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성취한 일들과 미흡했던 점..

일상/다양한이야기|2018. 12. 31. 15:29
반응형

안녕하세요 루키마인드입니다.

연말임에도 불구하고 이직, 주변정리, 광주집 방문 등을 하고 나니 정신이 없어 연말 분위기를 느끼지 못하고 2018년을 마무리 하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과거를 돌이켜 보면 지인들을 만나 술을 마시고 시끄럽게 지냈던 송년회 보다는 스스로를 돌이켜 보고 새해에 새로운 도전과제를 만들어 보는 것도 나름 새롭고 즐거운 일인 것 같습니다. 블로그 통계를 보면 올 한해 제가 어떤 것에 관심을 가지고 살아왔는지 알 수 있지만 정성적인 부분에서 한해동안 달성했던 성취결과와 미흡했던 점을 점검하면서 2019년에 또 다시 달라질 저의 모습을 그려보고자 합니다.


5년동안 다니던 회사와 작별하다..


개인적으로 2018년 가장 큰 이벤트는 아무래도 '이직' 이였던것 같습니다. 5년이라는 시간을 근무했고 정든 동료들과 헤어짐을 각오하며 새로운 도전을 했습니다. 사업군도 그렇고 거리적 출퇴근시간도 그렇고 새로운 곳으로 이직했던 것이 가장 큰 이벤트였습니다.

솔직히 이직을 결정하게 된 이유는 '인건비' 향상이 주 목적이였습니다. 아무래도 대기업 입사전 영세한 컨설팅 회사에서 근무를 하다 대기업에 입사하게 되어 처우협상을 제대로 하지 못해 동일 직급대비 '인건비'가 만족스럽지 않았었습니다. 하지만 기타 복지, 출퇴근거리 등을 따지면 그렇게 나쁜 조건도 아니였기에 다른 이들과 '비교'하지 않는다면 썩 나쁜 조건도 아니였습니다. 그래서 막상 '이직'을 하려고 결정을 내리는 일이 쉽지많은 않았습니다.

하지만 미래를 위해서 그리고 좀 더 폭 넓은 경험을 위해 과감히 '이직'을 단행하였습니다. 두려움도 있었고 설레임도 있었지만 결과적으로는 잘 선택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새로운 사업군에서 다양한 고민을 할 수 있는 곳인 것 같고 제가 가진 전문성이 어느정도 인지 중간점검을 할 수 있는 기회이기도 했기 때문입니다.



중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출장을 가다..


올해는 업무적으로 해외출장을 자주 나갔습니다. 일반적으로 경험해 보기 힘든 일이기에 기억도 많이 나는 것 같습니다. 올해 중국은 총 3회, 베트남은 1회, 인도네시아도 1회정도 방문을 했었네요. 물론 관광지를 돌아다니거나 쇼핑을 위해 나간것이 아니기 때문에 '힐링'의 목적은 아니였지만 다양한 국가에서 현지인들과 함께 일적으로 여러가지 시도를 했던 것이 기억에 남습니다.

각 국가의 특성을 이해할 수 있었고, 문화도 체험할 수 있었으며, 다양한 식문화도 경험해 볼 수 있었습니다. 특히나 비즈니스 측면에서 경제성장을 하고 있는 나라들의 저력도 확인해 볼 수 있어 새로운 인사이트를 얻기도 했습니다.

앞으로 이런 기회가 다시 있을지 없을지 알수는 없으나 새로운 경험을 통해 해외에서 살아 보는 것도 인생을 사는데 있어 굉장한 이벤트가 될 것 같아 새해에는 어학쪽으로도 공부를 해볼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어학은 '인공지능 ai' 시대를 기다리며 특별한 노력을 기울이지 않았었는데 다양한 현지 사람들을 만나다 보니 중상정도의 어학적 능력은 필수라는 생각이 들었기 떄문입니다. 새로운 도전목표를 주었던 해외출장의 경험 또한 2018년 소중한 추억이 될 것 같습니다.


새로운 취미가 생기다.


그동안 누군가 저에게 취미를 물어보면 일상적으로 영화감상, 혹은 블로그 작성 정도로 이야기 하곤 했습니다. 취미를 단순히 '즐기는' 영역으로만 간주했었기 때문입니다. 솔직히 관심 영역은 재테크, 부동산, 악기 등 수없이 많은 도전과제가 있지만 매번 너무 많은 도전목표를 세워 완벽하게 취미라고 할 수 있는 분야가 특별히 없었습니다. 하지만 올해에는 베트남 출장을 시작으로 '달리기'라는 취미가 생겼습니다. 그리고 이 취미를 통해 추가적으로 해보고 싶은 다양한 관심사도 어떻게 접근을 해야 할지 깨닫게 되었습니다.

하고 싶은 다양한 도전들을 그동안에는 너무 뭉뚱그려 '해야지'라고 생각했다면 앞으로는 구체적으로 작은 단위목표를 세우고 하나씩 하나씩 계단을 올라가듯이 해보고자 합니다. 달리기를 하면서 깨달았던 부분이 하나의 습관이 행동으로 온전히 발현되기 위해선 시간도 필요하고 인지할 수 있는 작은 성공경험도 필요하다는 것을 깨달았기 때문입니다.

더 중요한 것은 워라밸 시대를 맞이해 취미를 시간을 떼우기 위한 것이 아닌 제 2의 삶이 될 수 있도록 브랜딩하는 부분도 꼭 필요하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이를 위해 다양한 고민을 하고 있는데 어떻게 하면 무리가 되지 않는 선에서 구체적인 목표를 세워보고 있습니다.


필사적이지 않았던 나....


주변 사람들은 저를 보며 '대단하다고', ' 노력한다'고 하지만 막상 스스로를 돌아보면 미흡한 부분이 많이 있습니다. 스스로 약속했던 새벽기상, 맥주 금주, 컨텐츠 만들기 등 입으로만 하겠다고 해놓고 막상 지키지 못한 것들이 너무나도 많이 있습니다. 물론 이 또한 제가 너무 과도한 목표설정으로 지키지 못한 것들 이지만 남들에게 공유했던 목표를 스스로는 지키지 못했던 부족한 한해였습니다.

하지만 부족한 것을 깨닫고 고치려고 하는 것도 매우 중요한 일이기에 내년에는 좀 더 구체적으로 부족했던 것이 무엇이었는지, 잘한 것이 무엇이였는지 구체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형태로 목표를 세워보려고 합니다.

 

반응형

'일상 > 다양한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9/01/02 매일운동일기  (0) 2019.01.02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0) 2019.01.01
아이폰 배터리 자가교체  (0) 2018.12.29
2018/12/28 매일운동일기  (0) 2018.12.28
2018/12/27 매일운동일기  (0) 2018.12.27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