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1.19 돈되는 경제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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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중시황> 무역협상 관련 호재와 악재 모두 보도되면서 미국 증시 혼조세 / 써치엠글로벌

▲ 오전 10:55(현지 시간) 현재, Dow Jones 지수 +0.04%, S&P 500 지수 -0.06%, Nasdaq 지수 -0.13%를 기록하고 있다.

▲ 미-중 고위급 전화통화가 이루어졌다는 보도가 증시 투자심리 개선에 기여했지만, 한편으로는 중국측이 무역합의 성사에 대하여 회의적인 시각을 가지고 있다는 보도가 이루어지면서 증시에 하방압력이 발생하고 있다.

▲ Ally Invest는 "프리마켓에서의 상승, 그리고 장중 약세는 미국 증시의 방향을 결정하는 가장 큰 요소가 미-중 무역협상 전망인 점을 분명히 보여준다. 무역협상 전개는 아직 유동적이며, 투자자들은 지난 1년간 증시가 고점에 도달했을 때 무역협상에 대한 부정적 보도가 이루어졌음을 상기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 London Capital은 "최근 중국인민은행이 RRR 금리를 인하했다. 무역합의와 관세철폐 등을 통한 경제 타격 완화가 단기간 내 이루어지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반영된 것이다"고 평가했다.

▲ Morningstar Investment는 "높은 불확실성이 미국 증시의 변동을 야기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양국이 대규모 무역합의에 도달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보고 있다"고 전했다.

▲ SlateStone Wealth는 "최근 증시는 상당히 견고한 모습을 보였다. 연초부터 계속해서 우려를 자극했던 요소들이 아직 완전히 해결된 것이 아님에도 랠리를 보인 것이다. 기업 실적도 회복되지 못했고, 경제 펀더멘털도 약화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 미국 국채 2년물 금리는 1.59%, 10년물 금리는 1.80%를 기록하고 있다.

▲ WTI 유가는 0.69%, 브렌트유는 0.95% 하락하고 있다.

▲ 달러인덱스는 0.17% 하락 중이다. 금 가격은 0.15% 상승하고 있다.


​뚝뚝 떨어지는 금값...빛 바랜 금 펀드 / 서울경제

미중 무역협상 진전에 안전자산 선호↓

설정 10억 이상 12개 펀드 수익률

8월 7% 육박 → 최근 한달 -2.3%


올 상반기 고공행진을 이어온 금 펀드의 수익률이 최근 들어 뚝뚝 떨어지고 있다. 미중 무역협상에 대한 긍정적 기대감으로 안전자산에 대한 선호가 줄자 금값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

17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총 설정액 10억 이상인 국내 12개의 금 펀드는 최근 한 달(11월 15일 기준)간 평균 -2.30%의 수익률을 낸 것으로 집계된다. 금 펀드의 최근 3달 간 수익률은 -4.95%로 이는 에프엔가이드가 분류한 테마 펀드 중에서 성과가 꼴지에서 두 번째다. 금펀드의 수익률은 지난 8월 안전자산에 대한 선호가 급상승하며 1개월 기준 7%에 육박하고 3달 수익률은 20% 넘어섰으나 최근 급반전됐다.​

상품별로 보면 ‘블랙록월드골드’(환노출형)은 최근 한 달 간 -5.02%의 수익을 보였으며 ‘한국투자KINDEX골드선물레버리지’와 ‘KB스타골드’ 등이 각각 -3.43%, -1.91% 수준의 성적을 기록했다.

금 펀드가 ‘애물단지’로 전락한 것은 금값이 내리막길을 걷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15일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금은 1트로이온스 당 1,467.30달러에 마감했는데 이는 11월 들어와서만 약 3%가 하락한 수준이다. 9월 기록했던 연중 최고치(1,550.30달러)와 비교하면 2개월 동안 100달러 가량 떨어졌다. 국내 금값도 약세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5일 금은 1g당 5만5,050원에서 마감해 이달 약 2% 떨어졌다. KRX금시장에서 국내 금값은 올 8월 6만1,300원을 찍은 바 있다. 금값 약세는 올해 4·4분기부터 미중 무역합의에 대한 낙관적인 전망이 나오고 미국의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가 커져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덜해졌기 때문이다. 하지만 증권가에서는 금에 대한 기대를 완전히 버리기는 힘들다는 견해가 나온다. 저성장에 대한 우려가 여전하고 마이너스 금리의 채권이 늘어나는 상황에서 여전히 금은 매력적인 자산이라는 설명이다. 김소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저성장 저물가 국면을 완전히 벗어나기 전까지 금은 포트폴리오 안정성 확보를 위해서도 필요하다”며 “높은 수준의 마이너스 채권 금리 규모는 실물자산인 금의 수요 요인이며 정치 및 지정학적 리스크에 따른 안전자산 유입은 금 가격 하락을 방어해줄 것”이라고 했다. 최진영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지금 상황에서 봤을 때 내년 경기가 바닥에 접근했다고 자신하기 어렵다”면서 “미중 무역갈등이 완전히 해결되지 않았고 홍콩사태 브렉시트 등 이슈가 있어 금은 안전자산으로서 매력이 크다”고 말했다.

이상우 익스포넨셜 대표 "자사고·총선…내년 집값 오를 ​듯" / 한국경제

“내년 부동산시장은 올해보다 가격 상승 요인이 많습니다.”​

이상우 익스포넨셜 대표(사진)는 18일 “자율형사립고의 일반고 전환과 총선 등의 변수가 부동산 가격에 영향을 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올해 초 서울 강남 집값이 억대로 떨어질 때도 전문가 가운데 유일하게 집값 상승을 전망했다. ‘이번엔 빗나갔다’는 시장 평가가 나왔지만 여름께부터 반등세로 돌아선 집값은 그의 말대로 움직였다. 벌써 6년째 적중이다.

이 대표는 “자사고와 국제고, 외국어고가 일반고로 전환된다는 것은 강남 부동산시장에 핵폭탄급 사건”이라며 “2025년까지 전환되는 만큼 중·장기적으로 영향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총선도 내년 봄까지 지역별 현안에 대한 청사진이 난무하면서 부동산 가격을 자극할 것이라는 게 그의 예상이다. 이 대표는 “토지 보상과 리모델링의 경우 올해는 제대로 시작도 못 했기 때문에 오히려 내년 시장의 불안 요소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서울에선 새 아파트 입주가 이어지는 신길과 고덕 등지의 부동산 가격이 크게 움직일 것으로 봤다. 이 대표는 “신길은 내년 초부터 3개 단지가 입주하면서 뉴타운의 퍼즐이 맞춰진다”며 “입지적 여건을 고려하면 4년 전 마포 사례와 비슷하게 진행될 것”이라고 짚었다. 그는 “고덕도 내년엔 재건축 단지들의 입주가 마무리돼 미니 신도시로 완성된다”며 “앞으로 고덕 집값이 어느 수준을 보이느냐에 따라 인근 잠실과 강남 집값에 연쇄적 반응이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이 대표는 다음달부터 종합부동산세 납부가 시작되지만 매도 물량이 급격히 늘지는 않을 것으로 진단했다. 그는 “다주택자의 양도소득세율이 높은 데다 고가 1주택자의 장기보유특별공제도 까다로워지기 때문에 매도 자체가 쉽지 않다”며 “높은 보유세는 오히려 증여만 늘리는 결과를 가져온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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