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1.21 돈되는 경제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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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중시황> 미-중 무역협상 전망 악화되면서 미국 증시 혼조세 / 써치엠글로벌

▲ 오전 10:55(현지 시간) 현재, Dow Jones 지수 -0.21%, S&P 500 지수 -0.04%, Nasdaq 지수 +0.08%를 기록하고 있다.

▲ Newton Investment Management는 "중국 정부는 미국 의회가 홍콩 사태에 대한 법안을 통과시킨 것에 대해 반발할 것이다. 미-중 무역협상과 관세 논의는 충돌을 겪을 가능성이 더 커졌다"고 보았다.​

▲ CMC Markets는 "단기적으로는 미-중 간 입장차가 다시 부각되면서 무역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다는 인식이 확대될 것이다. 하지만 당사는 여전히 무역합의가 성사될 수 있다는 데 낙관적이다"고 밝혔다.​

▲ TD Ameritrade는 "금일 미국 증시에 나타나고 있는 하락압력은 증시를 좌우하는 것이 무역협상 전개라는 점을 재차 확인시켜주고 있다. 개장 전 Lowe's(LOW), Target(TGT)이 우수한 실적을 보였음에도 주가 상승압력이 되기에는 부족하다"고 분석했다.​

▲ Earnings Scout은 "'19년 전반에 걸쳐 부정적인 전망을 가지고 있던 투자자들도 최근에는 증시 랠리에 동참하고 있다. 투자자들이 단기적인 투자 수익 확대를 위하여 포지션을 조정하고 있는 것이다"고 평가했다.​

▲ EIA는 미국 원유 재고가 주간 140만 배럴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4주 연속 증가세이나, S&P Global Platts 컨센서스 160만 배럴 증가에 비하면 작은 폭이다. 한편 가솔린 재고는 주간 180만 배럴 증가했고, 정제유 재고는 100만 배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 미국 국채 2년물 금리는 1.58%, 10년물 금리는 1.75%를 기록하고 있다.​

▲ WTI 유가는 1.88%, 브렌트유는 1.71% 상승하고 있다.​

▲ 달러인덱스는 +0.06%를 기록 중이다. 금 가격은 0.43% 하락하고 있다.


​공모리츠 천하…NH리츠에 7.7兆 몰렸다 / 한국경제


공모 리츠(REITs·부동산투자회사)가 개인 투자금을 빨아들이고 있다. 다음달 상장 예정인 NH프라임리츠의 일반 공모주 청약에 7조7500억원에 달하는 청약증거금(신청금액의 절반)이 몰렸다. 공모주 청약증거금으로는 2017년 5월 상장한 넷마블(7조7650억원) 이후 2년여 만에 최대 규모다. 리츠 투자 열풍에 힘입어 롯데리츠에 이어 NH프라임리츠까지 흥행 기록을 새로 썼다.​

20일 NH프라임리츠의 상장 주관사인 NH투자증권 등에 따르면 이날까지 사흘 동안 개인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일반청약의 최종 경쟁률은 317.6 대 1로 집계됐다. 지난달 30일 유가증권시장에 입성한 롯데리츠가 세웠던 기록(63.3 대 1)을 훌쩍 넘어서며, 역대 공모 리츠 일반 청약 경쟁률 기록을 경신했다. NH프라임리츠는 일반 청약에 앞서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한 수요예측(사전청약)에서도 711.7 대 1의 경쟁률을 올리며 인기를 끌었다.

대표주관사인 NH투자증권과 인수사인 키움증권, 하나금융투자, 한국투자증권을 통해 들어온 청약증거금은 약 7조7499억원이었다. 롯데리츠의 종전 기록(4조7610억원)을 갈아치웠다. NH프라임리츠가 끌어들인 청약증거금 규모는 지난 3월 유가증권시장에 입성한 현대오토에버(5조8165억원)를 제치고 올 들어 최대로 기록됐다.

NH프라임리츠는 서울역 서울스퀘어, 강남N타워, 잠실SDS타워, 삼성물산 서초사옥에 투자하는 리츠다. 롯데리츠처럼 실물 자산을 직접 편입하는 형태가 아닌, 해당 부동산에 투자한 펀드의 지분 일부를 담은 재간접 리츠다. 재간접 리츠가 공모 형태로 상장하는 건 국내에서 NH프라임리츠가 처음이다. NH프라임리츠는 7년 연평균 배당수익률 5.5%(공모가인 5000원 기준)를 목표로 제시하고 있다.

