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9.10 돈되는 경제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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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중시황> 중국측 제안 보도되면서 무역협상 기대감 확대, 미국 증시 상승 / 써치엠글로벌

▲ 오전 10:55(현지 시간) 현재, Dow Jones 지수 +0.34%, S&P 500 지수 +0.22%, Nasdaq 지수 +0.17%를 기록하고 있다.

▲ 중국측이 Huawei에 대한 제재 완화 및 관세 시행 연기를 조건으로 미국산 농산물 수입을 제안했다는 기사가 보도되었다. 또한 므누신 재무장관은 미-중 양국이 지적재산권 문제 등에 대하여 개념적으로 동의했다(conceptual agreement)고 발언했다.

▲ Newton Advisors는 "무역협상에 대한 기대감으로 증시 전반적 투자심리가 개선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IT 섹터의 outperform, 상승 종목의 폭(breadth) 확대 등 기술적으로도 증시가 상승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 KBW는 "글로벌 중앙은행들은 금융시장을 지지하기 위해 적극적인 정책을 전개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 Oanda는 "중국인민은행의 지준율 인하, 영국 의회의 노딜 브렉시트 방지를 위한 법안 추진 등 금융시장에 호재가 나타나고 있다. 하지만 그럼에도 글로벌 금융시장 전망은 낙관적이라고 하기는 어렵다"고 평가했다.

▲ XM은 "8월 글로벌 경제지표는 우수하다고 하기는 어려웠지만, 투자심리는 큰 폭으로 개선되었다. 중국 당국은 투자자들은 안심시키기 위하여 추가적인 경기부양책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언급했다.

▲ 미국 국채 2년물 금리는 1.58%, 10년물 금리는 1.62%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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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TI 유가는 1.91%, 브렌트유는 1.28% 상승하고 있다.

▲ 달러인덱스는 0.15% 하락 중이다. 금 가격도 0.17% 하락하고 있다.


'​D의 공포' 다~ 아마존 때문이다? / 머니투데이

미국을 비롯해 일본, 한국 등 전세계가 낮은 인플레이션(물가상승률)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각국 중앙은행에서는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업체인 아마존으로 대변되는 온라인쇼핑이 물가를 끌어내리는 데 일조하고 있다고 분석한다. 이 때문에 더이상 정통 경제학 교과서만 가지고 통화 정책을 수립해선 안된다는 지적이 나온다. ​

9일 니혼게이자이(닛케이)신문은 아마존과 AI(인공지능) 등 경제 구조의 변화로 더이상 물가가 오르기 힘들어지는 시대가 왔다고 보도했다. 금융정책은 전통적으로 실업률이 떨어지면 물가가 상승하는 필립스 곡선에 따라 운용돼 왔지만 지난 수년간 실업률 하락에도 물가가 오르지 않은 사태가 지속되고 있다는 것이다. ​

실제 미국과 일본은 기록적으로 낮은 취업률에도 정부 목표치보다 낮은 물가가 문제로 중앙은행에서 '아마존 효과'를 공식적으로 언급하기 시작했다.

미국은 실업률이 지난 4월 기준 3.6%로 49년만에 최저수준이었지만 물가상승률은 목표치인 2%에 못미치는 1%대 중반에 머무르고 있다. 일본도 지난 7월 기준 실업률이 2.2%로 27년만에 최저치였지만, 목표치 2%에 한참 미달하는 0.6% 수준이다. 한국도 지난 8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1965년 통계작성 이후 처음으로 마이너스를 기록하기도 했다. ​

일본은행(BOJ)은 지난해 이같은 만성 저인플레 현상에 대해 대형 인터넷 쇼핑몰이 원인이라고 지목했다. 업자들간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가격인하 현상이 발생, 물가상승률을 0.1~0.2%포인트 가량 끌어내린다는 것이다. ​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도 지난해 8월 처음으로 아마존을 놓고 토론에 돌입했다. 경제는 호황인데 인플레이션은 기대치에 못 미치는 이유를 역시 아마존에서 찾기 시작하면서 대책 마련에 돌입한 것이다. ​

알베르토 카바요 하버드 경영대학원 교수는 아마존이 유가나 환율 등 일회성 요인을 거의 실시간으로 가격에 반영하면서 인플레이션 지표가 매우 민감해졌다고 분석한다. 여기에 아마존이 할인정책으로 온라인 소매 시장을 장악하면서 경쟁 업체들도 가격을 따라 낮추게 만드는 현상도 야기한다고 지적했다. 중앙은행 정책보다 아마존 가격 알고리즘에 의해 인플레이션 지표가 요동칠 가능성이 커졌다는 것이다.​

아마존 효과는 경제의 덩치를 키우지만 노동자들의 실질적인 임금상승은 억제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AI(인공지능)를 접목한 물류시스템 도입으로 노동자가 대체되는 데다가, 아마존으로 인해 경쟁업체들이 사라지면 노동자들이 선택할 수 있는 일터도 그만큼 적어서 임금상승 요구로 이어지기 어려워진다는 얘기다. 영국 가디언지도 아마존을 비롯해 구글과 우버 등이 임시직 위주로 돌아가는 '긱 이코노미'를 만들면서 경제의 외형 성장 대비 임금 상승은 더디다고 지적했다.

