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든 피겨스> 차별 없는 세상 만들기.

일상/영화리뷰|2017. 3. 26.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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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루키마인드입니다.

회의 참여 불가 화장실 이용 불가 식당 이용 불가 세상의 편견에 맞선,
정.면.돌.파 그녀들이 온다

천부적인 수학 능력의 흑인 여성 캐서린 존슨
 NASA 흑인 여성들의 리더이자 프로그래머 도로시 본
 흑인 여성 최초의 NASA 엔지니어를 꿈 꾸는 메리 잭슨
 
 미국과 러시아의 치열한 우주 개발 경쟁으로 보이지 않는 전쟁이 벌어지고 있던  시절, 천부적인 두뇌와 재능을 가진 그녀들이 NASA 최초의 우주궤도 비행 프로젝트에 선발된다.  하지만, 흑인이라는 이유로 800m 떨어진 유색인종 전용 화장실을 사용해야 하고,  여자라는 이유로 중요한 회의에 참석할 수 없으며,  공용 커피포트 조차 용납되지 않는 따가운 시선에 점점 지쳐 간다.
 
 한편, 우주궤도 비행 프로젝트는 난항을 겪게 되고,  해결방법은 오직 하나, 비전을 제시할 수 있는 새로운 수학 공식을 찾아내는 것뿐인데….  천재성에는 인종이 없고, 강인함에는 남녀가 없으며, 용기에는 한계가 없다!  세계를 놀라게 한 그녀들의 이야기가 시작된다

 

 우주보다 빛나는 천재들의 숨겨진 실화! 실존인물이다.
  
 * NASA의 역사를 바꾼 천재 수학자 캐서린 존슨 (1918.8.26~ )
 1918년 웨스트버지니아에서 태어난 캐서린 존슨은 어려서부터 천부적인 수학 능력으로 흑인 여성 최초 웨스트버지니아 대학교 대학원에 입학했다. 교사 활동을 하던 그녀는 1953년 NASA의 랭글리 연구 센터에서 ‘인간 컴퓨터’로 고용되어 미국 최초 우주 궤도 프로젝트를 성공시킨 수학공식을 찾아내는데 결정적 역할을 했다. 특히, 초기 IBM 전자 컴퓨터도 믿을 수 없던 존 허셜 글랜이 지구 궤도 비행 직전까지도 캐서린 존슨이 마지막으로 숫자 계산을 확인해야만 한다고 고집할 만큼 완벽한 수학 계산을 해낸 인물이다. 미국과 러시아의 우주 개발 경쟁에 큰 전환점을 가져다주며 NASA의 역사에 큰 획을 그은 그녀는 2015년 미국 오바마 대통령에게 대통령 자유 훈장을 수여받았다.
 
 * NASA 최초의 흑인 여성 책임자 도로시 본 (1910.9.20~2008.11.10)
 여섯 명의 자녀를 양육하며 교사로 활동하던 도로시 본은 1940년대 NASA 랭글린 연구 센터에 입사해, 흑인 여성으로는 처음으로 그룹의 책임자가 되었다. 부하 직원들의 열정적인 대변자로 흑인은 물론 백인 여성들의 지위 향상을 위해 노력해왔다. NASA 최초로 IBM 컴퓨터가 도입되자, 전자 컴퓨터의 시대를 앞서 예측한 그녀는 자기계발을 위해 프로그래밍을 배운 것은 물론, 다른 흑인 여성들에게까지 컴퓨터 프로그래머가 될 것을 장려했다. 현재 IBM 컴퓨터 실행의 기반을 마련하는데 큰 공헌을 한 대표적인 인물이다.
 
 * NASA 최초의 흑인 여성 엔지니어 메리 잭슨 (1921.4.9~2005.2.11)
 뛰어난 수학자로서 NASA에 입사한 메리 잭슨은 탁월한 엔지니어링 기술을 인정받아 ‘카지미에시 크자르네키’의 권유로 엔지니어가 되기 위한 공부를 시작한다. 당시 NASA에서는 엔지니어가 되기 위한 필수 조건으로 백인들만 입학 가능한 고등학교 수업 이수를 내세울 정도로, 남녀 불문 흑인이 엔지니어가 되는 것은 상상할 수 없을 정도였다. 그러나 강인한 의지와 끈기를 가진 그녀는 고등학교 입학을 허락해달라는 청원을 법원에 내고, 긴 싸움 끝에 흑인 최초의 백인 전문학교 입학생이자 흑인 여성 엔지니어로 성공하며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 냈다.
 
