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1.16 돈되는 경제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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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중시황> 미-중 무역합의 발표 앞두고 미국 증시 상승 / 써치엠글로벌

▲ 오전 10:55(현지 시간) 현재, Dow Jones 지수 +0.55%, S&P 500 지수 +0.41%, Nasdaq 지수 +0.50%를 기록하고 있다.

▲ 미-중 대표단은 오전 11:30에 백악관에서 1차적 무역합의에 서명할 예정이다. 하지만 므누신 재무장관은 3,600억 달러에 해당하는 중국산 제품에 대한 수입관세가 2차적 무역합의가 서명될 때까지 유지될 것이라고 언급하면서, 무역마찰에 대한 우려는 계속될 것이다.

▲ Rabobank는 "트럼프 대통령은 11월 대선을 앞두고 미국 경제 성장세 개선을 확인하고자 할 것이며, 무역합의는 그 일환이다. 다만 중국에 대해 양보하는 모습을 보이지는 않도록 사안을 조절할 것이다"고 보았다.

▲ UBS는 "'19년 4분기 어닝 시즌은 그간 저조한 성장세를 보여온 미국 기업들의 실적이 분명히 개선되는 터닝 포인트가 될 수 있다. 이에 따라 증시는 한층 더 강력한 상승세를 보일 것이며, 현재의 밸류에이션이 정당화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S&P 500 기업들의 EPS 증가율 전망치를 6%로 상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 Spartan Capital은 "미-중 무역합의가 이루어지는 것과는 별개로, 투자자들은 어닝 시즌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주요 기업들의 실적이 낙관적만으로는 발표되지 않고 있으며, 투자자들은 실적 추이를 경계할 것이다"고 전했다.

▲ EIA는 미국의 원유 재고가 주간 250만 배럴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S&P Global Platts 컨센서스 50만 배럴 증가와는 반대되는 것이다. 한편 가솔린 재고는 670만 배럴 증가했고, 정제유 재고는 820만 배럴 증가했다.

▲ 미국 국채 2년물 금리는 1.56%, 10년물 금리는 1.79%를 기록 중이다.

▲ WTI 유가는 1.17%, 브렌트유는 1.18% 하락하고 있다.

▲ 달러인덱스는 0.14% 하락 중이다. 금 가격은 0.38% 상승하고 있다

삼성전자·네이버…외국인, 주가 하락해도 우량주는 안팔았다 / 매일경제


한국 증시에서 외국인이 시장을 초월한 수익률을 거둔 배경에는 한국 내 1등 기업에 대한 장기 투자가 바탕이 됐다. 외국인이 한국 증시 시가총액 중 38.1%를 보유하고 있지만 알짜 주식에는 그 비중이 훨씬 높다. 15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주식과 상장지수펀드(ETF) 등 1564개 종목 가운데 전체 코스피 외국인 보유 비율을 넘는 종목은 58개에 불과하다. 시가총액 상위권인 삼성전자(57.1%), SK하이닉스(50.6%), NAVER(58.5%), POSCO(51.8%) 같은 종목은 모두 외국인 보유 비율이 절반을 넘어선다.

외국인들은 1등 기업의 경우 주가가 상당 기간 횡보하거나 하락할 때도 보유 비중을 유지했다. 삼성전자 주가는 2013년부터 2016년 1분기까지 등락을 거듭하며 박스권에 갇혀 있었지만 외국인은 보유 비중을 50% 선에서 지켰다. SK하이닉스도 2015년 이후 외국인 보유 비중이 50%대로 올라선 뒤에는 주가 등락에도 불구하고 큰 변화 없이 유지되고 있다. 위기 상황에서도 한국 증시를 대표하는 우량주는 담았던 게 외국인이다.

