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되는 경제기사(2019.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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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1일 주요 종목에 대한 IB 투자의견 / 써치엠글로벌

▲ Alphabet(GOOGL): Cowen은 매출 성장세 둔화와 영업이익률 압박이 있었지만, 트래픽인수비용 부담이 완화되고 있어 주가 상승여력이 있다고 판단했다. 투자의견 outperform을 유지하면서 목표주가를 1,390달러에서 1,420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 Eli Lilly(LLY): Guggenheim은 현재 밸류에이션을 고려할 때 하락 리스크가 크다고 보고,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하향 조정했다.

▲ Facebook(FB): Cowen은 1분기 실적 발표에서 매출은 컨센서스에 부합하겠지만, EBITDA가 우수하게 나타날 수 있다고 예상했다. 투자의견 outperform, 목표주가 195달러를 유지했다.

▲ Costco(COST): Nomura는 3월 동일매장매출 증가율이 컨센서스를 하회했지만, 목표주가는 230달러에서 235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중립을 유지했다.

▲ Spirit Airlines(SAVE): Cowen은 1분기 단위매출(RASM) 증가율 가이던스가 5%에서 4%로 하향된 점을 반영하여 목표주가를 76달러에서 73달러로 하향했다. 투자의견은 outperform을 유지했다.

▲ Ulta Beauty(ULTA): Cleveland Research는 1분기 동일매장매출 추이를 추적했을 때,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실적과 가이던스 상향이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 FedEx(FDX): BMO Capital은 매크로 환경이 더 악화되는 것이 아니라면 하방 리스크가 제한적이라고 분석했으며, 밸류에이션 매력도 있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outperform, 목표주가 215달러를 유지했다.

▲ Delta Air Lines(DAL): Imperial Capital은 하반기에는 기고효과와 유럽, 중국 약세로 인해 실적이 저조하게 나타날 수 있으며, 이를 고려할 때 현재 주가는 적정 수준이라고 판단했다. 투자의견 outperform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58달러에서 61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 Kroger(KR): Cleveland Research는 동사에 대해 중립 의견을 유지하면서, 향후 성장 전망은 혼조를 보일 것이라고 언급했다.

[단독] 초역세권도 미계약 쇼크…청약마저 꽁꽁 / 매일경제

'고분양가 논란'이 일었지만 1순위 최고 경쟁률 57대1을 기록해 순항하는 듯했던 '홍제역 해링턴 플레이스'가 일반 분양물량 중 41%에 달하는 174가구를 정당계약에서 소진하는 데 실패했다.​

이에 따라 시공사인 효성중공업과 진흥기업 측은 11일 무순위 청약 입주자 모집공고를 내고 16일 청약을 받는다고 밝혔다. △48㎡ 7가구 △전용 59㎡ 20가구 △84㎡ 143가구 △114㎡ 4가구가 잔여 가구로 남았다. 특히 가장 인기가 좋은 전용 84㎡에서 대거 미계약분이 나왔다.

이 단지는 전용 84㎡ 분양가격이 최고 8억8000만원에 달해 고분양가 논란이 있었던 곳이지만 일단 최고 57대1, 평균 11대1 등 경쟁률로 1순위 청약을 성공적으로 마친 상황이었다. 그러나 정당계약을 마무리하고 나서 보니 결과적으로 미계약분이 속출한 것. 부동산 조정이 시작되는 분위기 속에서 분양가가 높다고 판단한 사람들이 계약을 포기한 사례가 많은 데다 '난수표'처럼 복잡해진 청약제도로 부적격자가 많이 나온 점도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선 이래저래 충격적인 결과라고 보고 있다.

서울, 그중에서도 도심과 가까운 역세권 대단지 청약시장은 '불패'라고 여겨졌던 공식도 깨진 셈이다. 이 단지는 지하철 3호선 홍제역에서 도보 3분 거리인 초역세권 단지인 데다 종로·광화문 등 도심업무지구와 거리가 10분 남짓이라 입지 측면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던 곳이다. 익명을 요구한 업계 관계자는 "역세권 불패 공식을 입증하며 좋은 성적을 거둔 홍제역 해링턴 플레이스에서 잔여 가구가 100가구 이상 쏟아졌다는 점은 시장에서도 충격으로 받아들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 단지 분양가를 살펴보면 전용 84㎡가 7억8000만~8억9000만원이었다. 분양이 막 시작됐던 2월만 해도 일각에선 '고분양가' 논란이 일었지만 인근 '홍제센트럴아이파크'(2018년 12월 입주) 전용 84㎡ 분양권이 9억원 넘는 가격에 거래돼 1순위 완판은 문제없다는 분위기였다. 그러나 이후 시장 상황이 계속 좋지 않자 홍제센트럴아이파크 분양권 가격도 8억원대로 떨어지면서 홍제역 해링턴 플레이스 가격이 너무 비싸다는 인식이 확산됐다. 아이파크에 비해 브랜드도 떨어지고, 입주까지 3년이나 남은 단지라는 점에서 당첨자들의 고민이 깊어졌고 결과적으로 계약 포기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가격이 비싸다 해도 분양가가 전용 84㎡ 기준으로 9억원을 넘지 않아 중도금 대출이 가능했음에도 계약 포기자가 많았다는 점은 9·13 부동산 대책 발표 이후 급격하게 얼어붙은 시장 분위기를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있다.​

한 청약 포기자는 "주변 단지 거래가 최근에 거의 없는 상황에서 신규 분양 단지 분양가가 적절한지 많이 고민했다"며 "향후 부동산시장에 대한 불확실성이 큰 만큼 고민 끝에 포기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또 '로또 청약' 분위기에 휩쓸려 일단 당첨부터 되고 생각하자는 '무조건 청약족'이 많았던 것 역시 계약 포기자가 속출한 이유로 꼽힌다.

