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1/02 매일운동일기

ㅣ 100일 중 72일 54번째 달리기 기록(18번 실패)

우리는 언제 고통을 느낄까? 뭔가 개선이나 변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할 때다. 필요는 하지만 변화란 늘 불확실하고 불안정하기 때문에 두렵고 고통스럽다. 그래서 고치고 바꾸기보다는 문제가 없었던 과거의 시간대로 그냥 옮겨간다. 과거의 믿음이 계속해서 우리를 끌고 가는 것이다. <타이탄의 도구들 중에서>

새해 첫 달리기를 완료했습니다. 무려 29일부터 4일동안 달리지 못하다가 1월 2일인 오늘 다시 달리기를 시작했습니다. 과거같으면 100일이라는 기간동안 18일이나 약속을 못지켰으니 중간에 포기했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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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달리기’라는 목표는 하나의 규칙적인 습관을 만드는 것과 제가 원하는 거리를 달릴 수 있는 체력을 쌓는 것이 목표였기 때문에 100일을 모두 달리지 못했더라도 크게 스트레스를 받지는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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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과거와 같이 이것저것 기웃거리며 취미를 늘리기 보다는 ‘달리기’ 같이 하나하나 작지만 꾸준히 할 수 있는 습관을 만드려고 합니다. 작은 ‘성공’ 경험이 올해에도 많이 생겼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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