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RD]HRD전문가에게 요구되는 역량은?(실무차원)

일상/HRD이야기|2017. 5. 9.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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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RD전문가에게 요구되는 특질(Trait)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 있다. 내가 생각하기에 이부분은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흔히 어렵게 취업에 성공하더라도 실제로 1년 정도 일을 해보게 되면 과연 이일이 내가 하고 싶은 일이 맞는지를 고민하게 된다. 그것은 단순히 업무적인 영역에서만 발생되는 문제는 아니라 조직문화나 개인이 가진 가치관에서 부딪히는 문제들이 대부분이다. 바로 그렇기 때문에 내가 보유하고 있는 특질(Trait)에 대해 분명히 이해할 필요가 있다. 그래야만 이해되지 않는 상황이나 조직문화의 이질감에서도 견뎌낼 수 있는 원동력이 되기 때문이다.

이는 기업에 종속된채 일하지 말라는 것과 일맥상통한 이야기다. 우리는 기업에 종속된채 하나의 부속품처럼 일을 하기 위해 오랜시간동안 공부하여 어렵게 취업한게 아니다. 우리는 기업의 구성원으로서 내가 사업을 수행한다는 믿음으로 나의 역량을 차근차근 끌어올리기 위해 회사라는 곳을 다닌다고 생각해야 한다. 이말은 회사에 종속된 구성원이 아니라 다양한 상황을 모의테스트할 수 있는 테스트라고 생각하면 좋다는 의미이다. 생각해보아야 한다. 기업은 40세 이후로 남아 있는 인력에 대해서는 빠른 퇴출을 고민한다. 그리고 앞으로 4차산업혁명을 기점으로 많은 산업영역에서 인력구조의 변화는 이미 예견되어 있는 사실이다. 단순히 시키는 일이 아니라 내가 가지고 있는 특질(Trait)을 더 강화시키고 전문화시켜 회사의 구성원이라는 신분에서 벗어나서도 영향력을 미칠 수 있는 전문가가되어야 한다.

자기자신을 소개하면서 OO대기업 누구입니다. 라고 대답하는 것에 대해 의구심을 품어야 한다. 앞으로는 상대방이 당신의 소속을 중요시 여기는 것이 아니라 당신이 어떤 전문성이 있는지를 물어보는 시대가 될 것이기 때문이다. 


HRD 전문가가 되기 위한 기본적 특질(trait)1

5. 교육에 긍정적인 사고
대한민국에서 교육을 받은 대다수의 사람들은 교육에 대해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경향이있다. 그 이유는 대학입시를 위한 암기위주의 교육 이외의 교육에 대해서는 고민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우리는 교육이 아니라 학습을 시켰다. 내가 생각하는 교육이라는 것은 자기 자신의 성찰을 통해 인생의 방향을 설정하고 내가 정한 방향에 필요한 지식을 계속적으로 습득하는 것이다. 교육의 개혁이 필요하다는 말에는 공감이 들지만 교육개혁 이전에 대한민국의 제도를 변화시키는 것이 선제적으로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기업도 마찬가지이다. 계속해서 우리의 산업생태계는 변화될 것이다. 그렇다면 변화되는 산업생태계에 가장 필요한 것은 역설적이지만 교육이기도 하다. 즉, HRD 전문가는 교육을 통해 개인을 변화시킬 수 있다는 믿음을 가져야 한고 개인을 변화시킨다면 기업 및 국가를 변화시킬 수 있다는 신념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6. 타인의 계발을 지원한 사고와 태도
내가 HRD를 좋아하는 이유는 교학상장 [敎學相長]에 있다. 교학상장은 가르치고 배우면서 성장한다는 의미로. 敎 : 가르칠 교 學 : 배울 학 相 : 서로 상 長 : 클 장 스승은 학생에게 가르침으로써 성장하고, 제자는 배움으로써 진보한다는 말이다. 대단히 멋진말이지 않는가? HRD전문가는 타인을 계발시키면서 본인 또한 성장할 수 있는 거의 유일한 직업이다.

7. 후배육성에 관심
난 개인적으로 후배들의 육성에 관심이 많다. 이는 내가 부족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이기도 하다. 요근래 후배들에게 HRD에 대해 그리고 회사생활에 대해 이런저런 간섭을 하고 있다. 난 내가 읽은 좋은 책이나, 영화 등 흥미롭게 느낀 점들을 후배들에게 많이 이야기 해준다. 대다수의 후배들은 별로 관심을 가지지 않지만 일부 후배들은 관심을 가지고 내 이야기를 경청해 준다. 하지만 당장의 행동변화를 일으키지는 않는다. 하지만 난 끝까지 관심을 가지려고 한다. HRD 전문가가 되기 위해서는 교육에 대한 긍정적인 사고를 바탕으로 타인의 계발을 지원하고자 하는 사고와 태도를 가지고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8. 팀웍을 중시하는 사고와 태도 (타인 이해)
타인을 이해한다는 것은 생각보다 쉽지 않다. 기업에서의 모든 일의 시작은 커뮤니케이션이라는 말이 있다. 아무리 업무적 능력이 출중하더라도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의 커뮤니케이션에 실패하게 된다면 그동안의 노력은 물거품이 될 가능성이 크다. 이는 함께 근무하고 있는 팀원들과도 마찬가지이다. 사람은 각기 개인의 성격과 성향이 분명하다. 아무리 탐다운 적인 업무 지시를 받아서 함께 근무하긴 하지만 각 구성원들이 생각하는 사고와 태도는 다르기 때문이다. 어떤 이는 분석적일테고, 어떤 이는 목적지향적이고, 어떤 이는 관계지향적인 성향을 가지고 있다. 이렇게 다른 팀원들과 함께 프로젝트를 수행해 나가야 한다면 반드시 팀원들을 존중하고 각각의 성향을 존중해야 할 필요가 있다. HRD 전문가는 팀원뿐만 아니라 몇만명이나 되는 회의 구성원들에 대해서는 반드시 이해해야 할 필요도 있다 적어도 내가 속한 팀에서 타인을 존중하고 이해하려는 연습이 꼭 필요한 이유이다.


지금까지 HRD전문가가 되기 위한 기본적 특질에 대해서 살펴보았다. 본래 각각의 단위내용만 가지고도 몇주에 걸친 이야기가 가능하겠지만 우선은 정보전달을 우선으로 하고 나중에 심화적인 내용 및 사례를 함께 게재 하려 한다. 난 그저 HRD가 매우 매력적인 직업이며, 함께 고민하는 사람들이 많아졌으면 하는 바람에서 본 내용을 기술하는 것이다. 정교한 마무리도 중요하지만 우선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기에 다듬고 정교화하는 절차는 추후에 진행하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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