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11.30 경제기사 공부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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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일반] [And 경제인사이드] 버블인가 아닌가 다시 떠오른 ‘2008’

  - 세계 금융시장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라는 터널을 빠져나와 호황을 만끽하고 있다.
  - 숨죽이고 있었던 버블(거품) 경계론도 점점 고개를 들고 있다. 주요국의 양적완화는 글로벌 경제 회복에 도움을 줬다
  - 미국 뉴욕 증시에 거품. 시가총액의 대규모 증발 가능성 경고. 2000년 ‘닷컴버블’ 이후 어느 때보다 고평가돼 있다는 진단
  - 미국 증시의 1년 수익률이 -10%로 내려갈 확률이 내년에 70%로 올라갈 것”이라고 전망.

[17세기 네덜란드에서 발생한 튤립 파동은 자본주의 역사상 최초의 버블로 꼽힌다. 예측하기 어려운 버블이 무엇인지 단적으로 보여준다. 당시 네덜란드는 경제 호황을 누렸다. 희귀한 튤립은 부의 척도로 간주됐다. 튤립 알뿌리 확보 경쟁이 벌어졌다. 주식 투자자들은 앞 다퉈 튤립 시장에 뛰어들었다. ‘황제 튤립’ 알뿌리 하나 가격은 암스테르담 시내의 집 한 채 값보다 비싸졌다. 1636년에는 한 달 사이 튤립 가격이 2600% 올랐다. 튤립의 적정 가격은 이미 투자자들의 머릿속을 떠나 있었다. 폭탄 돌리기의 끝은 비극이었다. 시장에서 갑자기 튤립 구매자가 사라졌다. 수요가 사라진 정확한 이유조차 알기 어려웠다. 튤립을 구매해둔 업자들은 앞 다퉈 낮은 가격에 내놨다. 1637년 2월에만 튤립 가격이 100분의 1 이하로 떨어졌다. 글로벌 금융시장 전문가들은 올 들어 10배 급등한 비트코인을 두고 튤립 버블과 닮았다는 평가도 내놓고 있다.

버블의 붕괴는 장기간의 경제 침체를 가져오기도 한다. 일본의 ‘잃어버린 20년’이 대표적인 사례다. 일본은 1985년 플라자 합의에서 미국의 압력에 일본 엔화 가치를 올렸다(평가절상). 일본 정부는 이를 기준금리 인하 등으로 대응했고, 돈이 주식과 부동산으로 몰려들기 시작했다. 일본 닛케이평균주가는 1989년 말 3만8915포인트까지 치솟았다. 최근 지수는 21년 만에 최고치를 넘어섰지만 아직 2만2400포인트로 과거 버블에 크게 못 미친다. 일본은 뒤늦게 기준금리를 올렸지만 적기 대응에 실패했다. 갑작스러운 긴축은 버블 붕괴로 이어졌고, 잃어버린 20년이 시작됐다.

일본의 버블 붕괴에서 볼 수 있듯 버블은 ‘유동성 파티’에 선제 대응하지 못했을 때 발생한다. 과도한 부채 팽창도 버블의 원인이 된다. 최근의 버블 붕괴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가 대표적이다. 2007년 미국 주택시장의 버블이 꺼지면서 불거진 사건이다. 미국의 주택 가격은 1990년대 내내 상승했다. 2001년부터 연준의 저금리 정책으로 모기지 대출금리가 하락했다. 신용등급이 낮은 저소득층에게 주택자금 대출을 해주는 서브프라임 모기지론(비우량 주택담보대출)이 급증한다. 하지만 연준이 2004년 6월부터 2년간 금리를 인상하자 모기지론이 줄면서 주택 수요가 감소했다. 수요가 줄자 주택 가격도 떨어지기 시작했다. 모기지론과 관련된 파생상품에 투자한 금융회사들은 막대한 손실을 입었다. 급기야 2008년 9월 투자은행 리먼브러더스가 파산을 신청한다.]

[금융] "연준, 디지털 화폐 생각중"…'투기 광풍' 비트코인 1만달러대

  -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비트코인에 비판적 입장을 밝히면서 '공식 디지털 화폐'를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 더들리 총재는 뉴저지 주 럿거스대학 연설에서 '비트코인을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투기활동에 가깝다
  - 화폐로서 필수적인 요소인 '가치 안정성'이 없다"고 답변했다.
  - 비트코인의 기술에는 흥미로운 부분이 있고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 지금 단계에서 말하기는 너무 이르기는 하지만 연방준비제도가 디지털 화폐를 제공하는 방안을 생각하기 시작했다

[부동산] [정부 주거복지 5년 로드맵]공급 위주…집 살 돈 없는 서민들 ‘주거 사다리’ 의구심

  - 주거복지 로드맵’은 문재인 정부의 첫 번째 주택 공급 대책이지만 전문가들은 여러 한계를 지적했다
  - 역대 정부에서도 임대주택을 100만호, 260만호 공급하겠다고 했다가 실패했다
  - 로드맵이라고 하면 목표가치를 설정하고 영역별·단계별로 그림을 그려야 하는데 수혜층만 세분화한 느낌

[공급 위주의 주거복지는 집값이 오를 대로 오른 상황에서는 구입할 수 있는 사람들을 위한 정책일 뿐”이라며 “임대시장 안정화가 임대주택 공급보다 훨씬 더 주거 안정에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결국 시장주의자들에게 포획된 것임을 보여주는 로드맵이며 지난 정부의 임대주택, 임대세입자 정책과 크게 다르지 않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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