 * 최초의 지구궤도 비행 우주인 존 허셜 글렌 (1921.7.18~2016.12.8)
 미국 해병대 직속 항공부대 파일럿 출신으로, 2차대전과 한국전쟁에도 참전해 많은 출격 기록을 세운 인물이다. 1959년 4월 제1기 우주비행사 7명 중 한 사람으로 선발되었고, 1962년 2월 20일에는 머큐리 계획에 따른 첫 유인 인공위성 ‘프렌드십 7호’를 타고 지구궤도를 선회한 미국 최초의 우주비행사가 되었다. 존 허셜 글렌은 1998년 77세의 나이에 우주왕복선 ‘디스커버리 호’에 탑승해 세계 최고령 우주인 기록을 세우면서 더욱 유명해졌다.
 
 * 미국 최초 유인 위성 프렌드십 7호 (1962.2.20)
 1962년 2월 20일 14시 47분 발사된 미국 최초 유인 위성 ‘프렌드십 7호’는 총 4시간 55분 23초 동안 비행하며 지구를 세 바퀴 돌고 지구로 귀환했다. 비행을 마치고 대기권으로 재진입하기 직전 자동 조종장치에 고장이 발생했고, 수동으로 대서양에 착륙했다. 숫자 7은 미 항공우주국(NASA)의 제1기로 뽑혔던 7명의 우주 비행사를 뜻하며, 이들의 우정이 중심이 되어 우주 비행을 한다는 뜻에서 탑승자 존 허셜 글렌이 명명했다.  

 <히든 피겨스>는 여러 측면에서 장벽을 무너뜨린 사람들의 이야기다.
 
 “역사 책에 누가 들어갈 것인가 하는 것은 역사학자들이 자주 고심하는 문제다.  1960년대는 소수의 백인 남성들이 주도하던 시대였다.  맥락에 의해 빠져야만 했던 역사도 있었다. 현재 역사를 보는 관점이 바뀌면서 그녀들의 이야기가 자연스럽게 세상에 나오게 되었다.  이 세 여성이 매우 큰 영향을 끼쳤고 1960년대 삶의 변화를 상징했다는 사실이 이제야 알려지고 있다.”
 
 “<히든 피겨스>는 여러 측면에서 장벽을 무너뜨린 사람들의 이야기다. 인종의 평등과 남녀의 평등이라는 보편적인 주제를 다룬다.  하지만 <히든 피겨스>처럼 그런 사안을 긍정적인 측면에서 다루는 이야기는 많지 않다”  “여전히 세상에는 남녀 역할의 구분과  여성이 수학과 공학 분야에 뛰어나지 못하다는 선입견이 자리하는 듯하다.  하지만 이 영화에서 보듯 그것은 사실이 아니라 선입견에 불과하다.”
 
 “투쟁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인종 차별과 성차별은 지금도 여전히 중요한 사안이다. 우리는 여전히 기술 변화 속에 놓여 있고, 급속하게 변하는 세상 속에서 살아가는 방법을 배워야 한다.”
 
 “과거를 보고 현대를 들여다보게 해주는 이야기, 관객들이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가 훌륭한 영화라고 생각한다.”
 
 “<히든 피겨스>는 강렬한 이야기를 인간적으로 담아낸 훌륭하고 고무적인 영화다.” 
  
  - 나사(NASA) 수석 역사학자 빌 배리 박사 인터뷰 중에서 - 

 

89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3개 부문 노미네이트
북미 박스오피스 2주 연속 1! 흥행 수익 14,000만 불 돌파
압도적 호평세례! 2017년 최고의 흥행 기대작 등극!
 
