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해 출장 1일차

일상/다양한이야기|2018. 6. 5. 0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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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키마인드입니다. 어제 늦은잠을 자고 새벽같이 알어나서 5:30 공항버스를 타고 인천공항에 갔습니다. 월요일임에도 불구하고 공항버스도 만원으로 차고 공항에서 사람들이 많더라구요. 6일이 현충일이라 짧은 휴가를 가는 사람이 많은 것 같습니다. 휴일에 출장이라니 기분은 좋지 않지만 그래도 간만에 해외를 나오는 거라 그걸로 위안을 삼으려 합니다. (하루종일 사무실에만 있지만 말입니다)

어릴적 티비에서 해외출장을 가는 영상을 보면 부러웠는데 막상 직접 경험해보니 정말 별거 없습니다. 그냥 비행기 타고 멀리 와서 사무실에서 일하는 아주 사무적고 사무적인 업무의 연장성이고 저녁시간도 없이 일만 하기 일수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살짝살짝 자기전 호텔 근처를 돌아다니면서 해외에 나온 기분을 낼 수 있는 정도?는 되는 것 같습니다 .

인천공항에서 상해까지 비행시간은 약 1시간 30분정도 걸리는데 체감하는 시간은 훨씬 짧았던것 같습니다. 과거에는 비행기타면 무조건 동영상같은 걸 다운받아 보았는데 오늘은 [대통령의 글쓰기] 책을 보면서 왔더니 완전히 몰입을 했습니다. 너무나도 글을 잘쓰고 싶은데 구체적인 방법론이 담긴 것 같아서 집중해서 보았습니다. 출장이 끝나면 도서리뷰도 올려야 할 것 같습니다.

중국에 도착하니 시스템이 조금 변경되었습니다. 약 1년전 상해에 왔을 때는 지문인식 같은 시스템이 없었는데 이번에 생긴것 같습니다. 양손의 지문을 모두 수집하고 나서 입국심사를 또 다시 실시하더라구요. 중국은 생각보다 보안이 강합니다. 지하철조차 가방을 보안검색대를 통해 검색하니 말입니다. 여하튼 새로운 시스템이 생긴거 보니 중국은 뭐든지 빠르게 변하는 것 같습니다.

중국은 현재 알리페이, 웨이신(위챗) 등 결재시스템이 고도화 되어 있습니다. 기사에서 보셨는지는 모르겠지만 중국은 노숙자도 웨이신(위챗)으로 구걸을 하는 정도입니다. 국내는 카드결재 중심의 소비지만 중국은 핸드폰의 QR코드로 정말 간단히 결제하는 시스템입니다. 그래서 사업적으로도 급속도로 변화되기 때문에 빠른 적응력과 혁신이 없이는 중국에서 살아남기 힘들겠다는 생각도 합니다.

오늘은 너무 일찍일어나서 일정을 소화했더니 넘나 피곤하네요. 내일부터 시간나는대로 출장 일정 리뷰하도록 하겠습니다 ㅎㅎ



참고로 숙소는 하얏트 호텔인데 1박에 8만원 수준이네요 ㅎㅎ 최근에 지어지고 좋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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