흥행 비결은 초저금리 시대 속 투자자에게 안정적인 배당과 시세 차익을 동시에 얻을 수 있는 리츠의 매력이 부각됐기 때문이다. 공모 리츠가 제시하는 연 5~6%대 예상 수익률이 투자자의 관심을 끌었다는 평가다. 앞서 상장한 롯데리츠가 증시 입성 첫날 상한가로 치솟는 등 화려하게 데뷔한 것도 투자자의 기대 심리를 자극했다. NH프라임리츠의 일반 청약 배정물량(976만 주·488억원)이 롯데리츠(3009만4554주·1505억원) 대비 3분의 1 이하로 적어 경쟁이 더욱 치열했다.​

증권업계에서는 당분간 공모 리츠의 흥행 열기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초저금리 시대의 대안을 찾는 투자자의 수요는 많지만 이를 충족시킬 만한 상품이 드물기 때문이다. 한 증권사의 기업공개(IPO) 담당 임원은 “공모주시장이나 유통시장에서 마땅한 투자 대상을 찾지 못한 시중 유동자금이 공모 리츠로 몰리고 있다”고 말했다.

​부동산 규제 '학습효과'…틀어쥔다고 집값 못 잡는다 / 머니투데이


문재인 대통령 취임 이후인 2017년 6월부터 지난달까지 서울과 경남의 아파트 매매가 등락률(KB국민은행 리브온)이다. 문재인 정부 집권 전반기에만 17번의 부동산 대책이 나왔지만 집값 상승의 진원지인 서울 주택시장은 잡히지 않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서울 집값 급등과 지역별 양극화, 거래절벽 등을 해결하기 위해 우선 '공급'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여의도 스타 애널리스트 출신인 이상우 익스포넨셜 대표는 강력한 부동산 규제에도 집값이 오르는 이유를 간단히 ‘스마트 시장’으로 정리했다. 과거의 학습효과로 예전보다 발 빠르게 움직이는 투자자들이 늘었다는 것.​

비규제지역의 경우 규제에서 빠지니 상대적으로 싸다는 생각에 매수세가 몰리고, 규제지역은 상승 기대감으로 투자자들이 몰려 집값이 상승하는 것으로 해석했다. 결국 규제가 집값 상승의 촉매제로 작용하고 있다는 얘기다.​

이 대표는 “서울 집값을 잡으려면 규제보다는 물량을 늘리는데 주목해야 한다”며 “재건축·재개발을 적극적으로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양도세 감면 등 햇볕정책으로 집을 팔 수 있게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고준석 동국대 법무대학원 겸임교수 역시 공급 부족을 집값 상승의 주요 원인으로 봤다.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등이 주택시장에 공급 위축이라는 ‘신호’를 줘 추가상승 기대감을 높였고 ‘지금 가격이 가장 싸다’는 인식이 호가 상승으로 이어진다는 분석이다. 고 겸임교수는 “재건축·재개발을 묶어놓고는 어떤 정책을 써도 서울의 집값이 오를 것”이라고 말했다.​

안명숙 우리은행 고객자문센터장은 30대 젊은층의 움직임을 주시했다. 안 센터장은 “규제가 강하고 집값 상승이 부담스러우니 수원 인천 등 서울 외곽으로 자금이 몰리고 있다”면서 “실제 강남보다 서울외곽의 거래량이 훨씬 많은데 주도층이 30대”라고 평가했다. 또 올 4분기와 내년 1분기 서울 집값 상승폭이 잦아들 수는 있지만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 신설과 역세권 개발 등 개발 호재가 집값 상승을 부추기고 있다고 설명했다.

시장의 막대한 유동성도 집값의 복병으로 봤다. 한국은행의 금리인하와 수도권에서만 약 7조원에 달하는 토지보상금이 쏟아지는데 대체 투자처가 마땅치 않아 부동산으로 몰릴 수밖에 없다는 설명이다.​

김성환 한국건설산업연구원 부연구위원도 30대가 부동산시장의 주축으로 부상한 것을 주목했다. 집값 상승과 분양가 상한제에 따른 청약 당첨가점 인플레 현상 등이 이들을 주택 매수자로 전환시키면서 40~50대가 주로 참여했던 부동산 시장을 잡기가 예전보다 쉽지 않다는 분석이다

김 부연구위원은 “금리인하로 똘똘한 한채를 사려는 수요가 더 강해졌다”며 “공급 부족 신호로 서울에서 새집을 사려면 지금밖에 기회가 없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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