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번째 운동 : 바쁠때는 어떻게 할까요?

일상/다양한이야기|2017. 1. 16.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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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루키마인드입니다.

벌써 1월의 3번째주가 시작되었습니다.
주말에 운동하기로 저 스스로와 약속했었는데 또 다시 지고말았습니다.
일요일은 쉬기로 하고, 토요일은 오전에 수영장을 가려고 했거든요.
그런데 지난주말 날씨 다들 아시죠?

괜히 수영장 갔다가는 감기에 걸려 앞으로도 계획되어 있는
운동도 하지 못할 것 같아 포기 했습니다.

네 맞습니다. 그냥 저 스스로에게 진 것이죠.
계획한거는 다 끝마쳐야 하는데 그러질 못했습니다.
게다가 더 최악은 수영장을 가지 않는다는 핑계로 금요일 부터 맥주를 입에 대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간단히 먹어야지 했는데, 한병이 두병이 되고, 두병이 세병이되고...
결국 넘지말아야 할 선을 넘고 말았습니다.

금요일 운동을 마치고 나서는 저녁기준 몸무게가 83.1kg 이였거든요.
아침 저녁으로 몸무게를 재는데 앞으로 탈력 받으면 계속 줄어 들 수 있는 몸무게로
돌아왔건만. 금, 토, 일 맥주에 피자를 먹느라 다시 원복하였습니다.

게다가 이번주 회사 스케줄이 빡빡합니다.
팀이 바뀌어서 새롭게 알아야 할 것도 많아 지고, 올해 어떤일을 할 것인지도 계획해야 하는데..
설상가상 작년에 하던 일도 연달아서 하고 있습니다.
원래는 인수인계라는 것을 통해서 작년에 제가 한 일은 인계하고, 새롭게 맡은 일을 인수해야 하는데,
이놈의 팔자는 복이 많아서(?) 두개를 한꺼번에 수행하고 있습니다.
덕분에 함께 일하는 후배가 고생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또 이번주에는 약속도 많이 있습니다.
내일 술약속을 비롯해서 목요일은 독서모임, 금요일은 친목모임 등
이렇게 되면 운동스케줄을 마치기도 힘들고, 기껏 지금까지 조금이라도 반복해왔던 변화의 시작을
무너뜨릴 수도 있습니다.

여러분은 바쁘실 때 어떻게 하시나요?
저 나름대로 생각한 것은 시간을 쪼개서 생활하는 방법이 있을 것 같습니다.
예를들어 약 40분가량 20층의 계단을 왕복하는 게 아니라, 화장실 갈때 한번,
담배피러 갔을때 한번, 약간의 휴식시간때 한번 이런식으로 쪼개서 운동을 하는 겁니다.
그러면 효과적인 측면에서는 모르겠으나, 심리적인 측면에서 나와의 약속을 그리고 수립해놓은
계획을 무시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입니다.

저를 비롯해 많은 사람들이 시간이 없다, 바쁘다는 핑계로 할 것을 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요즘들어 아침에 일어나 책도 보고, 정말 하루가 가득 찬 것과 같은 느낌으로 하루를 보내게 되면서
느끼게 되는 것은 바쁘던 바쁘지 않던 하루는 부질 없이 지나가는 것 같습니다.
이렇게 빠르게 가는 시간을 조금이라도 붙잡기 위해서는 내가 노력하는 수밖에는 없습니다.
남이 절대로 도와주지 못합니다. 당장에는 그냥 몸도 피곤하고 바쁘기만 한 것 같지만 하루하루가
쌓이게 되면 목표한 곳까지 하나, 둘씩 다다를 것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올해의 제 목표는 핑계대지 않는 것입니다.
무조건 그냥 꾿꾿히 할 생각입니다.
많이 배우고 몸이 완벽해 지는 것을 목표로 하는 것이 아니라
일상에서의 변화 그리고 작은 것의 변화를 이루었다는 성취감을 이룰 때까지
저의 도전은 멈추지 않을 겁니다.

여러분들도 새해에는 반드시 실천하시고 변화되시길 기원합니다.

■ 9번째 프로그램 

    05:30~06:00 (30분) : 마일리 사이러스의 허리 스트레칭 (실패)
    19:00~19:30 (30분) : 80층 계단오르기, 팔굽혀 펴기 50회 (성공)
    19:30~20:00(30분) : 마일리 사이러스의 복부운동 (성공)

■ 금일의 식사 

    음료 : 아메리카노 3잔(원두커피는 당뇨예방에 좋다고 합니다)
    간식 : 없음
    1식 : 삼계탕

체중목표 75kg , 운동시작 85.4kg, 금일기준 83.7kg

운동시작일 기준 -1.7kg가 줄었습니다. 목표까지 8.7kg 남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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