로벌 반도체 장비 매출액 1천억 달러 전망…역대 최대치"

●"주식도 아니고 부동산도 아냐"…142조원 몰린 곳

●은행권 6월 가계대출 다시 증가…상반기 42조↑ '사상최대'

●상장사 연결기준 내부회계관리제도 감사, 코로나로 1년 연기

●공정위, 자회사 '멜론' 밀어주려 결제수수료 깎아준 SKT 제재

●메타버스 은행지점 나오나...국민은행도 KB금융타운 오픈

●현대차가 투자한 美 배터리 개발사 SES, 뉴욕증권거래소 상장

●애플, 아이폰13 생산량 20& 늘린다..오늘 9월 출시

■주요 일정

오늘의 주요일정입니다.

● 금융통화위원회

●美 6월 산업생산/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

●美 모건스탠리, 알코아 등 실적 발표

●中 2분기 GDP/소매판매/산업생산

■전망과 투자전략

오늘 미국 증시가 인플레 부담에도 연방준비제도의 온건한 통화정책이 지속될 것이란 전망에 견고한 모습을 보인 점은 국내 투자 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증권가에서도 여전히 시장에 대해 낙관했는데요. 인플레이션 우려는 있지만 일시적이며 급등했던 환율도 한풀 꺾였다고 해석했습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물가 상승에 대한 부담을 덜어냈다면 이제 풀어야 하는 숙제는 환율"이라며 "환율 등락에 따라 외국인 현선물 매매가 일희일비하는 양상이지만 이럴 때일수록 펀더멘털에 집중해야 한다"고 봤습니다.

최유준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최근 유효한 전략으로 실적 가시성이 높은 IT와 2차전지를 제시했습니다.

특히 2차전지는 성장주 내 상대강도가 저점에서 반등하고 있고 우호적인 정책 기조가 뒷받침되고 있어 상승세가 강했던 업종들 대신 좋은 투자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조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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