홍제역 해링턴 플레이스만큼 많지 않지만 이처럼 미계약 물량이 급증하는 분위기는 타 단지에서도 감지되고 있다. 2월 말 분양을 시작해 비슷한 시기에 1순위 청약을 접수한 서울 노원구 공릉동 '태릉 해링턴 플레이스' 역시 정당계약을 마친 후 남은 물량이 62가구나 됐다. 이곳은 공급면적 3.3㎡당 평균 분양가격이 1898만원으로 책정된 만큼 홍제역 해링턴 플레이스처럼 고분양가 논란이 있었던 곳도 아니다.

홍제역과 태릉의 이 같은 상황에 이후 분양을 준비하고 있는 단지들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1순위 청약경쟁률이 더 이상 '1순위 완판'을 보장하지 못한다는 것이 드러났기 때문이다. 빠르게 분양을 마무리해야 각종 금융비용을 줄일 수 있는 건설사나 시행사, 조합으로선 분양가격 책정에 대한 고민이 깊어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됐다. 이에 따라 예정 시기보다 분양이 미뤄지는 단지도 속출할 것으로 보인다.

​뛰는 유가에 원유펀드 '방긋', 언제까지 웃을까 / 머니투데이


올 들어 국제 유가가 40% 급등하면서 '원유 펀드'의 수익률이 고공행진을 하고 있다. 시장에선 그러나 오는 6월 예정된 OPEC(석유수출국기구) 총회 결과에 따라 원유 가격이 변곡점을 맞을 전망인 만큼 투자 시 신중하게 접근할 것을 권고한다.

11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지난 10일(현지시간) 뉴욕 상업거래소에서 WTI(서부텍사스산원유)는 전일 대비 배럴당 0.63달러 오른 64.6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연초 배럴당 46달러 수준이던 것에 비해 41% 상승했다.

국제 유가가 상승세를 보이면서 원유 관련 파생상품에 투자하는 ETF(상장지수펀드) 등 원유 펀드의 수익률도 가파른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KODEXWTI원유선물특별자산상장지수'는 연초 이후 40.2%의 수익률로 가장 높은 성과를 보였고, '삼성WTI원유특별자산1', '미래에셋TIGER원유선물특별자산상장지수'도 같은 기간 각각 38.5%, 32.7%의 성과를 보였다.

국제 유가의 이 같은 상승세는 당초 시장 전망치를 웃돈다. 올 초 국내 증권사들의 유가 전망은 배럴당 60달러선 이었다. 하지만 최근 들어 이 전망치가 배럴당 65달러선으로 상향 조정됐다. 일시적으로 배럴당 60달러 후반대에 이를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김훈길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원유 수급 상황이 안정적임에도 유가 상승세가 멈추지 않는 것은 투자심리가 점점 더 왕성해지고 있다는 방증"이라며 "올해 유가와 증시의 상관계수가 0.94에 달할 정도로 위험자산 전반에 대한 선호가 높다"고 말했다. ​

증시 상승세가 이어질 동안은 원유 시장 내부 상황과 크게 상관없이 유가 역시 같이 상승할 개연성이 높다는 얘기다. 이런 환경을 고려한다면 유가가 단기적으로 배럴당 60달러 후반대까지 도달할 수 있다는 관측이다.

다만, 이 같은 상승세가 하반기까지 계속해서 이어질지는 미지수다. 오는 5월 이란산 원유 수입 한시적 예외 종료 및 연장, 6월 OPEC 총회 등 산적한 이벤트들로 유가 향방이 바뀔 수 있어서다.

5월 종료 예정인 이란산 원유 수입 예외 기간이 '일부 국가', '한시적 기간'이라는 조건 아래 연장된다면 6월 OPEC 총회에서 현재의 감산 기조가 유지될 수 있다. 그러나 사우디의 원유 재고, 러시아의 반대 기조 등을 고려할 때 OPEC이 추가로 감산 폭을 확대할 가능성은 낮다는 분석이다.

반대로, 이란산 원유 수입이 5월로 전면 종료된다면 OPEC은 6월 총회에서 증산으로 선회할 수 있다. 현시점에서 원유 펀드에 대한 투자는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전문가들의 조언이 나오는 이유다. ​

한승재 DB금융투자 연구원은 "하반기엔 미국 페르미안(Permian)의파이프라인 개통에 따른 미국 원유 생산량 급증이 예상된다"며 "글로벌 원유 수급은 6월 이후 유가 하락 반전이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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