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3.09 돈되는 경제기사
<뉴욕마켓워치> 美고용 호조에도 코로나19 불안 여전…유가 폭락·주가↓국채↑ / 써치엠글로벌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미국 고용지표 호조에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우려가 지속하면서 하락했다.미 국채 가격은 코로나19 우려, 증시 급락에 안전자산 쏠림이 두드러져 강한 상승세를 이어갔다. 10년 만기 국채수익률은 12거래일 연속 내려 0.7%대로 사상 최저치를 다시 썼다.
달러 가치는 코로나19 우려와 미 국채 금리 급락에 큰 폭 내렸다.뉴욕 유가는 산유국의 추가 감산 합의가 무산된 충격으로 폭락했다.미국 고용은 시장 예상보다 훨씬 양호했지만, 코로나19 공포가 여전히 시장을 지배했다.
노동부는 2월 비농업 부문 신규 고용이 27만3천 명(계절 조정치)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조사치 17만5천 명 증가를 큰 폭 웃돌았다.실업률도 2월에 3.5%로 다시 하락했고, 시간당 임금은 전년 대비 3.0% 늘어 시장 예상에 부합했다.
미국 내에서 코로나19가 본격적으로 확산하기 이전 지표인 만큼 시장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못했고, 오히려 향후 채용에 코로나19가 악영향을 미칠 것이란 우려가 나왔다.전세계 코로나19 확진자가 10만 명을 넘어서는 등 전 세계적인 확산에 따른 경제의 침체 우려도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미 국채 10년물 금리가 장중 한때 0.7%도 깨고 내려서는 등 안전자산으로의 쏠림은 더 심해졌고, 주요 산유국의 추가 감산 합의 무산에 국제유가가 기록적으로 폭락한 점도 에너지 관련 주를 중심으로 증시에 악영향을 미쳤다.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 주요 산유국은 이날 정례회동에서 추가 감산에 합의하지 못했다. 또 이달 말까지인 기존 감산 안의 연장 합의도 불발됐다. OPEC과 러시아의 동맹이 깨질 것이란 예상도 나오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83억달러 규모 긴급 예산안에 서명했다.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은 항공 산업 등 특정 부문을 돕기 위한 조치를 내놓을 수 있다는 견해를 밝혔다.이날 발표된 다른 경제지표는 대체로 부진했다.
미 상무부는 지난 1월 도매재고가 전달과 비교해 0.4%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시장 전망 0.2% 감소를 하회했다.연준은 미국의 1월 소비자신용(계절 조정치, 부동산 대출 제외)이 전달 대비 120억2천만 달러 늘어났다고 발표했다. 시장 예상치 165억 달러 증가에 못 미쳤다.상무부는 지난 1월 무역적자가 전월 대비 6.7% 감소한 453억4천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시장 전망치 460억 달러보다 소폭 적었다. 다만 수출 감소 폭보다 수입 감소 폭이 더 컸던 결과로 무역 위축에 대한 우려도 제기된다.
에릭 로젠그렌 보스턴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매입할 수 있는 자산의 대상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을 내놨다.존 윌리엄스 뉴욕 연은 총재는 코로나19 국면에서 연준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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