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1.18 돈되는 경제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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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켓워치> 무역협상 낙관 발언 환호…다우 '28,000 고지'·국채↓ 써치엠글로벌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합의 기대가 재차 커져 큰 폭 올랐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사상 처음으로 28,000선을 돌파했고, 3대 주가지수는 장중, 마감 기준으로 모두 사상 최고치 경신 랠리를 이어갔다. 미 국채 가격은 미국과 중국의 1단계 무역합의가 근접했다는 협상 낙관론이 다시 생겨나 하락했고, 달러화 가치는 위험통화 강세 속에서 혼조세를 보였다.​

뉴욕 유가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 타결 기대가 강화되면서 큰 폭 올랐다. 잇따른 고위 당국자의 무역합의 낙관론에 투자자들은 환호했다. 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이 전일 "무역 합의에 근접하고 있다"고 말해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 심리를 되살렸다. 윌버 로스 미국 상무장관도 이날 인터뷰에서 중국과 무역 협상이 타결될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말했다.​

미국 소비 지표가 예상보다 좋았던 점도 시장에 안도감을 제공했다. 10월 소매판매는 전월 대비 0.3% 증가해, 시장 예상 0.2% 상승보다 양호했다. 미국 경제의 버팀목인 소비가 여전히 양호하다는 점이 확인됐다.이날 발표된 다른 경제지표는 부진했다.

미국의 10월 산업생산은 전월 대비 0.8% 감소하며 시장 예상 0.5% 감소보다 더 부진했다. 이는 지난해 5월 이후 가장 부진한 수치다. 산업생산은 9월에 이어 감소세가 이어졌다. 제조업 생산은 10월에 0.6% 줄면서 두 달 연속 감소했다. 글로벌 경기 둔화 등에 따른 제조업의 부진한 흐름이 개선되지 못했다. 11월 엠파이어스테이트 지수도 전월 4.0에서 2.9로 하락했다. 시장 예상 5.0을 밑돌았다.10월 수입물가도 전월 대비 0.5% 하락해 전문가 예상치 0.2% 하락보다 낮았다. 지난 9월 기업재고도 전달 대비 변화 없는(0.0%) 2조415억 달러를 기록해 시장 예상 0.1% 증가에 못 미쳤다.


"집 안팔아요" 콧대높은 집주인 / 매일경제


지난달 고양시 일산 한 아파트를 계약한 최준기 씨(42)는 16일 중도금을 보내기 위해 집주인에게 전화를 걸었다가 '계약 파기'라는 황당한 일을 겪었다. 집주인은 갑자기 "집을 안 팔겠다"며 배액을 보상하고서라도 계약을 파기하겠다고 나온 것. 이달 6일 일산이 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되면서 주변 집값이 들썩이자 집주인이 변심해 매물을 거둬들인 것이다. 최씨는 "아이 학교 때문에 이사 가려고 다 준비해놨는데 이제 와서 계약을 파기하다니 어이없다. (정부 발표 후) 일주일 새 호가가 너무 올라 이제는 그 가격으로 근처 아파트를 구할 수 없다"면서 "정부가 집값을 잡겠다고 정책을 발표할 때마다 집값이 올라 나 같은 실수요자들만 피해를 보고 있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

'계약 파기·매물 품귀·호가 높이기….' 매도자 우위 시장에서 벌어지는 현상이다. 집을 팔려는 사람보다 사려는 사람이 많을 때 높아지는 매수우위지수가 올해 들어 계속 고공행진 중이다. 지난해 정점을 찍고 하락하던 매수우위지수는 올해 4월부터 다시 반전을 시작해 8개월째 상승 중이다. ​

매수 우위라는 것은 집주인들이 집값이 계속 오를 것이라고 생각하는 의미가 커서 집값 상승 기대도 지속될 전망이다. ​


17일 KB부동산 리브온에 따르면 11월 둘째주(11일 기준) 매수우위지수는 58.4로 그 전주(52.2)보다 6.2점 상승했다. 하락에서 상승으로 반전을 시작한 4월 29일(22.2)에 비하면 2배 가까이 올랐다. ​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 전문위원은 "저금리 기조에서 자금이 아파트 시장으로 기웃거리면서 매수세가 높아지고 있다. 물량이 적은데 사려는 사람은 많은 형국"이라고 해석했다. ​

내년 4월부터 적용되는 분양가상한제를 앞두고 신축 공급 우려가 커지면서 신축·분양권 가격은 연일 신고가다. 분양가상한제 적용 6개월 유예 기간을 피해 내년 4월 전까지 분양을 서두르는 둔촌주공은 연일 신고가를 경신하고 있다. 둔촌주공1단지 50㎡형이 지난 7일 15억1000만원에 거래됐다. 9월만 해도 13억6000만원에 거래되던 것인데 1억5000만원 이상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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