글로벌 금융위기가 유로존 위기로 확산되던 2008~2010년 3년 동안 외국인이 코스피에서 가장 많이 순매수한 상위 5개 종목은 삼성전자, 현대차, 네이버, LG화학, LG디스플레이였다. 같은 기간 개인은 삼성전자, 현대차, 네이버를 순매도했다.

반면 국내 개인 투자자는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높아진 안전자산 선호 경향을 수년간 이어가고 있다. 개인의 대표적 간접 투자 방식인 펀드 시장에서 2009~2010년 국내 주식형 펀드는 약 28조원이 이탈했다. 같은 기간 국내 채권형 펀드로는 3조원이 유입됐다. 이후 2011년을 제외하곤 2012~2017년 34조원이 국내 주식형 펀드에서 빠져나갔다. 반대로 2009년 이후 10년간 국내 채권형 펀드로는 약 19조7000억원이 순유입됐다.

조용준 하나금융투자 리서치센터장은 "외국인들은 한국 경제가 성장하면서 가치평가나 실적 기반 장기 투자를 이어온 결과 시장을 초월한 성과를 맛보게 된 것"이라고 평가했다.

강남까지 47분…신분당선 광교~호매실 2023년 '첫삽' / 한국경제

사업성 부족으로 지지부진하던 신분당선 광교~호매실 연장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다. 개통 후 수원 호매실에서 서울 강남까지 47분 안에 닿게 된다.


1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신분당선 광교~호매실 노선은 한국개발연구원(KDI)의 예타를 통과했다. 2007년 사업을 처음 추진한 지 13년 만이다. 광교~호매실 노선은 광교신도시와 호매실 사이 9.7㎞ 구간에 4개 정거장을 짓는 사업이다. 사업비는 8881억원 규모다.

사업은 그동안 난항을 겪었다. 2007년 광교신도시 개발 당시 광역교통개선대책에 포함됐으나 사업성 부족으로 2013년과 2017년 두 차례 예타 문턱을 넘지 못했다. 입주 당시 분담금 명목으로 사업비의 절반이 넘는 4993억원을 낸 사실이 알려지면서 주민 불만이 들끓었다. 1인당 분담금은 930만원으로 아파트 분양가에 포함됐다.

정부는 기본계획 수립 등 후속 절차를 마치고 2023년께 공사에 나설 계획이다. 완공 시점은 이르면 2028년께로 추산된다. 이 노선은 운영 중인 강남~광교 노선과 광교중앙역에서 직결된다. 완공되면 수원 호매실 일대에서 서울 강남까지 47분 안에 도착한다. 현재 출퇴근 시 강남권으로 이동하는 버스 이용시간보다 50분가량 단축할 수 있다는 게 국토부의 설명이다.

신분당선은 ‘황금 노선’으로 불린다. 경기 성남시 분당·판교, 서울 강남 등 인기 주거지역과 업무지구를 한번에 지나서다. 현재 신분당선은 2호선 강남역이 종착역이다. 강남역에서 신사역을 잇는 구간은 2016년 6월 착공했다. 2022년 1월 개통 예정이다. 신사에서 용산까지 연결하는 계획은 이미 확정돼 있다. 경기 삼송지구까지 잇는 서북부연장선은 예타 절차를 밟고 있다.

다만 정부 계획대로 2023년 착공할지는 불확실하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했다. 예타 통과 뒤에도 기본계획 수립, 입찰방법 심의, 기본·실시 설계 등 남은 절차가 많아서다. 착공 뒤 공기 지연도 변수다. 한국철도시설공단에 따르면 건설 중인 일반·광역철도 사업 27개 중 20개의 사업 기간이 기존보다 늘어났다. 2018년 개통한 9호선 3단계 구간(서울 잠실운동장~보훈병원)은 2009년 12월 착공해 8년 반 동안 공사했다.

유정훈 아주대 교통시스템학과 교수는 “지금까지 당초 계획대로 개통한 철도 노선은 한 곳도 없는 만큼 예산 확보 계획을 확실히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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