국내에서도 '아마존 효과'가 물가상승을 저해하는 요인이라는 연구결과를 내놓기도 했다. 한국은행은 지난해 12월 온라인 상품 거래 비중이 1%포인트 높아지면 물가가 0.08~0.1%포인트 떨어지는 효과가 있다고 분석했다. 지난해 우리나라 전자상거래 거래액은 112조원에 육박해 전년대비 22.6% 증가했다.​

뉴질랜드 연방은행의 크리스천 혹스비 부총재는 지난달말 국제결제은행(BIS) 포럼에서 "저인플레 현상은 이제 세계적인 과제로 떠올랐다"면서 "낮은 인플레의 원인으로는 세계화와 기술 진보 등이 원인"이라고 지목했다. 닛케이는 전세계 최초로 인플레 목표치를 설정해 금융 정책을 운영해온 뉴질랜드 연방은행의 태도 변화로 저인플레가 큰 문제로 인식되기 시작했다고 분석했다.

​광명·금천·구로 '수혜'…아파트값 상승 '기대' / 한국경제

경기 안산과 서울 여의도를 20분대로 이어주는 신안산선이 9일 착공식을 열고 첫 삽을 떴다. 5년 뒤인 2024년 개통하면 안산 시흥 등 경기 서남권에서 서울 도심까지 이동시간이 지금의 절반 이하로 줄어든다. 향후 월곶~판교선, 소사~원시선, 고속철도(KTX) 등과 연계해 수도권 광역교통망의 한 축을 담당하게 된다. 교통이 열악한 수도권 외곽지역과 서울 도심을 연결하기 때문에 주변 부동산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클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했다.​

“안산~여의도 25분 주파”

국토교통부와 안산시는 이날 안산시청에서 신안산선 복선전철 민간투자사업 착공식을 열었다. 이날 착공식에는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과 윤화섭 안산시장, 임병택 시흥시장, 박승원 광명시장, 서울시와 경기도 관계자, 사업시행사인 넥스트레인(포스코건설 컨소시엄) 관계자 등 신안산선이 통과하는 자치단체 인사와 지역 국회의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가는 신안산선은 안산(한양대역)에서 출발해 시흥 광명을 거쳐 여의도까지 44.7㎞를 연결하는 광역철도다. 사업비 3조3465억원을 투입해 15개 정거장을 짓는다. 지하 40m 이하 대심도 공간에서 최고 시속 110㎞로 달린다. 9호선 급행열차(46.8㎞/h)보다 두 배 이상 빠르다. 일반 기차와 비슷한 수준이다. 개통 후 시흥시청역에서 여의도역까지 이동 시간은 현재 53분에서 22분으로 단축된다. 안산시 원시동에서 여의도역까지는 36분 안에 닿는다. 원시~시흥시청 구간에서는 소사~원시선으로, 시흥시청~광명 구간에서는 월곶~판교선으로 갈아탈 수 있다.

신안산선은 ‘황금노선’이라는 평가와 달리 사업 추진 속도가 더뎠다. 1998년 ‘수도권 광역교통 5개년 계획’에 처음 반영된 뒤 제자리걸음을 했다. 2012년 설계를 끝냈지만 우선협상대상자인 넥스트레인을 선정한 건 6년 뒤인 지난해 3월이었다. 국토부는 사업 추진 21년 만에 첫 삽을 뜬 신안산선의 사업 추진 속도를 높이기 위해 토지 보상이 완료되는 구간부터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송산 차량기지는 지난달 말 착공했다. 개통 목표는 2024년 말이다.​

“서울 금천, 수도권 서남부 수혜”


전문가들은 안산 시흥 광명 등 수도권 서남부 지역을 최대 수혜지로 꼽는다. 개통 뒤 서울 도심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되기 때문이다. 인구 42만 명이 살고 있는 시흥시는 소사~원시선 개통 전까지 도심을 관통하는 지하철이 하나도 없었다. 안산은 지하철 4호선이 있지만 서울까지 한 시간 넘게 걸렸다. 조영광 대우건설 빅데이터 연구원은 “서울 주요 업무지구에서 멀리 떨어진 지역과 다중 역세권으로 재탄생하는 지역이 가장 큰 수혜지”라고 말했다.

서울에서는 노선이 지나는 금천구, 구로구, 영등포구 신길뉴타운 등이 혜택을 볼 전망이다. 독산동 S공인 관계자는 “신안산선 착공 소식이 지난해부터 들리면서 매수세가 붙었다”며 “신안산선 독산역과 가까운 롯데캐슬골드파크1차(전용면적 84㎡) 매매가는 연초 대비 5000만원 이상 올랐다”고 했다. 인근 K공인중개사 대표는 “계룡, 현대 등 독산역 주변 소규모 아파트 매물도 부족하다”고 설명했다.

일부 지역에선 교통 호재가 집값에 미리 반영된 데다 공급 물량도 넉넉해 당장 집값이 오르지는 않을 전망이다. 안산시 고잔동 L공인 관계자는 “이미 확정된 계획이고, 공급 과잉 상태여서 매수 문의 전화가 늘어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안산에는 1만3000가구를 공급하는 장상지구(면적 221만㎡) 조성계획도 새로 잡혔다. 국토부가 지난 5월 3기 신도시 계획 발표 때 중규모 택지로 내놓은 물량이다. 신안산선 노선도 변경해 장상지구 내에 장상역(가칭)이 들어선다.​

착공 뒤에도 변수가 많기 때문에 투자에 신중해야 한다고 부동산 전문가들은 지적했다. 별내신도시에 들어설 8호선 연장 별내선(암사역~별내역)은 서울 암사유적지 문화재 조사와 개발행위 허가 등의 문제로 공사가 늦어졌다. 이 때문에 완공 예정 시기도 2022년에서 2023년 9월로 연기됐다. 한 교통전문가는 “지금까지 이뤄진 대규모 노선 신설 공사 중 당초 개통 목표 시점에 맞춰 개통된 곳은 한 곳도 없다”며 “투자 자금 회수에 상당한 시간이 걸릴 수도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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