 1960년대 미국과 러시아의 우주 개발 경쟁에서 미국의 승리를 이끌었던 NASA 프로젝트의 숨겨진 천재들의 실화 <히든 피겨스>는 제 89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 여우조연상, 각색상 3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된 것은 물론, 2016 전미비평가위원회 2개 부문 수상, 제 25회 하트랜드 필름 페스티벌 3개 부문 수상, 제 20회 할리우드 필름 어워드 2개 부문 수상 등 전 세계 유수 영화제에서 멈추지 않는 수상 릴레이를 펼치며 이목을 집중 시키고 있다.
 
 미국 전 퍼스트레이디 미셸 오바마에게 별점 5개 만점으로 극찬을 받으며 화제를 모았던 <히든 피겨스>는 영화 정보사이트 로튼토마토에서 신선도 지수 95%(2016-12-19 기준)를 기록하기도 했다. 또한 해외 유명 언론에서“올해 최고의 영화”(ROGERBERT.COM), “눈부신 엔터테인먼트의 걸작”(TIME Magazine), “자리에서 일어나 환호하고 싶어질 것!”(Rolling Stone), “놀라운 실화”(Wall Street Journal), “무척 감명 깊다”(Chicago Sun-Times), “놀랍도록 영감을 준다”(Chicago Sun-Times), “실화가 주는 전율!”(Compuserve), “센세이셔널하고 경쾌하다”(Pajiba), “지금 우리에게 딱 필요한 영화”(The Movie Minute), “분명한 교훈과 만족스러운 감정의 결실이 따르는 훌륭한 스토리” (New York Times), “훌륭한 오락 영화이자, 역사를 들여다보는 창” (TIME Magazine) 등 끊임없는 극찬 세례를 받으며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1960년대 사회적 차별과 한계를 뛰어넘은 숨겨진 천재들의 실화를 담은 <히든 피겨스>는 관객들에게 뜨거운 감동을 선사한다. <히든 피겨스>가 경쾌한 리듬과 통통 튀는 레트로 패션이 만들어내는 유쾌한 분위기 안에서도 묵직한 희망의 메시지를 전할 수 있었던 것은 실화가 가진 강한 진정성 때문이다. 실제로 해외 주요 언론들은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기분 좋은 실화”(SSG Syndicate), “실화가 주는 전율!”(Compuserve), “너무도 오랫동안 감춰져있던 스토리와 함께 날아오르는 영화”(New England Movies Weekly), “세대를 아울러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새로운 역사가 담긴 놀라운 영화”(Austin Chronicle) 등 아무도 몰랐던 실화에 대한 뜨거운 찬사를 보내고 있다.  

<히든 피겨스>를 보고 많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회사일로 바뻤던 근 한달간의 일정은  인도네시아, 베트남, 중국 분들을 모시고 교육을 시키는 업무였습니다. 이제 우리는 전 세계가 정말 하나로 연결되어 실시간으로 각 국가별 특성이나 문화를 쉽게 접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도 색이 달라서, 언어가 달라서, 문화가 달라서 기본적인 '차별'을 하고 있지 않은지 고민할 수 있는 시간이였습니다.

영화속에서 캐스퍼가 화장실 문제를 토로할 때에는 정말 얼마나 억울했을까? 얼마나 눈물이 났을까?라는 생각하면서 같이 억울한 느낌을 받기도 했습니다.  아직도 저를 포함해서 많은 사람들이 누군가를 차별합니다. 특히 대한민국은 이문화 및 이민족을 받아들일 준비가 전혀 되어 있지 않은 것 같습니다. 우리가 어렵던 시절 당했던 수모를 갚아주기라도 하려는 것처럼 한국에 일을 하러 온 타 국가 사람들을 차별합니다. 이러한 차별이 계속 된다면 이제는 인종 뿐만 아니라 우리 안에서도 차별하는 것을 당연시 여기는 문화가 정착될 겁니다. 그러니 차별은 절대적으로 없어져야 합니다.

차별을 없애기 위해서 가장 좋은 방법은 역지사지 [易地思之]로 생각해 보는 겁니다. 즉, 처지를 바꾸어서 생각해 보면 쉽게 공감할 수 있을 겁니다. 앞으로도 많은 차별적 요소들을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우리도 <히든 피겨스> 여주인공 들처럼 용기 있고, 노력하려는 자세가 필요하지 않을 까 생각해 보았습니다.

차별없는 세상을 만들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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